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6일 (목)

비만 소년, 사춘기 늦게 겪는다

체질량지수 높은 소녀들과 대조적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비만인 소녀들이 사춘기를 빨리 겪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비만인 소년들은 사춘기가

늦게 찾아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 대학교 소아내분비과 조이스 리 교수 연구팀은 국립 소아보건 인간발달

연구소의 조기 아동보육과 청소년 개발자료를 바탕으로 미국 내 10개 주의 다양한

사회경제적 배경에서 자란 1991년생 소년 401명의 체질량지수(BMI)와 사춘기 시작시기의

상관관계를 2~12세 사이 추적 조사했다.

연구진은 생후 11년 6개월을 보통 사춘기 징후가 시작되는 시기로 잡았다. BMI는

 소년들의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다.

그 결과 BMI가 낮은 소년들이 사춘기가 늦은 경우는 7%, BMI가 보통인 소년들은

13.3%, BMI가 높은 소년들은 14%로 비만인 소년들이 그렇지 않은 소년들보다 사춘기가

늦어지는 경우가 두 배였다.

연구진은 소화 호르몬 랩틴과 성 호르몬 에스트라디올이 사춘기 시작 전의 비만

소년들에게서 유난히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 호르몬이 비만 소년들의

사춘기를 연기시키는 것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리 교수는 “어느 나라나 비만 어린이가 늘고 있으므로 비만과 소년들의 사춘기

시작 및 진행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생리학적 구조에 대한 추가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소아 청소년 의학지(Archives of Pediatrics and Adolescent

Medicine)’  2월호에 게재됐으며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 경제지 비즈니스위크

등이 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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