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징 태그

난치성

루푸스지만 괜찮아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류마티스내과 이혜순   일반인에게는 아직도 생소한 이름인 ‘루푸스’라는 병의 원래 이름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다. 병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신을 침범하는 병이고 외관상으로 얼굴을 비롯한 피부에 붉은 반점(홍반)을 동반한다. 그러나 모든 환자가 여기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대개는 1-2개의 장기만을 침범하는 가벼운 질환인 경우가…

젊다고 머릿털 방심하면 ‘낭패’

스트레스, 음식, 두피 등 관리로 탈모 예방해야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머릿털이 빠지는 바람에 끙끙 앓는 경우가 적지 않다. 최근 노화현상 때문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탈모하는 남녀가 주변에서 부쩍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탈모 케어와 예방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탈모는 다양한 요인으로 생기며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므로 세심한…

봄볕 자외선에 기미가 꿈틀

5월 들어 자외선 지수가 본격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최근 내다봤다. 따라서 야외활동 때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은 피부노화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다. 각종 색소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얼굴, 눈가, 광대뼈 등에 흑갈색 반점 형태로 나타나는 ‘기미’는 자외선이 일으키는 대표적인…

한국은 부끄러운 ‘OECD 결핵 왕국’

10년간 하루 7.6명꼴 결핵으로 사망 지난 10년 동안 국내에서 결핵으로 모두 2만 781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7.6명 꼴이 결핵으로 사망한 셈이다. 2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새로운 결핵 환자는 3만 9557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8.6% 늘어난 수치다. 또 올해 결핵정보통합관리시스템에 신고된 환자는…

난치성 고혈압의 새 치료법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고주파열 이용한 ‘신장 신경 차단술’에 성공 고혈압 약을 3~4 종류나 먹으면서도 고통을 겪고 있는 난치성 고혈압 환자들이 한시름 놓게 됐다. 국내 의료진이 고주파열을 이용한 ‘난치성 고혈압 신장 신경 차단술’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 권현철.최승혁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은 22일 난치성 고혈압으로 약물…

근 긴장 이상증 환자, 뇌 심부 자극술 효과

세브란스 연구진, 1개월내 71.2% 호전 ‘근 긴장 이상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의 효능을 국내 의료진이 최초로 입증했다. 근 긴장 이상증이란 지속적인 근육 수축으로 신체 일부가 꼬이고 제멋대로 움직이거나 비정상적 자세를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세브란스병원은 2일 근 긴장 이상증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을 발표했다. 이 병원 정위기능…

보건복지부 제대혈 은행 14곳 허가

1월 말까지 4곳 더 심사 완료 예정 보건복지부는 제대혈(탯줄피)을 보관할 수 있는 ‘제대혈 은행’ 14곳에 대해 허가를 완료하고, 4곳에 대해서는 보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제대혈 관리 및 연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설·장비·인력·품질관리체계 기준을 모두 충족한 14곳에 허가증을 발급했으며,…

감기에 대한 오해

감기는 바이러스가 목구멍과 콧구멍 일대를 감염시켜 일어나는 질환이다. 항생제는 박테리아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전혀 효과가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 병·의원들은 급성 상기도감염(감기) 환자의 52%에게 항생제를 처방하고 있다. 지난 5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10년 하반기의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다. 항생제를 남용하면 박테리아의 내성을…

고대 구로병원 송해룡 교수, ‘SBS 나눔대상’

장애와 희귀난치병 환아들에 도움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송해룡 교수는 6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제1회 SBS 희망내일 나눔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송해룡 교수는 SBS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 의료, 복지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솔루션위원회에 초대 위원으로 참여해, 지난 2003년 5월 첫 방송…

“한국 대표하는 신약개발 회사로 성장할 것”

“11년째 항체 치료제 한 우물만 파면서 기술을 축적해왔어요. 늦어도 내후년부터는 실적이 급성장할 겁니다.” 이수앱지스의 최창훈 대표(51)는 “이 분야에선 국내 1위, 세계 수준에 근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항체 치료제란 병원균 등과 싸우는 면역 단백질인 항체를 인체 외부에서 생산해 체내에 주사하는 제품을 뜻한다.…

전문모금기관 한국의료지원재단 출범

가난한 환자 돕는 단일창구 생겼다

희귀난치성질환, 암, 백혈병 등 치료비 부담으로 고통을 겪는 저소득층 환자를 위해 성금 모금 및 기금을 조성해 지원하는 의료전문모금기관인 ‘한국의료지원재단’이 12일 출범했다고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13일 밝혔다. 의료지원재단은 비영리 민간단체로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모금사업과 공동모금 재원의 지원·평가 등을 주요 업무로 하며,…

한국환자단체연합회, 422명 설문조사

환자, 의사와 얘기할 때 ‘만족한다’ 10%

담당의사가 회진 중 환자에 머무는 시간은 2분 이내가 83.3%에 이르고 환자가 의사와 대면하는 시간에 느끼는 만족도는 9.3% 불과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3월 21일부터 4월 2일까지 암, 희귀난치성질환 등을 가진 환자 및 보호자 422명을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약사 등 병원인력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복지부, 보건의 날 맞아 유공자 203명 포상

서울대 지제근 교수, 국민훈장무궁화장 수상

제 39회 보건의 날을 맞아 서울대학교 지제근 명예교수(73)가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한다. 보건복지부는 “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지제근 명예교수 등 유공자 203명을 포상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35년간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한 지 교수는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위원장, 대한의학회장, 대한민국의학한림원…

5만2000명 대상, 41억원 경감 혜택

결핵환자, 의료비 절반만 내면 된다

앞으로 결핵환자는 진료비 또는 약값의 절반만 내면 된다. 나머지 절반은 정부에서 지원을 해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월 1일부터 결핵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결핵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진료비 절반을 지원하는 ‘결핵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희귀 난치성질환자 본인부담금 산정특례로 등록된…

알앤엘 국감 반박 기자회견에 환자들 재반박

‘해외원정 줄기세포 주사’ 논란 2라운드

국정감사에서 국내 바이오회사인 알앤엘바이오(RNL BIO)의 주선으로 해외 병원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받은 한국인 환자가 잇따라 사망하거나 암에 걸렸다는 지적에 대해 해당 업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이에 대해 환자 측이 또 반발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회사 측은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법이며 부작용 사례는 줄기세포 주사제 때문이 아니라고…

고액 환자, 백내장 뇌경색 협심증 순

건강보험 최고 수혜자, 지난해 22억 원 ‘혜택’

지난해 건강보험료가 가장 많이 든 환자는 22억 원이었고 진료비 대부분을 보험으로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전북은 연간 진료비 300만 원 이상이 든 ‘고액 환자’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고액 환자는 백내장, 뇌경색, 협심증 순으로 많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12일 연간 건강보험 진료비…

하반기 복지제도 어떻게 달라지나

제약계 ‘리베이트 쌍벌제’ 11월 본격 시행

의약품 유통시장에서 제약사가 암암리에 약 판매를 도움받기로 하고 의사에게 돈을 주고받는 이른 바 리베이트를 근절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이 하반기(7-12월)에 본격 시행된다. 올 10월에는 의약품 투명 거래를 위한 시장형 실거래가제도가, 11월에는 의약품 리베이트를 근절하기 위한 쌍벌제가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23일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김승업교수-美 시티오브호프 센터 공동연구팀

중앙대 김승업 교수, 美 뇌종양 줄기세포 임상시험

동반자살 유전자가 탑재된 인간 신경줄기세포를 이용한 뇌종양 치료 임상시험에 중앙대 의대 김승업 석좌교수가 참여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승업 교수가 참여하는 미 로스앤젤레스의 시티 오브 호프 메디컬센터(City of Hope Medical Center) 연구팀은 6월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살유전자를 탑재한 인간…

피부과 전공의 유광호씨, “엄친아 호칭 불편해요”

엄친아? 공부의 신, 연구의 신?

설 연휴 가족이나 친척이 모이면 늘 “누구네 아들은...” 혹은 “누구네 딸은...”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들이 염장을 지른다. 입학, 취직, 승진, 결혼 등 다양한 주제로 이른 바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 혹은 ‘엄친딸(엄마 친구 딸)’의 설 특급 공습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런 공습에 질릴 대로 질리신 분들에게 미안하게도 ‘엄친아’ 한 사람을…

고(高)부가 바이오의약품 특허 끝나면 ‘대박’

바이오시밀러 사업, 무엇이기에?

11일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정부발표 세종시 투자계획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지면서 바이오시밀러 관련 주가는 급락했다. 반면 첨단의료복합단지인 대구와 충북 오송은 삼성 바이오시밀러 사업 유치 가능성이 높아 지면서 한 시름 놓는 표정이 역력하다. 바이오시밀러사업이란 어떤 것이길래 삼성이 진출을 추진하고 제약업계와 의료계가 함께 들썩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