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7일 (목)

암병원 개소 앞둔 의정부을지대병원⋯대장암·심장수술 등 의료진 5명 영입

양관모·이하경·임현아·이수지·조의리 교수 합류⋯소아 성장·마취·병리 분야도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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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양관모 교수, 소아청소년과 이하경 교수, 심장혈관흉부외과 임현아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이수지 교수, 병리과 조의리 교수. 사진=을지대병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대장암·직장암 수술부터 소아 성장, 중증 심장질환을 담당할 의료진을 새로 영입한다. 마취통증의학과와 병리과 인력도 보강해 수술과 진단을 뒷받침하는 체계도 강화한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대장항문외과 양관모 교수, 소아청소년과 이하경 교수, 심장혈관흉부외과 임현아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이수지 교수, 병리과 조의리 교수 등 의료진 5명이 9월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9월 7일 을지재단 설립자 고 박영하 박사의 호를 딴 ‘범석 기념 암병원’ 개소를 앞두고 대장암·직장암 수술 분야도 보강한다.

양관모 교수는 대장암과 직장암을 비롯해 복강경·로봇수술, 항문질환을 진료한다. 강원대 의대를 졸업하고 울산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와 중환자외상외과 진료전담교수를 거쳐 강릉아산병원 외과에서 근무했다.

미국 워싱턴 D.C. Children's National Hospital 산하 소아외과 혁신연구기관인 Sheikh Zayed Institute for Pediatric Surgical Innovation에서도 연수했다. 양 교수는 범석 기념 암병원과 연계해 대장암·직장암 환자의 수술 치료를 맡을 예정이다.

소아 성장·비만부터 중증 심장질환까지 진료 확대

이하경 교수는 소아청소년과에서 성장·비만과 소아내분비질환을 진료한다. 성장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내분비질환을 진단하고 관리하며 소아·청소년 환자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심장혈관흉부외과 임현아 교수는 성인심장수술을 비롯해 대동맥질환, 관상동맥질환, 판막질환, 심부전 등을 담당한다. 심장이나 폐 기능이 크게 떨어진 중증 환자에게 사용하는 체외막산소화(ECMO·에크모)의 적용·관리와 대동맥 스텐트그라프트 삽입술도 전문 분야다. 대동맥 스텐트그라프트 삽입술은 혈관을 통해 인조혈관이 결합된 스텐트를 대동맥 병변 부위에 넣어 혈관을 지지하는 치료다.

마취·병리 인력도 보강⋯수술부터 확진까지 지원

수술과 진단을 뒷받침하는 분야에도 새 의료진이 합류한다.

마취통증의학과 이수지 교수는 수술 전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고 수술 중 마취와 환자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각 진료과의 수술과 시술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마취 관리를 맡는다.

병리과 조의리 교수는 조직·세포검사 등을 통한 질환 진단을 담당한다. 병리진단은 질환을 확진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되는 만큼 임상 진료과와 협력해 진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이번 의료진 영입으로 대장암·직장암, 소아 성장·내분비질환, 중증 심혈관질환 등의 세부 전문 진료를 강화하고 진료과 간 협진체계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송현 병원장은 “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을 지속해서 영입해 경기북부 지역 환자들이 더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중증질환 치료역량을 강화하고 환자 중심의 진료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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