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세인이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
최근 한 예능에는 김세인이 음식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유기동물 15마리를 돌보는 근황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세인은 유기견 7마리와 닭 3마리, 토끼 2마리를 책임지고 생계를 위해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소식을 전했다.
김세인은 “한 식당 사장님이 ‘배달하는 사람이 너무 예뻐서 연예인인 줄 알았다’고 해서 ‘연예인이다’고 답했더니 왜 배달을 하냐고 묻더라”며 “그래서 열심히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한다고 말했다”는 일화도 공개했다.
김세인은 배달 일을 하던 중 예기치 못한 사고도 겪었다. 오토바이 배달 중 자동차 뺑소니 사고를 당해 온몸에 찰과상을 입었고, 후유증으로 흉터 치료까지 받게 된 것이다.
그는 강남의 한 성형외과를 찾아 사고 당시 심하게 굴러 생긴 팔꿈치 흉터를 보여주며 “상처가 있으면 역할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토바이 사고, 승용차보다 피해 더 커
김세인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배달 중 오토바이 사고는 흔히 발생한다. 오토바이 사고는 작은 충돌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운전자가 입는 피해는 자동차보다 훨씬 큰 편이다. 차체가 운전자를 감싸고 안전벨트, 에어백 등이 마련돼 있는 승용차와 달리 오토바이는 외부 충격을 운전자가 고스란히 받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특히 머리나 목 부위는 치명상을 입기 쉬워 생명까지 위협받는 일도 적지 않다.
규정에 맞는 헬멧 착용·방어운전 노력 중요
이런 위험을 줄이는 가장 기본적인 장비는 바로 헬멧이다. 질병관리청이 2019년 운수사고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27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헬멧을 쓴 환자의 입원율은 28.5%, 사망률은 1.6%였다. 반면 헬멧을 쓰지 않은 환자의 입원율은 39.3%, 사망률은 4.6%로 더 높았다.
규정에 맞는 헬멧과 함께 팔다리를 덮는 보호복과 장갑, 발목을 덮는 신발을 착용하면 피부 손상과 골절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방어운전도 중요하다. 제한속도를 준수하고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특히 교차로에서는 상대 운전자가 오토바이를 발견하지 못할 수 있음을 항상 고려해야 한다. 시야 확보가 어려운 시간대에는 평소보다 속도를 낮추고, 비나 이슬로 노면이 미끄러울 때는 급가속과 급제동을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헬멧에 액션캠 달기 등…사고 경위 파악에 도움돼
다만 뺑소니 사고는 운전자 개인의 노력만으로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렵다. 낮에도 전조등을 켜고 야간에는 반사띠가 부착된 의류를 입는 등 차량 운전자에게 자신의 존재를 명확히 알리는 게 좋다. 자동차의 사각지대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사고를 당했다면 차량 번호와 차종, 이동 방향 등을 최대한 기억해 즉시 경찰과 119에 신고하는 게 우선이다. 다만 사고 충격으로 의식을 잃거나 당시 상황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헬멧에 장착하는 액션캠 등을 활용하면 사고 경위 확인과 뺑소니 차량 추적에 중요한 증거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