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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치매는 고령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이다. 돌봄 비용도 만만치 않다. 미국 통계에 따르면 치매 환자 1인 간병 비용은 33만 달러(한화 3억7천만 원)에 달한다. 71~79세 미국인의 5%, 90세 이상은 37%가 치매 증상을 보인다. 평균 수명이 늘고, 베이비부머들이 고령화하면서 치매 환자는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노년에 들어 지인이나…

“완치 어려운 치매, 운동과 대화로 예방하세요”

치매는 단순한 건망증과는 다르며, 건망증은 어떤 힌트가 있을 경우 잊었던 것을 기억해낼 수 있지만 해마의 기능이 악화되어 최근 기억장애가 심해지는 치매는 힌트를 주더라도 쉽게 기억해내지 못한다. 치매가 발생하면 최근 기억력이 저하되는 증상이 나타나다가 질환의 진행에 따라 장기 기억 뿐 아니라 판단력, 언어능력, 인지기능의 저하로 길을 잃거나 복잡한…

올 가을 독감 백신을 꼭 맞아야 하는 이유

올 가을 독감 예방 접종은 그저 ‘맞으면 좋은’ 게 아니라, ‘반드시’ 그것도 서둘러 맞는 게 좋을 것 같다. 찬바람이 불면 코로나19가 사태가 악화되고 여기에 독감 유행까지 더치면 이른바 ‘트윈데믹(twindemic)’사태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코로나19와 독감은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각각의 유증상자를 병원에서 가려받기 쉽지…

나이 먹으면 덜 단 음식이 좋다 (연구)

“너무 달다” 아이들은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을 먹을 때조차 좀처럼 하지 않는 말이다. 그러나 어른들은 요리에 넣은 설탕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아이들은 성인보다 단맛에 둔감한 탓에 여간 달지 않고서는 “너무 달아서” 물릴 일이 없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연구진은 아동부터 10대까지 청소년 280명과 성인 205명에게…

폐지수거 노인, 신체∙정신 건강 적신호…”사회적 지지망 필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모열 교수(교신저자), 안준호 전공의(제1저자) 연구팀이 2019년 서울시 강북구 폐지수거 노인을 대상으로 직업적 손상, 근골격계 통증, 우울증 등 신체적∙정신적 건강 상태를 조사한 결과 다양한 인구집단 대비 연령표준화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폐지수거 노인 대상 건강 상담 경험이 있는 …

송해 “올해 나이 94세”…장수 비결은 ‘이것’

방송인 송해가 현재 건강 상태를 비롯한 근황을 전했다. 1일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송해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해는 건강을 염려하는 질문에 이상이 없다고 밝히며 시청자들을 안심시켰다. 송해는 지난 6월 감기몸살과 폐렴 증세로 병원에 입원,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불참해 많은 이들의 우려를 산 바 …

장수하는 사람들의 남다른 생활습관 5

건강은 타고나기도 하지만, 타고난 건강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식습관, 운동습관 등 생활습관이 건강해야 인생도 보다 즐거워지고, 장수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그렇다면 건강하게 장수하는 사람들은 일상에서 어떤 건강 습관을 유지할까? ◆ 식단의 80%는 채소·과일= 114세까지 장수한 레시 브라운은 고구마를 즐겨 먹었고, 지난달 102세의 나이로…

임종 때도 귀는 들린다 (연구)

임종이 임박해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소리를 듣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진은 호스피스 병동의 환자를 대상으로 뇌파를 분석했다. 환자들이 아직 의식이 있을 때 측정한 뇌파와 임종이 임박했을 때의 뇌파를 비교했다. 연구진이 임종 직전의 환자들에게 다양한 주파수의 소리를 들려주자 뇌파가 반응을 보였다. 본인이…

여름철 어르신 온열질환 예방하는 생활습관

사람의 몸은 생명 유지를 위해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한다. 추울 때는 몸을 떨어 열을 발생시키고, 모근이 축소돼 몸의 털을 긴장시켜 찬 공기를 막으려 하며, 더울 때는 땀을 흘리고 모근을 확장시켜 몸 안의 열을 내보내서 체온을 유지하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을 ‘항상성 유지’라고 하는데, 온열 질환은 이러한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신체의 능력을 벗어난…

병실에서 ‘쿵’…노인환자 낙상 주의경보

대장암 치료를 위해 입원한 80대 A씨는 병실 바닥에 의식 없이 누워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치매로 비협조적인 행동과 의식 장애를 보여 신체보호대를 사용했으나, 보호자가 임의로 이를 풀어주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에 떨어진 것이다. 발견 즉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시행했으나 A씨는 사망에 이르렀다. 이는 보건의료기관에서…

노인은 과거에 연연하지 않는다? (연구)

노인들은 과거에 산다고 생각하기 쉽다. 아무나 붙잡고 왕년의 일을 읊고, 틈만 나면 옛날 좋았던 일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적시는 존재.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그건 편견이다. 현실의 노인들은 나이가 들수록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경우가 적었다. 혹 기억을 나눈다고 해도 젊은이들이 하는 것처럼 세세한 사항을 묘사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미국…

고혈압, 우울증 약…여름에 조심해야 하는 까닭

기상청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0.5~1.5도 높고, 폭염일수는 20~25일로 평년의 두 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폭염은 그 자체로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지만, 어떤 약을 먹는 환자들에겐 특히 더 위험하다.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무더운 여름에 복용하면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약들을 정리했다. 고혈압, 천식, 우울증, 알레르기 약들이다. 이런 약들은…

정서적 소외감 등으로…고령으로 올라갈수록 ‘불면증’ 급증

국내 80세 이상 노인 5명 중 1명이 불면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화로 인한 신체기능 저하와 정서적 소외감 등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석훈, 울산대학교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심창선 교수팀은 대규모 인구 기반의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2005~2013년)을 바탕으로 불면증 환자의 연간 신규 발생률과 유병률을 분석했다.…

“파킨슨병 환자, 암 발병률 낮지만 피부암·심혈관질환 위험 높아”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다학제 연구팀(가정의학과 김도훈, 박주현 교수, 신경과 권도영 교수, 피부과 유화정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은 국민건강보험 전국민건강정보를 활용한 코호트 연구를 통해 한국의 파킨슨병의 유병 및 발병률 및 다양한 암과 심혈관질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 부위의 퇴행현상으로…

근육 적고 뱃살 많은 노인, 독립적인 생활 어려워질 위험 ↑ (연구)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기본적인 운동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체가 불균형하고 보행속도가 느리면 건강이 나빠지거나 낙상·골절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 나이가 들수록 줄어드는 신체활동과 근육량, 늘어나는 뱃살은 운동기능을 더욱 떨어뜨린다. 비만과 근감소증을 둘 다 갖고 있는 여성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운동기능이 떨어질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방치하면 2년 내 사망률 70%”…고관절 골절 예방하려면?

고령화의 영향으로 노인층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도시생활습관으로 운동량은 감소하면서 노인성 고관절 골절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 고관절 골절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골다공증의 악화, 근육양의 감소, 척추 및 관절의 퇴행, 균형감각 저하 등 크게 4가지를 들 수 있다. 골다공증 환자 94.4% 여성…폐경 이후 골절 위험 높아져 국내 골다공증…

뇌가 건강한 노인 ‘슈퍼에이저’ 되려면?

오전 기온은 5~10도, 오후는 13~25도로 일교차가 크겠으며 한낮에는 다소 더운 날씨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 밤부터 차차 흐려질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시적으로 나쁜 수준을 보이겠다. ☞ 오늘의 건강= 요즘은 환갑 넘은 나이를 노인이라 부르지는 않지만, 60대에 접어들면…

노년의 삶 위협하는 ‘파킨슨병’…예방법은?

아침에는 다소 쌀쌀하겠다. 서울과 대구, 광주 6도, 춘천 2도로 어제보다는 1~3도가량 높겠다. 낮 기온은 서울과 대구 15도, 대전과 광주 18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주말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 ☞오늘의 건강= 오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이다. 파킨슨병은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성…

다시 찾은 씹는 즐거움…올바른 임플란트 관리법은?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의 적용 대상이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돼 치아상실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많은 이들이 다시금 씹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음식 등을 씹는 저작운동은 음식의 맛을 느끼게 해줄 뿐만 아니라, 뇌로 가는 혈류량을 증가시켜 뇌기능 향상을 통해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이고 더 나아가 노인들의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더욱이 음식물을…

나이 먹어도 집중력 잃지 않는 법 5

늙으면 집중력이 약해진다. 두뇌의 집행기능이 쇠퇴하기 때문이다. 집행기능이란 계획하고, 결정하고, 통제하는 능력이다. 배로 치자면 선장의 역할이다. 집행기능은 20대 초에 절정에 달한 뒤 점점 약해진다. 언제부턴가 익숙한 작업에서 실수하고, 물건을 어디에 뒀는지 까먹고,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빈도가 잦아진다면 의사를 찾아야 한다. 경도 인지장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