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7일 (금)

노을, 아프리카 4개국에 자궁경부암 검사 솔루션 첫 공급

모리셔스·마다가스카르 등 4개국 진출…말라리아 중심 사업서 암·혈액검사로 확대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마이랩CER(miLab CER) 제품 모습. 사진=노을

혈액·암 진단 기업 노을은 동아프리카 의료기기 전문 유통사와 모리셔스, 마다가스카르, 세이셸, 코모로에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마이랩CER(miLab CER)과 혈액분석 솔루션 마이랩BCM(miLab BCM)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노을이 아프리카 시장에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을 공급하는 첫 번째 사례다. 이에 회사 측은 말라리아 진단 중심이었던 기존 아프리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자궁경부암 검진 영역으로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모리셔스와 세이셸은 관광업 비중이 큰 인도양의 섬나라다. 세계은행 기준으로 세이셸은 고소득국, 모리셔스는 중상위소득국에 속한다.

노을은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과 의료인력의 직종별 편차로 전문검사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자동화 진단기기의 수요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현지 의료 환경에 대응해 고부가가치 신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수익성 개선 기반을 다지는 한편,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의 실사용 레퍼런스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아프리카에서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공급을 시작한 것은 기존의 말라리아 중심 사업 영역을 암 진단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확장해 사업의 질적 성장을 이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마이랩’은 검체 염색부터 디지털 이미징, AI 분석까지 현미경 진단에 필요한 복잡한 전 과정을 하나의 소형 장비에 통합한 올인원 솔루션이다. 15분 이내에 대형 진단 랩 수준의 정확한 결과를 제공해, 전문 인력이 부족한 현지 의료기관의 운영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202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노을은 상장 이후 연간 기준으로 매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4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노을은 공식적으로 2027년 이전 흑자전환을 목표로 제시했다. 다만 지난해 유럽 등에서 장비 판매가 늘면서 내부적으로는 2026년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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