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 (수)

“반찬만 잘 골라도 골다공증 예방”… 칼슘 많은 뜻밖의 식품 4가지

두부·멸치·청경채·참깨…익숙한 반찬으로 채우는 칼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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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을 보충하려면 황산칼슘 등 칼슘이 든 응고제를 사용한 두부를 고르는 것도 방법이다. 제품에 칼슘 함량이 표시돼 있다면 함께 확인하면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물 위에 솔솔 뿌린 깨, 찌개에서 건져 먹는 두부, 고기 옆에 곁들인 청경채.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이 식재료에도 칼슘이 들어 있다. 

뼈 건강을 챙기려면 칼슘 함량만큼 실제 먹는 양도 중요하다. 같은 두부라도 만드는 방식에 따라 칼슘 함량이 다르고, 참깨처럼 조금씩 곁들이는 식품은 한 번에 섭취하는 양이 적기 때문이다. 익숙한 반찬으로 칼슘을 챙기는 방법을 알아본다.

두부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일반두부의 칼슘 함량은 100g당 44mg이다. 두부 150g을 먹으면 약 66mg으로, 우유 약 60mL에 들어 있는 칼슘과 비슷하다. 다만 두부는 응고제와 제조 방식에 따라 칼슘 함량이 달라진다. 칼슘을 보충하고 싶다면 원재료명에 황산칼슘 등 칼슘이 든 응고제가 있는지 살펴보자. 이런 응고제를 사용한 두부는 칼슘 섭취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칼슘 함량이 표시된 제품이라면 수치도 함께 비교하면 좋다.

먹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찌개에 몇 조각 넣는 데 그치지 않고 데친 두부를 반찬으로 내거나, 채소와 함께 볶아 한 끼에 곁들이면 된다.

멸치

멸치는 뼈째 먹을 수 있어 칼슘을 보충하기 좋은 식품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멸치의 강점은 뼈까지 먹는다는 것이다. 수산물안전정보에 따르면 말린 멸치 100g에는 칼슘 약 1905mg이 들어 있다. 반찬으로 10g을 먹으면 칼슘 약 190mg이 채워진다. 다만 멸치의 크기와 건조 상태에 따라 함량은 달라질 수 있다.

문제는 양념이다. 멸치 자체에도 짠맛이 있는데 간장과 소금을 넉넉히 넣으면 나트륨 섭취까지 늘어난다. 볶기 전 맛부터 확인하고 간은 최소한으로 하는 편이 낫다. 육수를 낸 뒤 멸치를 건져내는 것과 뼈째 씹어 먹는 것도 같은 양의 칼슘을 섭취하는 방법은 아니다.

청경채

데친 청경채 100g에는 칼슘 약 82㎎이 들어 있어 채소 반찬으로 칼슘을 보충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청경채는 고기 요리 옆에 놓이는 채소 정도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칼슘을 보충하는 데도 한몫한다.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데친 청경채 100g에는 칼슘 약 82mg이 들어 있다.

청경채의 장점은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옥살산이 적다는 점이다. 칼슘이 들어 있는 양뿐 아니라 몸이 얼마나 이용할 수 있는지도 고려할 만하다. 살짝 데쳐 무치거나 두부와 함께 볶으면 별다른 준비 없이 반찬 하나가 완성된다. 접시 가장자리에 한두 잎 놓기보다 채소 반찬으로 먹는 양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참깨

참깨는 나물이나 두부 요리에 곁들여 고소한 맛과 칼슘을 더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참깨는 반찬에 고소함과 칼슘을 함께 더하는 식재료다.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볶은 흰깨 100g에는 칼슘 약 854mg이 들어 있다. 한 작은술을 3g으로 잡으면 약 26mg이다.

나물을 무칠 때 넣거나 두부구이 위에 뿌리면 평소 먹는 반찬에 칼슘을 조금씩 보탤 수 있다. 먹기 직전에 살짝 갈아 넣으면 고소한 향도 더 잘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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