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추석 연휴에도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을 것이다. 고기, 전 등 고열량-고지방 음식은 혈액을 산성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이때 알칼리성 식품인 배를 먹으면 혈액을 중성으로 유지시켜 건강에 도움이 된다. 배는 폴리페놀 등 몸의 산화와 싸우는 항산화 영양소도 많아 염증, 암 예방에 기여한다. 맛도 좋아 기름진 음식에 질린 명절에 청량감을 선사할 수 있다.
발암 물질 배출, 염증 예방, 장 건강…배의 건강 효과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인 배를 먹으면 혈액을 중성으로 유지시켜 건강 유지에 효과적이다. 국립식량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배는 식이섬유가 많아 장 건강, 변비 예방에 좋고 발암성 물질인 다환성방향족탄화수소류를 몸 밖으로 빠르게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몸의 산화와 싸우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영양소가 많아 염증 예방, 암 예방 등에 도움이 된다. 수분 함량이 85~88%이어서 기름진 음식에 찌든 명절에 청량감을 줄 수 있다.
기침 등에 약재로 사용하기도…면역력 증진에도 좋아
배는 칼로리가 비교적 낮으면서 뼈, 혈액, 심장혈관에 필수적인 미량영양소가 포함된 건강한 과일이다. 예로부터 배는 기침, 천식 등 호흡기질환의 약재로 사용하기도 했다. 숙취 해소에도 효과가 있어 술자리가 잦은 명절에 좋은 음식이다. 수분이 풍부하고 미네랄 함량이 높아 생활 습관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배에 풍부한 수용성(물에 녹는) 식이섬유와 퀘르세틴, 클로로제닉산, 카테킨 등은 항산화 효과가 좋아 면역력을 높여준다.
혈관 건강, 염증 예방, 장 건강…사과의 건강 효과는?
사과의 핵심 성분은 식이섬유 일종인 펙틴으로 장 건강, 혈관 건강에 기여한다. 혈관 속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 뇌의 혈관이 막히는 뇌졸중(뇌경색-뇌출혈) 예방에 기여한다.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로부터 폐를 보호하고 위액 분비를 늘려 소화 흡수를 돕는다. 우르솔산은 염증 예방 및 완화에 도움을 준다. 사과를 즙이나 주스로 먹으면 식이섬유가 일부 파괴되어 혈당 급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혈당 관리가 중요한 사람은 껍질째 먹는 게 가장 좋다.
배도 껍질째 먹을 수 있을까?…항산화력 5배
배는 껍질째 먹을 때 기능성 영양소 섭취가 더욱 늘어난다. 항산화력은 최고 5배까지 증가한다. 그러나 사과는 껍질을 먹어도 배는 껍질째 먹는 것이 쉽지 않다. 배를 잘 씻어서 껍질째 먹는 습관을 들이자. 건강을 위한 것이다. 배는 단맛을 내는 당분은 10~13%이다. 품종에 따라 차이가 많지만 당뇨병 환자나 전 단계 등 혈당을 관리하는 사람은 과식을 피해야 한다. 중간 크기의 배는 1/4 개, 사과는 1/3 개 먹는 게 혈당 관리에 적절하다. 혈당이 정상인 사람은 이 보다 약간 더 먹어도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