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45세에 셋째 아이를 출산했다.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 피플 등에 따르면 포트만은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셋째 아이를 출산했다. 현 남자친구인 프랑스 뮤지션 탕기 데스타블과의 첫 아이다. 포트만은 영화 '블랙 스완'을 통해 만난 무용수 출신의 전 남편 벤자민 밀피에드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45세의 나이에 임신에 성공한 포트만의 건강 관리법도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임신 사실을 알리며 “몸을 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수영과 자이로토닉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인터뷰에서도 매일 수영이나 걷기, 자이로토닉 등으로 신체 활동을 한다고 말했다.
수영, 배 불러올수록 좋은 이유는?
포트만이 임신 중 꾸준히 실천했다는 수영은 임신부에게 권장되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임신하면 배가 불러오면서 허리와 무릎 등 관절에 부담이 커진다. 수영은 물의 부력이 체중을 받쳐줘 이런 부담을 덜 수 있다. 넘어질 위험도 비교적 적으면서 팔과 다리 등 전신을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산부인과학회(ACOG)도 수영과 수중 운동을 임신 중 비교적 안전한 운동으로 꼽는다.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임신부라면 일주일에 최소 150분 정도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권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허리 통증과 변비를 줄이고 임신성 당뇨병이나 자간전증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포트만이 즐긴 ‘자이로토닉’은 무슨 운동?

조금 생소한 자이로토닉도 포트만이 꾸준히 한 운동이다. 기구의 저항을 이용해 몸을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한 방향으로 반복하는 일반적인 근력 운동과 달리 척추를 굽히고 펴거나 회전시키는 등 다양한 움직임을 활용한다.
때문에 근력과 유연성을 함께 기르는 운동으로 활용된다. 임신 중에는 배가 커지면서 무게중심과 관절 상태가 달라지는 만큼 동작을 몸 상태에 맞게 조절해야 한다.
미국산부인과학회는 임신 중 운동은 대부분 안전하지만, 임신에 따른 신체 변화에 맞춰 운동 방식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임신 중이라면 운동을 시작하기 전 전문가와 상의해 자신에게 맞는 운동 종류와 강도를 정하는 것이 좋다.
한편 미국에서는 늦은 나이에 아이를 낳는 여성이 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23년까지 40~44세 여성의 출산율은 127%, 45세 이상은 450%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는 국내도 마찬가지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40~44세 국내 여성의 출산율은 2020년 여성 1000명당 7.1명에서 2024년 7.7명으로 약 8.5% 증가했다. 국내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도 같은 기간 33.1세에서 33.7세로 높아졌다. 2024년에는 35세 이상 산모가 낳은 아이가 전체 출생아의 35.9%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