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 (수)

부광약품, 덱시드 사우디에 기술수출⋯자체 개발 의약품 21년 만의 성과

현지 생산 기술이전 추진⋯5년간 최소 구매금액 3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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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영(오른쪽) 부광약품 대표와 자란홀딩그룹 위삼 사브 대표(Wissam Saab) 대표가 지난 10월 28일 덱시드 사우디 기술수출 화상 계약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광약품

부광약품은 지난 달 2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소재 제약사 나사크와 당뇨병성 다발성 신경염 치료제 ‘덱시드정(성분 알티옥트산트로메타민염)’의 사우디 기술수출 및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덱시드는 부광약품이 자체 개발해 2014년 국내 출시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개량신약이다. 이번 기술수출은 부광약품이 2005년 B형간염 치료제 레보비르(성분 클레부딘) 이후 21년 만에 거둔 성과다.

계약에는 부광약품이 나사크에 덱시드정의 사우디 현지 생산을 위한 제조기술을 이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양사는 계약기간 중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사크는 사우디 내 덱시드정의 허가와 마케팅, 유통을 담당하고 부광약품은 현지 허가를 지원하고 제품을 공급한다.

이번 기술수출은 사우디의 ‘비전 2030’에 따른 의약품 산업 현지화 정책에 맞춰 추진됐다. 사우디는 의약품 산업의 현지화와 자국 내 생산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고 부광약품은 완제품 수출을 통해 덱시드를 현지에 공급하고 향후 기술이전을 통해 현지 생산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최초 5년이며 이후 2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5년간 최소 구매금액은 약 266만 달러(약 37억원)다. 회사 측은 5년 동안 약 453만 달러(약 63억원)를 판매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는 “자체 개발 의약품의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외 사업화 성과를 확대하고, 나사크와의 협력으로 사우디를 거점으로 중동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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