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액이 온몸을 원활하게 순환하려면 혈관이 깨끗해야 한다. 혈액은 신체 곳곳에 산소와 영양소 등을 공급해주고 노폐물을 운반하여 신장(콩팥)을 통해 배설될 수 있도록 한다. 혈액은 이외에도 내분비기관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운반, 외부의 병원체에 대한 방어 및 체온 조절을 담당한다.
혈관 청소는 심혈관계 건강에도 중요하다. 심혈관계 질병은 심장과 주요 동맥에 발생한다.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줄이고, 혈압과 혈당을 관리하며 혈관 내벽이 손상되지 않도록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먹는 음식도 중요하다. 식품만으로 혈관을 완전히 깨끗하게 만들 수는 없지만 올바른 식습관은 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동맥 경화의 진행과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헬스라인(Healthline)’ 등의 자료를 토대로 혈관을 깨끗하고 튼튼하게 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심혈관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식품을 정리했다.
호두=불포화 지방산과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제 성분이 풍부해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감소시킨다. 이는 고지혈증, 고혈압, 뇌졸중 같은 심혈관계 질병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또한 호두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다. 미국영양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호두 한 줌 정도를 정기적으로 먹으면 천식이나 다른 호흡기 질환을 퇴치하는데 도움이 된다.
홍차=세포를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혈관 건강에 기여하는 카테킨 성분도 마찬가지. 홍차가 난소암의 위험을 상당히 낮춘다고 보고한 연구도 있다.
검정콩=검정콩을 꾸준히 섭취하면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과 노폐물이 녹아 혈액 순환이 원활해진다. 또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도 한다.
또한 콩류는 폐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콩류에는 각종 항산화제가 풍부해 폐에 해를 끼치는 활성 산소를 퇴치한다.
사과=사과에 풍부한 식이 섬유는 혈관에 쌓이는 유해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한다.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 예방을 도와 심장병, 뇌졸중 등 혈관 질환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는 작용을 한다.
사과는 수용성 섬유인 펙틴을 함유하고 있다. 펙틴은 장에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차단한다. 또 황산화제인 폴리페놀이 들어 있어 유해산소의 세포 손상을 억제해 혈관 질병을 막는다. 우르솔산은 염증을 완화하는 등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고구마=폴리페놀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혈압을 낮춘다. 혈관을 강화시켜 고혈압, 동맥 경화, 심근 경색 등의 질병을 막는 데 좋다. 고구마에는 칼륨이 많이 포함돼 있다. 칼륨은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단호박=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유해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노화 예방에 좋으며 심혈관 질병에 걸릴 위험을 낮춘다.
배=글루타티온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은 항산화 및 항암 효과가 있다. 혈압을 정상화시켜 뇌졸중을 예방한다. 또한 염증을 걱정한다면, 혹은 관절염이나 당뇨병이 있다면, 섬유질이 풍부한 배를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자주 묻는 질문>
Q1.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음식으로 없앨 수 있나요?
A1. 식품만으로 이미 형성된 혈관 내 플라크(덩어리)를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건강한 식단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추고 플라크의 진행 및 심혈관 질환 위험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2. 마늘과 양파는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나요?
A2. 마늘과 양파에는 다양한 황 화합물과 식물성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식단의 일부로 섭취하면 좋지만, 마늘이나 양파가 혈관 속 플라크를 직접 제거한다고 볼 만한 근거는 부족합니다.
Q3. 레몬이나 식초를 먹으면 혈관 속 노폐물이 제거되나요?
A3. 그렇지 않습니다. 레몬과 식초가 혈관 속 노폐물이나 콜레스테롤을 씻어낸다는 주장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레몬은 비타민C를 공급하는 식품이지만, 식초 역시 혈관 청소용으로 섭취할 필요는 없습니다.
Q4. 혈관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할 식품은 무엇인가요?
A4. 다음 식품은 섭취 빈도와 양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가공육: 햄, 소시지, 베이컨 △포화 지방이 많은 식품: 버터, 지방이 많은 육류, 일부 고지방 유제품 △튀김류와 포화 지방이 많은 과자, 제과류 △당분이 많이 첨가된 음료와 간식 △나트륨이 많은 가공식품과 짠 음식. 특히 포화 지방을 불포화 지방으로 대체하고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