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0일 (화)

DMZ열차 타고 전곡시장까지⋯외국인 관광객 40여 명, 연천 여행

코레일관광네트웍스·GKL·연천군 공동 행사⋯태풍전망대·재인폭포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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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 ‘DMZ열차 연천 투어’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레일관광네트웍스

외국인 관광객 40여 명이 열차를 타고 경기 연천의 접경지역과 전통시장을 찾았다. 남북 분단의 현장을 둘러보고 한국의 전통시장과 자연경관을 함께 체험하는 여행이었다.

코레일관광네트웍스(가칭)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연천군과 함께 지난 17일 'DMZ 철도관광 외래관광객 유치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는 K-의료관광 등을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과 외국인 SNS 서포터즈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7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행사다.

참가자들은 서울역에서 DMZ 관광상품에 편성된 전동열차를 타고 문산역으로 이동했다. 열차 안에서는 군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거나 DMZ 관련 퀴즈를 푸는 프로그램이 열렸다. 외국어 전담 가이드도 전 일정에 동행했다.

문산역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버스를 타고 연천으로 이동해 전곡전통시장, 태풍전망대, 재인폭포를 차례로 방문했다.

전곡전통시장에서는 참가자들에게 1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상품권으로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하고 자유롭게 점심을 즐겼다.

10월 17일 ‘태풍전망대’ 앞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레일관광네트웍스

이어 태풍전망대에서는 북한 지역을 바라보며 한반도 분단의 역사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속한 재인폭포에서는 높이 약 18m의 폭포와 현무암 주상절리가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감상했다.

이번 행사는 인구감소지역인 연천에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레일관광네트웍스는 여행상품 구성과 현장 운영을, GKL은 참가자 모집과 홍보를 맡았다. 연천군은 전용 차량과 문화관광해설사를 지원했다.

송광석 코레일관광네트웍스 대표이사는 "GKL, 연천군과 협력을 강화해 외국인 대상 DMZ 투어를 정기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고, 철도를 매개로 인구감소지역에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관광네트웍스는 지난 1일 코레일네트웍스와 코레일관광개발의 통합으로 출범한 철도 고객서비스 전문회사다. 정식 명칭은 연내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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