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6일 (화)

화장실 가기가 겁난다고?…치질 예방, 완화를 위한 6가지 고섬유질 식품

식이 섬유와 수분 섭취, 규칙적인 배변 습관이 악화 막는 데 도움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사과와 키위는 섬유질이 풍부해 치질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데 좋은 과일로 첫 손에 꼽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치질이 있으면 화장실 가는 일이 두려울 수 있다. 하지만 식단에 섬유질을 추가하면 배변이 더 쉬워지고 치질을 예방하거나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섬유질이 많은 식품은 정상적인 소화를 돕고,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미국 건강·웰니스 전문 매체 ‘헬스(Health)’가 소개한 치질 완화를 위한 고섬유질 식품을 정리했다.

렌틸콩=섬유질이 풍부한 식품 중 하나인 렌틸콩은 한 컵 당 15.6g의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일일 권장 섭취량의 절반 이상이다. 또한 식물성 단백질의 공급원으로 컵 당 17.9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렌틸콩의 섬유질은 변에 부피를 더해 소화관을 통해 쉽게 이동하도록 해 장 건강을 지원한다. 이로 인해 규칙적인 배변이 촉진되고 긴장이 줄어드는 데 도움이 되며 이는 치질 예방과 관리에 중요하다.

검정콩=렌틸콩과 비슷하게 검정콩도 컵 당 15g 이상의 섬유질을 제공한다. 이는 치질 치료에 필요한 하루 25~35g의 섬유질 권장량의 약 50%에 해당한다.

검정콩은 또한 태아 발달과 적혈구 생성에 필수적인 엽산과 같은 다른 주요 영양소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다. 강낭콩이나 병아리콩 같은 다른 콩류도 치질 치료나 관리에 필요한 섬유질의 좋은 공급원이다.

현미=벼의 겉껍질만 벗겨 내 누르스름한 색깔을 띠는 현미는 한 컵 당 3g 이상의 섬유질을 갖고 있는 통곡물 식품이다. 또한 현미는 일일 마그네슘 필요량의 20% 이상과 망간의 85%를 공급하며 이 두 가지 미네랄은 에너지 대사, 뼈 강화, 근육 기능을 지원한다.

백미와 달리 현미는 겨 층을 유지해 섬유질이 두 배 이상 많다. 이 층에는 건강한 장내 세균에 영양을 공급하는 화합물인 프리바이오틱스도 포함돼 있다. 균형 잡힌 장내 미생물군을 지원하고 염증을 줄임으로써 현미의 섬유질은 소화를 개선하고 치질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십자화과 채소=브로콜리, 배추, 양배추, 청경채, 콜리플라워 등 십자화과 채소 100g(약 2분의 1~1컵)은 최대 4g의 섬유질을 제공한다. 이런 채소들은 변비를 예방하는 불용성(액체에 녹지 않는 성질) 섬유질의 좋은 공급원으로 치질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글루코시놀레이트가 포함돼 있는데 이는 장내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치질의 불편함과 부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천연 화합물이다.

사과=중간 정도의 사과 한 개는 약 5g의 섬유질을 제공하며 이는 하루 섬유질 필요량의 약 18%에 해당한다. 사과는 치질 예방과 치료 모두에 도움이 되는 고 섬유질 과일이다. 사과의 핵심 성분 중 하나는 펙틴으로 소화기관에서 젤 같은 형태를 형성하는 수용성(물에 녹는 성질) 섬유질의 한 가지다.

이 성분은 변을 부드럽게 하고 부피를 크게 만들어 배변을 더 쉽게 하고 치질 증상을 악화시키는 부담을 줄여준다. 섬유질 외에도 사과는 수분이 풍부해 섬유질이 소화기관을 원활하게 이동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키위=키위 한 개는 2g 이상의 섬유질과 84%의 수분을 포함하고 있어 변을 부드럽게 하고 배출을 쉽게 만든다. 사과처럼 키위도 소화를 돕고 치질 증상을 완화하는 데 관여한다. 키위는 또한 효소, 섬유질, 프리바이오틱스가 포함된 천연 추출물인 자이액티나아제를 함유하고 있어 규칙적이고 건강한 배변을 지원한다.

<자주 묻는 질문>

Q1. 치질이란 무엇인가요?

A1. 치질은 항문 주변에 생기는 질환을 통칭하는 말로, 의학적으로는 주로 치핵, 치열, 치루 등을 포함해 표현합니다. 흔히 말하는 치질은 치핵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2. 치핵은 왜 생기나요?

항문 주변 혈관과 조직에 지속적으로 압력이 가해지는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변비와 과도한 힘주기, 오래 앉아 있기, 설사, 임신, 비만, 나이 증가 등이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Q3. 치핵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A3. 크게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나눕니다. 내치핵은 항문 안쪽에 생기고, 외치핵은 항문 바깥쪽에 생깁니다. 내치핵은 진행 정도에 따라 1~4도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Q4. 치질의 대표적인 증상은 무엇인가요?

A4. 배변할 때 선홍색 피가 묻어나거나 항문이 가렵고 불편한 증상, 항문 주변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증상 등이 흔합니다. 외치핵에 혈전이 생기면 갑자기 심한 통증과 단단한 혹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Q5. 피가 나오면 무조건 치질인가요?

A5. 그렇지는 않습니다. 항문 출혈은 치질 외에도 대장 용종, 대장암, 염증성 장질환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반복적인 출혈이나 혈변, 배변 습관 변화가 있다면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6. 치질이 있으면 대장암 위험도 높아지나요?

A6. 치질 자체가 대장암을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치질이라고 생각했던 출혈이 실제로는 대장 질환의 증상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출혈을 무조건 치질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됩니다.

Q7. 변비가 치질을 악화시키나요?

A7. 네. 딱딱한 변을 볼 때 과도하게 힘을 주면 항문 주변 혈관에 압력이 증가해 치핵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수분과 식이 섬유 섭취, 규칙적인 배변 습관이 중요합니다.

Q8.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 것도 좋지 않나요?

A8. 그렇습니다. 변을 보지 않으면서 오래 앉아 있거나 스마트폰을 보며 장시간 변기에 앉아 있는 습관은 항문 주변에 압력을 오래 가할 수 있습니다. 배변은 가급적 짧은 시간에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Q9. 치질은 반드시 수술해야 하나요?

A9. 아닙니다. 증상이 가볍다면 식이 섬유, 수분 섭취, 배변 습관 개선, 좌욕, 약물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반복되는 경우에는 고무밴드 결찰술 등 시술이나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Q10. 치질 수술은 언제 고려하나요?

A10. 심한 탈출이 지속되거나 반복적인 출혈, 통증이 있고, 보존적 치료나 시술로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경우 등에 수술을 고려합니다. 치핵의 종류와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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