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찾아보기

칼럼

마음이 어수선할 때는 뒤에서 넣어줘

내가 R이란 남자를 만날 때였다. 오래 전 일이지만 어제 밤에 일어난 것처럼 생생하게 기억하는 이유는 조금 있다가 설명하겠다. 어느 평일 오후, 내가 사는 아파트 옆에 있는 카페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약속하고 외출할 채비를 하는데, 전화가 울렸다. R이였는데, 다짜고짜 섹스가 하고 싶단다. 알고 보니 R은 이미 우리 아파트 문 앞에 와 있었다.…

돌아온 ‘코리안 특급’…박찬호의 얼굴

뼈의 강(强), 살의 복(福)이 만든 ‘찬호다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출신 선수로 통산 최다승(124승)을 기록한 신화적인 투수 박찬호. 그가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 입단, 고국의 품에서 새롭게 ‘코리안 특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올 시즌 홈경기에서 두 차례, 원정 경기에서 한 차례 선발로 등판한 그는 역시 ‘박찬호답게’ 위력적인…

사진 찍을 때는 왼뺨을 내밀어라

왼쪽 얼굴, 오른쪽 얼굴보다 호감줘 얼굴의 왼쪽 편이 오른쪽 편보다 사람들에게 더욱 호감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을 찍을 때는 고개를 오른 쪽으로 돌리고 왼 뺨을 내미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최근 미국 웨이크 포리스트 대학교 연구팀이 ‘실험적 뇌 연구(Experimental Brain Research)’ 저널에 발표한 논문의 내용이다.…

화려한 섹스 테크닉일수록 아이 컨택트!

침대에서 끝내주는 여자가 되는 덕목으로 사람들은 흔히 미칠 듯이 신음을 내지르고 열광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입가와 손에는 타액을 잔뜩 묻혀가며. 내숭떨지 않고 말이다. 맞는 말이다. 맞는 말인데, 왜 여전히 지루하게 느껴지는 걸까. F컵 가슴이 아닌 바에야 이 정도 자세면 충분하잖아? 뭘 더 바래, 라며 이쯤에서 이야기를 끝낼 수도 있다.…

카를로스 슬림… 세계 최고 부자의 얼굴

멀리 보되 빠르게 낚아채는 황금알 헌터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012년 세계 최고 부자’로 선정한 순자산 690억달러(약 77조6000억원)의 카를로스 슬림. 우리가 세계 최고의 부자로 알고 있는 빌게이츠를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한 슬림은 멕시코의 기업인이자 통신재벌이며 ‘경제대통령’이다. 1940년 레바논계 멕시코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미 국방부, 전투용 콘택트렌즈 시제품 주문

이중 초점…가상 현실까지 지원 미 국방부가 군사용 콘택트렌즈의 시제품(Proto type)을 주문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에 있는 이노베가사는 자사의 ‘아이옵틱’ 시스템 시제품을 국방부 국방첨단연구사업국(DARPA)에 공급하는 계약을 지난주 초 체결했다. 이 회사 CEO 스티브 윌리는 “이번 계약으로…

당신의 여자를 긴장시키려면 위로 올려라

남자의 위로 올라가는 순간 여자는 긴장한다. 카우걸 자세. 흔히 여성상위로 알려진 이 포지션은 이름만큼 모양새도 도발적이다. 물론 단순히 템포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는 가슴 때문에 여성이 긴장하는 건 아니다.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책임의 분배, 이게 바로 이 자세가 주는 긴장감의 메인이다. 사실 섹스에 있어서 공평한 만족감은 없을지…

역사를 새로 쓰는 여제…힐러리의 매력

강인한, 그러나 부드러운 ‘제왕 위의 여제’ 제 42대, 43대 미국대통령 영부인, 미국 뉴욕주 민주당 상원의원, 제 68대 미 국무장관, 그리고 2016년 대선출마설... 1993년부터 지금까지 힐러리 로뎀 클린턴이 누리고 있는 화려한 경력이다. 그녀는 스스로의 이름으로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2011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선거의 심리학…기권층은 우리당 지지층?

목소리 낮고 외모 매력적이면 크게 유리 유권자의 가장 중요한 선택은 기권을 할지 여부다. 여기에 참고할 만한 연구 결과가 있다. 지난해 9월 네덜란드 흐로닝언대 연구팀이 ‘심리과학’ 저널에 발표한 논문이다. 연구팀은 2010년 시의원 선거 투표를 마친 사람들에게 3개월 후 열리는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전망을 물었다. 먼저, 자신이…

<건축학개론> 첫사랑, 첫 키스, 그리고 간염

가는 겨울, 그 끝자락에는 지루함이 묻어나옵니다. 어깨 위로 쏟아지는 햇살의 온기도 이젠 다릅니다. 봄은 캠퍼스에서 제일 먼저 온다고 합니다. 풋풋한 새내기들이 가득 찬 교정은 그 자체로 봄이니까요. 딱 이 시기에 맞는, 봄기운 가득 찬 교정 같은 영화 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복고, 옛날을 돌아본다는 뜻입니다. 이 복고의 콘셉트를 가진…

신이 그려낸 축구 천재 메시의 얼굴

자유로운 영혼 지닌 그라운드의 왕  ‘신이 선택한 축구 천재’ . FC바르셀로나는 지난 4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캄프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AC밀란을 3-1로 누르면서 4강에 진출했다. 팀을 5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려놓은 메시는 이날 2골을 몰아넣으며 올 시즌 14골을 기록했다.…

기생충이 숙주를 마인드 컨트롤한다고?

뎅기열 바이러스, 모기의 유전자까지 조작 기생생물은 마치 숙주에 마인드 컨트롤을 행하는 것과 같다. 최근엔 뎅기열 바이러스가 자신이 전파되기 쉽도록 모기의 유전자를 조종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사람의 피를 더욱 찾게 만들고 냄새를 더 잘 맡도록 관련 유전자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지난달 29일 ‘플로스 병원체(PLoS Pathogens)’저널에…

<디센던트> 당신이 꿈꾸는 죽음은 무엇입니까?

임재현의 영화 속 의학이야기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을 죽어서 ‘가족’을 남긴다.’ 알렉산더 페인 감독이 영화 에서 던지는 화두입니다.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도 현실이지만 살아가는 사람이 더 중요한 현실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살아남은 자손과 또 그 자손들이 만들어가는 것이 역사이고 그 역사가 우리 삶의 의미라는 것이지요.…

침대의 위치가 건네는 마력

내 친구 M의 고양이를 얼마간 탁묘했던 한 싱글 남자 집에 간 적이 있다. 문을 열고 그 집에 발을 딛는 순간 나도 모르게 그만 입을 쩍 벌리고 말았다. ‘아, 이 남자, 섹스를 정말 사랑하나봐’ 누구나 그 집을 보면 그런 생각을 했을 거다. 원 베드룸 아파트였는데, 독특하게 방은 서재로 쓰고 거실을 침실로 꾸몄다. 아니, 침실은 그…

베이글녀 신세경 얼굴의 도발적 매력

청순 동안에 튀는 감성의 섹시 퀸 최근 방영을 시작한 SBS 드라마 ‘패션왕’에서 패션디자이너로 열연하고 있는 신세경. 그녀는 대한민국 청순 글래머의 대명사다. 동그란 동안(baby face)에 몸은 글래머(glamour)라서 원조 베이글녀로 불린다. ‘제시카 알바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섹시 본능 스타는 누구?’라는 트위터…

미국 대선, ‘포르노 유해성 논란’ 새 이슈로

공화당 샌토럼 예비후보, 오바마 정부 공격 미국 대선에 새 이슈가 추가됐다고 지난 주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공화당 예비 주자인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이 “오바마 행정부가 포르노를 방치하고 있는 탓에 미국이 포르노라는 악성 유행병으로 신음하고 있다”는 비난 성명을 2주전 발표한 뒤 부터다. “포르노는 ‘뇌에 심각한…

진심의 ‘아’를 듣고 싶다면, 깨물기

내 인생에서 깨물기의 섹슈얼 파워를 본격적으로 인식한 것은 고등학교 때다. 당시 무용 선생님이 스카프를 즐겨 매셨는데, 그녀가 스카프를 매고 올 때마다 반 아이들이 애인이 또 선생 목을 깨문 것 같다며 수군거렸던 기억이 난다. 물론 그녀의 스카프 안쪽의 순흔이 실재했는지는 여전히 알 길이 없지만 깨물림이 풍기는 사랑의 아우라엔 확실히 판타지적인 요소가…

흑백의 조화 갖춘 오바마 얼굴의 매력

지금 미국이 요구하는, 바로 그 지도자상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961년 8월 4일생으로, 소띠에 사자자리다. 소띠의 성실하고 원만한 두령급 특성에, 사자자리의 탁월한 리더십과 정열의 소유자다. 2009년 44대 대통령으로 취임,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되었으며 같은 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미국은 올해 11월 6일 대통령 선거를…

“임사체험은 꿈의 일종”

사후세계존재와 관계없어 사후 세계를 믿고 싶은 사람들에게 반갑지 않은 뉴스가 등장했다. 임사체험(臨死體驗)이 사실은 꿈의 일종이라는 연구 결과를 최근 미국 ‘유체이탈 체험 연구센터’가 발표한 것이다. 영혼 비슷한 것이 육체를 벗어나(유체이탈) 터널을 통과한 뒤 밝은 빛을 향해 날아간다는 것이 임사체험의 전형적 줄거리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거친 손가락의 딜레마

한 명의 고정된 파트너이든 원 나이트 스탠드건 할 것 없이 남자와의 섹스에서 가장 아쉬운 건 손가락 움직임이다. 첫 관계를 맺기 전 남자의 손가락은 개미집을 집요하게 쑤시는 오랑우탄의 몸짓만큼이나 집요하다. 여자의 온몸에 꿀이 솟아나 손가락이 떨어지지 않는 듯 끝없이 지분거린다. 그리고 처음으로 섹스하는 날, 보통 여유가 없다보니 손가락 애무도 엉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