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4일 (월)

‘마시는 비타민’ 이온킥 제로, 출시 후 1천만 개 팔렸다

광동제약, 비타민C·이온 성분 담은 신제품 '샤인레몬러쉬'로 점유율 상승 노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광동제약 '비타500 이온킥 제로 샤인레몬러쉬' 제품 이미지. 샤인머스캣과 레몬 맛을 더한 신제품으로, 비타민C 500mg과 전해질 5종을 담았다 .사진=광동제약

비타민 음료 비타500이 전해질을 더하며 이온음료로 영역을 넓혔다. 8개월 만에 1천만 개가 팔리자 광동제약은 새로운 맛까지 얹어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박상영)은 이온음료 '비타500 이온킥 제로'의 누적 판매량이 1천만 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이 여세를 몰아 신규 플레이버 '비타500 이온킥 제로 샤인레몬러쉬'를 추가하며 라인업을 넓힌다.

비타민C 500mg을 담은 비타500은 원래 '마시는 비타민C'로 자리 잡은 제품이다. 비타500 이온킥 제로는 여기에 나트륨·칼륨·마그네슘·칼슘·염소 등 전해질 5종을 더했다. 운동이나 야외활동처럼 수분·전해질 보충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즐길 수 있게 한 제품이다. 새로 나온 샤인레몬러쉬도 이 조합은 그대로 두고 샤인머스캣의 청량한 풍미에 레몬의 상큼함을 입혔다. 칼로리와 당류는 없앴으며 보존료도 넣지 않았다.

광동제약 '비타500 이온킥 제로' 제품 이미지. 올해 1월 출시 이후 8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천만 개를 돌파했다. 사진=광동제약

비타500 이온킥 제로는 올해 1월 26일 처음 출시됐다. 지난해 4월 나온 파우치형 이온음료 '비타500 이온플러스'·'비타500 이온액티브'에 이어, 바로 마실 수 있는(RTD) 캔·페트형으로 낸 제품이다. 240mL 캔과 500mL·1.5L 페트 등 3가지 용량으로 나왔다. 광동제약은 비타민 드링크에서 파우치형 이온음료, 캔·페트형 제품, 과일 맛 신제품까지 단계적으로 제품군을 확장해왔다.

광동제약은 '마시는 비타민C'로 각인된 비타500의 브랜드력을 발판 삼아 전해질을 더한 이온음료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운동·야외활동 등 새로운 소비 상황을 만들어내려는 전략이다. 온라인 판매에 그치지 않고 마라톤 대회·대학교 행사 같은 오프라인 체험 마케팅을 함께 펼치는 것도 이런 전략의 연장선이다. 과일 맛 이온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점을 반영해 이번 신제품을 내놓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내 이온음료 시장은 포카리스웨트·게토레이가 1987년, 파워에이드가 1994년 각각 뛰어든 이래 자리를 잡아온 곳이다. 광동제약이 이 시장에 뛰어든 건 지난해 4월로, 경쟁 브랜드들보다 수십 년 늦은 출발이었다.

지난해 매출 기준 시장 규모는 약 6940억 원으로 추산됐고, 올해 국내 시장이 약 7350억 원까지 커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3대 브랜드 매출 합산 기준으로 포카리스웨트가 55%대 비중으로 선두를 지키며 지난해 연매출 2000억 원을 처음 넘어서기도 했다. 이런 시장에서 광동제약은 새로 낸 캔·페트형 이온킥 제로로 8개월 만에 1천만 개를 팔며 자리를 빠르게 잡아가고 있다.

광동제약은 유통 채널도 늘린다. 비타500 이온킥 제로 샤인레몬러쉬는 공식 온라인몰 '광동상회'를 비롯해 쿠팡,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앞으로 마라톤 대회나 대학교 행사 등 오프라인 현장에서도 체험 기회를 늘려갈 계획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비타500 이온킥 제로에 보내주신 소비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새로운 맛의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취향과 음용 상황을 고려해 비타500 이온킥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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