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유미가 결혼 당시 각방을 쓴 사실을 고백했다.
최근 MBC ‘구해줘! 홈즈’에 코미디언 홍인규, 강유미, 장동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인규는 내 집 마련에 성공했으나 자기만의 공간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큰 애랑 같이 쓰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초등학교 3학년 되니까 내가 쫓겨났다”고 말했다.
이에 장동민은 “내가 네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했지 않냐”며 아쉬워했다. 이어 장동민은 강유미에게 “너 옛날에 (결혼생활) 기억나냐”며 “그때 남편 공간 있었어?”라고 물었다.
2019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가 2022년 이혼한 강유미는 “짧았지만 기억난다”며 담담하게 답했다. 강유미는 “남편과 각자 공간이 있었다”며 “각방을 썼다”고 들려줬다.
세 사람의 대화에서 알 수 있듯 가족 구성원과 거주하더라도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한 사람은 많다. 특히 잠을 잘 때만큼은 각자의 공간을 사용하는 게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부부가 각방을 쓰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각방, 충분히 휴식할 수 있는 방법
먼저, 부부가 각방을 사용하더라도 반드시 관계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는 없다. 오히려 각방은 서로의 수면을 방해하지 않고 충분히 휴식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부부가 같은 침대에서 잠을 자는 게 언제나 숙면으로 이어지진 않기 때문이다.
코골이나 뒤척임, 다리 움직임 등은 옆 사람의 잠을 깨울 수 있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이 움직이면 상대방이 느끼는 흔들림은 더욱 크다.
수면 부족, 부부 갈등 원인 될 수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면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수면 부족은 피로 누적, 면역력 저하 등의 원인이 된다. 성인은 일반적으로 하루 7~9시간의 충분한 수면 시간이 필요하다.
수면 부족은 부부 간 갈등과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팀이 국제 학술지 《정신신경내분비학(Psychoneuroendocrinology)》에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수면이 부족해 싸움을 벌인 커플은 그렇지 않은 커플보다 스트레스 관련 염증 수치가 더 높았다. 연구를 이끈 제니스 키콜트-글레이저 박사는 염증 수치가 계속 높아지면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관절염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각방 생활, 정서적 교류 위한 노력 필요
각방 생활을 선택했다면 부부 사이의 정서적인 교류가 줄어들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게 중요하다. 침대를 따로 쓰면서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시간이 줄면 서로 마음의 거리가 멀어질 수 있다. 잠들기 전 함께 이야기를 나누거나 하루 일과를 공유하는 등 별도의 시간을 갖는 게 좋다.
배우자의 건강 상태를 살피는 습관도 필요하다. 수면무호흡증처럼 자는 동안 나타나는 건강 문제는 혼자서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다.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처럼 갑작스럽게 발생해 신속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도 있다. 과거 뇌혈관질환이나 심장질환 치료 경험이 있다면 수면 중 상태를 더욱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