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30일 (수)

명절 끝났는데 속이 아직 더부룩⋯소화제와 가스제거제, 뭐가 다를까

한미약품 ‘소하자임플러스정’·‘까스앤프리츄정’ 쓰임 비교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증상별 소화제 라인업 사진=한미약품

연휴가 끝났는데도 속이 더부룩하다. 배까지 빵빵하게 부풀어 소화제를 먹어야 할지 가스제거제를 먹어야 할지 헷갈린다. 두 약의 쓰임은 다르다.

한미약품은 복합 소화제 ‘소하자임플러스정’과 장내 가스제거제 ‘까스앤프리츄정’을 증상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30일 소개했다. 회사는 명절 연휴 뒤 체함과 더부룩함, 복부 팽만감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

소하자임플러스정은 소화효소와 제산 성분 등 8가지 원료를 섞은 복합 소화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효능·효과는 소화불량, 과식, 체함, 속쓰림 등이다.

회사는 7월 31일 기존 10정 제품에 더해 30정 대용량 포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일시적인 과식이나 가끔 생기는 소화불량에는 10정을, 소화 불편이 반복되거나 상비약으로 두려는 사람에게는 30정을 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까스앤프리츄정은 시메티콘 단일 성분의 약이다. 허가받은 효능에는 위장관 안의 가스로 생기는 복부 팽만감과 공기삼킴증 등을 개선하는 것이 포함된다. 회사는 민트향을 넣은 씹어 먹는 정제라 물 없이도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인 온라인팜이 두 약을 전국 약국에 공급한다.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다.

한미약품 제품 정보에 따르면 소하자임플러스정은 성인이 1회 2정씩 하루 3회 식후에 먹는다. 까스앤프리츄정은 가스로 인한 복부 증상에는 1회 1정씩 하루 3회 식후나 취침 전에 먹는다.

약학정보원 복약안내문은 소하자임플러스정을 2주 정도 먹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전문가와 상의하라고 안내한다.

연휴 뒤 잠깐 더부룩한 것과 달리, 소화불량이 오래 이어지거나 자꾸 되풀이되는 사람도 있다.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진료지침은 이런 환자가 40세 이상이면 상부위장관 내시경 검사를 조기에 받도록 권고한다. 위암 같은 다른 병이 숨어 있는지 가려내기 위해서다.

경고 신호는 나이와 상관없다.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구토가 계속되거나 체중이 이유 없이 줄거나 출혈 징후가 있으면 내시경 등 추가 검사를 권고한다. 위암 가족력이 있거나 최근 진통소염제나 피가 엉기는 것을 막는 항혈전제를 먹은 경우도 같다.

같은 지침은 기름진 음식이 소화불량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고지방식을 피하는 등 식단을 조절하면 증상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근거가 충분히 강하지 않아 약한 권고로 분류한다.

우유·유제품, 밀가루 음식, 매운 음식, 탄산음료와 커피도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음식으로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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