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7일 (화)

‘결혼 13년차’ 이효리, 이상순과 항상 ‘반신욕’ 같이⋯왜?

[셀럽헬스] 가수 이효리 이상순 반신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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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가수 이상순과 2013년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13년차 부부인 두 사람은 여전히 함께 반신욕을 즐긴다고 전해졌다. 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연애전쟁’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결혼 13년째 함께 반신욕을 즐긴다고 전했다.

최근 이효리는 JTBC 예능프로그램 ‘연애전쟁’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년 8개월째 교제 중인 보디빌더 커플이 샤워 순서를 두고 갈등을 빚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를 지켜보던 이효리는 “반신욕을 같이하면 안 되냐”며 자신의 결혼생활을 꺼냈다. 그는 “저희는 항상 마주 보고 같이 반신욕을 한다”며 “그때가 대화 타임이다”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남편의 건강 문제를 겪으며 부부 관계를 다시 돌아보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남편이 아프면서 대화를 많이 했다”며 “너무 친하니까 당연히 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서로 몰랐던 게 많았다”고 말했다. 이상순은 지난달 초 미주신경 기능 저하로 라디오 진행을 잠시 중단한 바 있다.

반신욕하며 대화⋯관계 돈독해지는 비결?

반신욕은 욕조에 따뜻한 물을 3분의 2가량 받아 하반신만 담그는 목욕법이다. 따뜻한 물이 체온을 높이고 몸의 긴장을 풀어줘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노폐물이 잘 빠져나가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효리 부부처럼 반신욕을 대화 시간으로 삼는 것도 좋다.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주고받으면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다. 오래 함께한 부부일수록 늘 비슷한 이야기만 오가기 쉽다. 하지만 상대의 새로운 관심사를 묻거나 추억을 꺼내면 관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국제학술지 《동기와 정서(Motivation and Emotion)》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함께 웃었던 기억을 떠올리면 즐거웠던 순간을 다시 경험하게 돼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반신욕 30분 이내 끝내야

대화 내용만큼 말하는 방식도 중요하다. 부부 관계 연구자인 가트만 박사가 부부 3000쌍을 관찰한 결과 비난하거나 책임을 전가하는 말투, 담 쌓기 같은 대화 방식은 이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화를 통해 비난이나 평가처럼 들려 불편했던 표현이 있었는지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면 자신도 모르게 상처 준 말을 알아차리고, 관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대화의 즐거움에 빠져 뜨거운 물에 오래 있으면 몸속 수분이 빠져나가 탈수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37~39℃ 온도에서 반신욕을 하되 30분을 넘기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어지럽거나 숨이 차면 바로 욕조에서 나와야 한다. 술을 마신 뒤에는 가급적 반신욕을 피해야 한다. 맥박과 혈압이 상승한 상태이므로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미주신경 기능 떨어지면 실신 위험⋯어지러우면 바로 누워야

이상순이 라디오 진행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알려진 미주신경 기능 저하는 실신을 부를 수 있다. 미주신경은 뇌에서 목, 가슴, 배까지 이어진 신경으로 심장 박동, 혈압, 호흡, 소화 등을 조절한다. 스트레스나 피로로 미주신경이 제 역할을 못 하면 심장 박동이 느려지고 혈관이 넓어져 뇌로 가는 피가 일시적으로 감소한다. 이때 어지럼증이나 실신, 메스꺼움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어지러움이 느껴지면 곧바로 바닥에 누워 다리를 위로 높이 올리는 게 좋다. 뇌로 가는 혈류가 회복되기 때문이다. 누울 수 없다면 다리를 꼬고 다리와 배에 힘을 꽉 주기만 해도 실신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하면 혈압이나 심박수를 조절하는 약물 치료 등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치료와 함께 평소 혈압과 혈당 관리를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금연, 절주를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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