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1일 (화)

국제약품, 고혈압 3제 복합제 '엑스듀오플러스' 출시

S-암로디핀·발사르탄·인다파미드 조합…2제 복합요법으로 혈압 조절 안 되는 본태성 고혈압 대상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엑스듀오플러스정 제품 모습. 사진=국제약품

국제약품이 세 가지 성분을 한 알에 담은 고혈압 치료제를 내놓으며 순환기 치료제 제품군을 확대한다.

국제약품은 S-암로디핀과 발사르탄, 인다파미드를 함유한 3제 복합제 ‘엑스듀오플러스정’을 지난 1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엑스듀오플러스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혈압을 낮추는 세 성분을 한 알에 담았다. S-암로디핀은 칼슘통로차단제(CCB), 발사르탄은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인다파미드는 티아지드 유사 이뇨제다.

허가 대상은 S-암로디핀(암로디핀)과 발사르탄 복합요법으로도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 환자다.

국제약품은 기존 암로디핀·발사르탄 2제 복합제인 ‘엑스듀오정’에 이어 이번 3제 복합제를 선보였다. 기존 엑스듀오정은 2.5/80mg, 5/80mg, 5/160mg, 10/160mg 등 4개 용량으로 구성돼 있다.

실제로 여러 계열의 혈압약을 함께 복용하는 환자는 적지 않다.

대한고혈압학회의 ‘Korea Hypertension Fact Sheet 2025’에 따르면 2023년 고혈압약 사용자의 39.7%는 1개 계열, 43.9%는 2개 계열을 사용했다. 3개 이상 계열을 사용한 환자도 16.4%를 차지했다.

3제 요법 가운데 가장 흔한 조합은 ARB와 CCB, 이뇨제였다. 엑스듀오플러스도 이 세 계열의 성분을 조합한 제품이다.

여러 성분을 한 알에 담은 복합제는 복용해야 할 알약 수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한고혈압학회 진료지침도 두 가지 이상의 성분을 한 제형에 넣은 단일정복합제가 각 성분을 따로 복용하는 것보다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3제 복합제가 모든 고혈압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다. 환자의 혈압 수준과 기존 치료에 대한 반응, 동반질환 등을 고려해 치료제를 선택해야 한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엑스듀오플러스정 출시를 통해 고혈압 치료 영역에서 3제 복합제까지 제품 선택지를 확대하게 됐다”며 “기존 엑스듀오정 제품군과 함께 순환기 치료제 분야에서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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