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17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 연례 학술대회’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 ‘SBE303’의 전임상 연구 데이터를 포스터 발표 세션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SBE303은 종양세포에서 과발현되는 ‘넥틴-4’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은 ADC다. 이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국내 인투셀 및 중국 프론트라인 등과 공동 연구·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개발한 첫 번째 신약 후보물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SES303의 전임상 연구 결과 기존 넥틴-4 표적 치료제 대비 피부 독성 시험에서 개선된 결과를 보였으며, 간질성 폐질환(ILD)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 SES303의 종양세포 결합 특이성이나 세포 내 약물 전달 효율 등도 경쟁 물질을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한국 등에서 SBE303의 글로벌의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이 임상은 지난 3월부터 2030년 7월까지 진행성 불응형 고형암 환자 149명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성 및 초기 유효성 등을 평가하도록 설계됐다.
신동훈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상의학본부장(부사장)은 “SBE303의 후속 임상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보유한 차세대 ADC 항암제로 개발해 다양한 의료 미충족 수요 해소 가능성을 검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