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30일 (금)

“‘이 그릇’에 먹으면 덜 먹어”… 고소영이 추천한 다이어트 팁

[셀럽헬스] 고소영이 전하는 다이어트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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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소영이 밥을 일부러 작은 그릇에 담아 먹는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고소영'

배우 고소영이 식사량을 조절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공개했다.

고소영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남편 장동건에게 연애 시절 해줬던 오징어국 레시피를 소개했다.

제작진과 함께 식사를 시작하려던 고소영은 "나는 밥을 이만큼만 먹는다"며 작은 밥그릇에 가득 차 있는 밥을 들어 보였다.

PD가 "그만큼 먹어서 48kg까지 만든 것이냐"라고 묻자, 고소영은 "사실 양은 얼마 안 된다. 하지만 많이 먹은 것처럼 느껴진다. 시각적으로 뇌를 속이는 것이다. 고봉밥이지 않느냐"라며 다이어트 팁을 전했다.

고봉밥은 그릇 위로 밥을 봉우리처럼 수북하게 높이 쌓아 올린 밥을 뜻한다.

양 많아 보이게 담으면, 덜 먹어도 포만감 비슷

작은 그릇에 밥을 가득 담으면 적은 양도 푸짐해 보일 수 있다. 이렇게 눈에 보이는 양을 늘리는 방식이 식사량 조절을 도울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가 있다. 2022년 《대한영양사협회 학술지》에 실린 동덕여대 연구팀의 실험이다. 연구팀은 여성 36명에게 3주에 걸쳐 형태가 다른 밥그릇으로 김치볶음밥을 제공했다. 일반 그릇에는 400g을 담았다. 밑바닥을 높여 만든 착시 그릇에는 300g을 담았다. 적은 양도 많아 보이도록 한 것이다.

일반 그릇에 400g을 제공했을 때 실제 먹은 양은 평균 약 314g이었다. 착시 그릇에 300g을 제공했을 때는 약 249g이었다. 착시 그릇을 썼을 때 약 65g, 약 21% 적게 먹었지만 식후 포만감에는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같은 300g을 일반 그릇과 착시 그릇에 담아 비교한 결과도 눈에 띈다. 실제 먹은 양은 비슷했지만, 착시 그릇을 썼을 때 포만감이 더 높았다. 눈에 보이는 음식의 양도 포만감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바닥을 높인 특수 그릇을 사용한 연구라는 한계가 있다. 일반적인 작은 그릇의 효과나 장기적인 체중 감량까지 확인하지는 않았다.

작은 숟가락 활용하는 것도 방법

한입에 먹는 양을 줄이려면 작은 숟가락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2018년 《영국영양학저널》에 실린 연구에서 젊은 남성 29명에게 크기가 다른 숟가락으로 오트밀죽을 먹게 했다. 작은 숟가락을 썼을 때 먹은 양은 큰 숟가락을 썼을 때보다 약 8% 적었다.

접시에 음식별로 담을 자리를 정하는 방법도 있다. 미국당뇨병학회는 지름 약 23㎝ 접시의 절반을 전분이 적은 채소로 채우도록 안내한다. 나머지 공간은 둘로 나눈다. 한쪽에는 생선·닭고기·두부 등 단백질 식품을 담는다. 다른 쪽에는 밥 등 탄수화물 식품을 담는다. 음식의 양과 구성을 눈으로 확인하는 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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