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8일 (토)

국제약품 오너 3세 남태훈 대표, 부회장 승진

대표 취임후 9년만에 승진…오너 3세 경영체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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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훈 국제약품 신임 부회장. 사진=국제약품

국제약품이 22일 이사회를 열고 오너 3세인 남태훈(45) 대표를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남 신임 부회장은 2009년 국제약품 마케팅부에 입사한 이후 영업, 관리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2017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후 9년 만에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오너 3세 경영 체제를 굳히면서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는 것이라는 제약업계의 해석이 나온다.

남 부회장은 대표 재임 기간 중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로 개편하면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실질적인 경영 성과를 창출해 왔다고 국제약품 측은 설명했다. 적자가 지속되던 스틸라(Stila) 화장품 사업부를 철수하고, 팬데믹 시기에는 마스크 사업을 전략적으로 전개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도 적극 나섰다. 셀트리온의 안질환치료제 '아이덴젤트'(성분명 애플리버셉트) 국내 총판권을 확보하며 신규 성장 동력을 마련했고, 개량신약 ‘레바아이’의 임상 추진을 통해 중장기 매출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기술·연구개발 부문 핵심 임원에 대한 승진도 함께 이뤄졌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김영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992년 국제약품에 입사해 기술 및 연구개발 부문을 총괄해 온 핵심 임원으로, 중장기 기술 전략 수립과 신약 개발, 기술 경쟁력 강화를 주도해 왔다. 김 부사장은 CTO 본부장으로서 R&D 전반을 책임지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와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책임 경영 강화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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