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2일 (수)

셀트리온, 美소화기학회서 짐펜트라 임상 데이터 공개

내약성·안전성 등 확인… 올해 매출 1조원 목표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짐펜트라 제품 모습.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2~5일(현지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6 미국소화기학회(DDW)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램시마SC, 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성분명 인플릭시맙)의 임상데이터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학회 첫날에는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일본에서 진행한 CT-P13 SC의 임상 3상 44주 결과가 최초로 공개됐다. 연구 결과,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으로 임상적 관해에 도달한 환자들이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 투여한 이후에도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정맥주사를 통해 병세가 호전된 환자들이 피하주사로 바꿔 맞아도 안정적인 상태가 잘 유지됐다. 이를 통해 CT-P13 SC의 투약 편의성과 유효성 및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와 함께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U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CT-P13 SC 글로벌 임상 3상의 102주 사후 분석(post-hoc) 결과도 포스터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연구에서 IV 치료 중단 후 최소 16주 이상 위약을 투여받은 환자군에 CT-P13 SC 240mg을 투여한 결과, 신속한 임상 반응 회복과 102주 시점까지 우수한 유지 효과가 확인됐다. 이는 단순한 제형 전환을 넘어, 불가피한 치료 공백이 발생한 환자에게 고농도 CT-P13 SC 투여가 효과적인 치료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셀트리온은 평가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연구 결과를 비롯한 다양한 임상 결과가 CT-P13 SC의 처방 신뢰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로 CT-P13 SC는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839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24년 대비 약 40% 증가한 수치다. 올해 연간 매출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분기 CT-P13 SC 매출은 2099억원으로 전년 동기(1487억원) 대비 4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세계적 권위의 소화기학회인 이번 DDW에서 CT-P13 SC의 우수한 치료 효능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글로벌 의료진들의 굳건한 신뢰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DDW는 소화기 질환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매년 1만3000명 이상 참석해 최신 임상 연구와 치료제 개발 동향 등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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