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앞으로 한독은 리피딜 슈프라와 리피딜 엔티 두 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 유통과 판매, 프로모션을 담당한다. 리피딜 도입으로 당뇨병과 고혈압에 이어, 고지혈증까지 만성질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독은 당뇨병·고혈압 치료제뿐 아니라 고지혈증 치료제 ‘메가로젯’을 보유하고 있다.
리피딜은 페노피브레이트를 주성분으로 한 고지혈증 치료제다. 피브레이트 시장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다. 리피딜 슈프라는 페노피브레이트의 오리지널 제품으로 지난해 1월 등재됐다.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
김윤미 한독 ETC(전문의약품) 부문 총괄 전무는 “이번 리피딜 도입으로 복합적인 치료 접근이 필요한 만성질환 분야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며 “기존 제품과의 시너지로 만성질환 영역에서 확고한 입지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