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의 포괄2차종합병원 메리놀병원(중구)과 부산성모병원(남구)를 관리 운영하는 부산가톨릭의료원은 11일 오후 부산 초량동 부산가정성당 연회장에서 제4대 오용환 신임 의료원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천주교 부산교구장 겸 재단이사장 손삼석 주교를 비롯해 교구 관계자, 부산가톨릭의료원 산하 양 병원인 메리놀병원과 부산성모병원의 주요 보직자 및 임직원 90여 명이 참석했다.
오용환 의료원장은 이날, “서서히 달아오르는 물속에서 위기를 감지하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삶은 개구리 증후군(Boiled frog syndrome)’을 인용하며, "안일한 현실 안주를 경계하고 조직의 뼈를 깎는 변화와 혁신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원 재도약을 위한 3대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내실 경영’ ▲ ‘전문화·특성화 병원’으로의 도약 ▲ ‘소통과 고통 분담’을 통한 위기 극복.
그는 “과거의 명성에만 기대지 않고 실력으로 인정받는 병원이 되어야 한다”며 “양 병원의 강점인 핵심 진료과목과 필수의료 기능에 과감히 투자하여 전문센터를 육성하고, 지역 협력 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재정비해 신뢰받는 지역 거점병원의 위상을 되찾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