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5일 (수)

대구 응급의료 ‘마지막 퍼즐’ 맞춰졌다…계명대 동산병원 권역센터 지정

전문의 13명 등 최강 의료진 포진, 응급전용 중환자실 신설 등 50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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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대구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신규 지정되면서 지역 응급의료 체계의 거대한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사진=계명대 동산병원

계명대 동산병원이 대구 지역 중증 응급의료의 새로운 거점으로 지정됐다.

동산병원은 7월 1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대구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신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동산병원은 대구 서남부권을 비롯해 경북·경남 인접 지역까지 약 125만 명 규모의 중증 응급환자 치료를 담당하게 된다.

기존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상시 포화로 발생했던 응급의료 공백을 완화하고, 환자 이송 시간 단축과 신속한 치료를 통한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산병원은 그동안 축적해 온 응급의료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요건을 충족해 왔다.

현재 대구 지역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가장 많은 13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확보하고 있으며, 19개 핵심 진료 분야 86명의 전문의가 참여하는 24시간 365일 응급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심뇌혈관계 전담지원팀, ECMO 및 체외순환팀, 중재시술팀, 창상관리팀, 응급투석팀 등 고난도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전문 지원팀을 상시 가동하며 응급의료 대응력을 강화해 왔다.

이 같은 역량을 기반으로 동산병원은 의정갈등과 국가적 의료 공백 상황에서도 ‘거점응급의료센터’로서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을 앞두고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투자했다.

동산병원은 자체적으로 약 50억 원을 투입해 응급전용 중환자실(EICU) 10병상을 신설하고, 첨단 의료장비 103점을 도입했다. 해당 시설은 올해 11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음압격리병상 2병상과 일반격리병상 3병상을 확보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였으며, 재난 발생 시 10분 이내 출동 가능한 재난의료지원팀(DMAT)을 구성해 대규모 재난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김준형 동산병원장은 “중증 응급의료는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국가 필수의료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대구·경북 응급의료의 컨트롤타워로서 중증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민이 언제든 안심하고 기댈 수 있는 최후의 방어선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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