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대성심병원이 심장초음파와 판막질환 분야 권위자인 송재관 순환기내과 교수를 초빙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서울아산병원과 울산대 의대에서 정년퇴임했던 송 교수는 이달부터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심혈관질환 진료에 나서며 의료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
판막질환과 심근병증, 심부전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송 교수는 서울대 의대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송 교수는 심장초음파의 임상 적용과 연구를 선도해온 국내 1세대 연구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앞서 서울아산병원 심장센터에서 판막질환센터 소장과 심장영상센터 소장을 맡았다. 서울아산병원 재직 시절엔 심장질환 치료 원칙을 확립한 공로로 미국에서 발간되는 세계 최고 권위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후’에 등재되기도 했다.
송 교수는 심장초음파를 활용한 진료를 국내에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다양한 심혈관질환의 진단과 치료법 발전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심장판막질환 분야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국내 심장학의 위상을 높였다. 이러한 임상·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는 ‘제16회 화이자의학상’과 서울특별시의사회 주관 ‘유한의학상’을 수상했다.
학술 및 의학교육 분야에서도 폭넓게 활동해왔다. 한국심초음파학회 이사장, 대한심장학회 학술이사·총무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국내 심장학 발전에 기여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에서는 총무와 감사를 맡았고 2014~2018년 울산대 의대 학장, 2021~2023년 울산대 의무부총장을 맡으며 의학교육과 의료 인재 양성에도 힘썼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송 교수의 합류를 계기로 심장초음파를 기반으로 한 정밀 진단 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판막질환·심근병증·심부전 등 중증 심장질환에 대한 전문 진료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병원 관계자는 “15일 심장재활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송재관 교수를 초빙하면서 심혈관질환 진료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