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와 트림은 부끄러워해야만 하는 것일까. 방귀와 트림은 신체가 가스를 배출하는 두 가지 대표적 방법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우 필수적인 활동이다.
건강한 사람은 하루에 대략 1~4ℓ의 가스를 생산하고, 하루에 열네 번 정도 방귀나 트림 등의 방법으로 가스를 몸 밖으로 내보낸다. 미국 헬스케어 정보 웹사이트 ‘메디슨넷(MedicineNet)’ 등의 자료를 토대로 가스를 배출하도록 돕는 방법을 알아봤다.
식용 숯 먹기=식용 숯은 과도한 가스 생성과 팽만감을 줄여주는 자연스럽고 안전한 치료법이다. 숯은 그 자체로 가스를 끌어들여 몸 밖으로 내보낼 수 있다.
식용 숯가루는 가스 생성과 팽만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소화관에서 자극 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숯을 먹을 때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에 섭취해야 한다.
따뜻한 물=물은 장의 연동 운동을 자극한다. 따뜻한 물 한 컵을 마시는 것은 장 경련을 완화하도록 돕는다.
프로바이오틱스 섭취=장이 음식을 분해할 때 필요한 좋은 박테리아를 프로바이오틱스가 공급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세균이 균형을 이루도록 돕는다.
특정 프로바이오틱스는 과잉 가스와 팽창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임상 결과도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새로운 박테리아가 내장으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며칠 동안은 더 많은 가스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계속 복용하면 개선이 된다.
허브차, 허브 씨앗=다양한 허브는 부기를 완화하고 가스가 소화관에서 빠져나오도록 돕는다. 특히 회향 씨앗이 그렇다. 회향 씨앗은 내장의 평활근(민무늬근) 경련을 완화해 가스가 더 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다.
식사 후에, 씨앗을 씹거나 회향차를 마시는 것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페퍼민트와 캐모마일도 좋다. 위를 진정시키고 가스를 배출하도록 돕기 때문이다.
캐롬 씨앗 역시 좋다. 또 생강차는 소화를 돕고 신진대사를 빠르게 한다. 아침에 습관적으로 생강차를 마시면 부기가 제거된다.
천연 소화 효소=소화 효소는 우리 몸 안의 효소와 함께 작용해 소화가 빨리 되고 잘되도록 돕는다. 특정 소화 효소는 탄수화물의 분해를 돕기도 한다. 각자에게 맞는 적절한 소화 효소가 무엇인지는 의사와 상의하는 게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