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1일 (화)

‘최현석 딸’ 최연수, 출산 후 “화 못 참겠다” 고백⋯무슨 증상?

[셀럽헬스] 최현석 딸 최연수 산후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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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딕펑스 김태현과 결혼한 최연수는 지난 5월 아들을 출산했다. 출산 후 산후 우울증을 경험했다는 그는 상담과 치료를 받으러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최연수 인스타그램

최현석 셰프의 딸이자 모델 출신 최연수가 산후 우울증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최연수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Q&A를 진행했다. 이날 한 질문자는 산후 우울증을 극복하는 방법을 물었다. 이에 최연수는 자신도 산후 우울증을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최연수는 “아기 낳고 우울함이 너무 심했다”며 “약간 화도 잘 못 참겠고 감정 변화가 심했다”고 답했다. 그는 “호르몬의 문제라서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는 다음 주에 상담하고 치료받으러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연수는 2017년 제26회 슈퍼모델선발대회로 데뷔했으며 Mnet '프로듀스48'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웹드라마 '너의 MBTI가 보여' '돈 라이, 라희'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9월 딕펑스 김태현과 12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해 지난 5월 아들을 출산했다.

출산 후 찾아오는 우울감, 산모 10~20%에 발생

출산을 마친 대부분 여성은 감정 변화를 경험한다. 최연수가 언급한 우울감은 출산 후 2~4일 내에 시작돼 짜증과 불안감 등이 동반된다. 이유 없이 눈물이 나거나 예민해지고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고 감정의 기복이 커진다.

증상은 3~5일째 가장 두드러지며 2주 이내에 호전된다고 알려졌다. 다만 2주 넘게 우울한 감정이 지속되면 산후 우울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산모의 10~20%가 겪는 산후 우울증은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 우울감이 심해질 뿐 아니라 유아의 발달이나 가족관계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혼자 견디기보다 주변 도움·치료 받아야

최연수가 말한 것처럼 산후 우울증은 혼자서 해결하기 어렵다. 진단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이뤄진다.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와 심리치료, 가족치료 등이 진행된다.

주변의 적극적인 지지도 중요하다. 특히 배우자가 산모의 상태를 이해하고 치료 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게 좋다. 육아 부담을 가족과 나누는 등 일상에서 산모 혼자 감당해야 하는 몫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남성에게도 나타나는 산후 우울증

산후 우울증은 여성만의 문제로 생각하기 쉽지만 출산을 계기로 남성에게도 우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CDC)에 따르면 남성 100명 중 5~10명은 산후 우울증에 시달린다. 아내가 산후 우울증을 겪는 남성은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24~50%인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로 인한 수면 부족, 경제적 부담, 가족 내 역할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남성도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우울감을 비롯 불안, 식욕 저하, 수면 변화 등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피로로 넘기지 말고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부부가 서로를 탓하기보다는 현재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한다는 태도를 갖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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