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건부, “코로나19 집에서 회복하라”

[사진=Lisa-Blue/gettyimagesbank]

영국 보건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비교적 젊거나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들은 더 이상 모두 병원에 입원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영국 보건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모두를 병원으로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며 “심각하게 아프지 않거나 평소 건강했던 젊은 사람들은 집에서 회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현재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 116명 중 적어도 45명은 이미 자신의 집에 머물면서 병이 낫기를 기다리라는 지시를 받았다. 새로운 방침이 정해질 때가지 확진자들은 고향에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전국의 5개 지역 중 한 곳에 있는 전문병원으로 이송돼야 했다.

보건 관계자들은 “코로나19 확진자라도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집에서 회복하는 것이 전적으로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최고 의료 책임자인 크리스 휘티 교수는 “증상이 경미한 경우 더 이상 입원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를 시킬 위험이 적은 곳에 있도록 요청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휘티 교수는 “회복하는 동안 확진자들은 매일 보건 당국으로부터 전화를 받을 것이고 만약 그들이 아프기 시작하고 의사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요청할 수 있는 긴급 전화번호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확진자들이 경미한 증상을 보인다면 임상적으로 안전하게 스스로 고립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상황으로 옮겨 갔다”며 “확진자들이 자신의 집에서 그리고 도움을 받아 스스로 고립시킬 수 있다면 실제로 더 안전할 뿐만 아니라 더 즐거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맵=이동훈님 제공]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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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 2020-03-09 15:14:25 삭제

      일본이 좀 더 질서 있긴하지만 일본 한국 중국 제가 보기엔 비슷 한 것 같네요.. 중국이 좀 더 엉망이지만 모여있을때 먼저 들어가려고 발 내미는건 마찬가지. 규정 질서 시민의식 등을 보면 피부로 선진국이구나를 느끼게 되죠.. 한국 많이 발전하고 선진국 대열??에 와있지만 아직 멀었다는 느낌을 받을때가 종종 있어요.. 사소한 예로 다른분 말씀처럼 비행기에서 먼저 일어나서 짐꺼내는 사람들 대부분 한국인이죠.. 선진국은 아동관련된 법들 잘 되있죠. 스쿨버스 멈추면 양쪽 차선 차들 모두 일제히 멈췄다가 버스출발하고 움직입니다.(미국) 마트등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도 보통 어느정도의 배려공간을 두는데 한국 일본 모두 밀치고 다닥다닥 붙는건 비슷하다고 느꼈어요. 말하지않아도 서로 배려하고 지켜지는 것들.. 그런 의식들이 선진국임을 느끼게 해줍니다.. 미국에 살고 있지만 한국도 그런 점들이 좀 더 발전되고 잘 확립되길 바라는 마음이 항상 들거든요.. 아쉬운 마음에서 몇 자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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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 2020-03-09 05:38:21 삭제

      저도유럽 국내선 항공 내릴때 놀랐던것이 정말 비행기 문이 열리기 전까지는 단 한명도 자리에서 서지를 않더군요. 질서있다던 일본여행서도 못보던것을 봤습니다. 규정 정말 잘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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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 2020-03-08 16:23:27 삭제

      코로나 환자는 무조건 병원에서 치료해서 내보야죠 어떻게 집에서 회복하게 해요? 그사람들 막 돌아다니면 얼마나 많은사람들한데 피해가 가는지 코로나 환자가 늘어나는지 생각을 해보세요 환자들 치료하는 동안은 답답하고 짜증은 나겠지만 그래도 많은 다른 사람들 위해 또 더이상 코로나가 퍼지지 않게 병원에서 완전히 회복시켜서 집으로 보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제발 영국에서는 좀 더 의류에 발전이 있길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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