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건선학회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50일간 '피부, 함께 걷다'라는 문구를 내걸고 비대면 걷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매년 열리는 ‘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의 일부다. 건선이라는 만성 피부 질환에 대해 제대로 알리고, 사회적인 편견을 풀어가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건선 환자들은 사람들의 편견을 걱정해 여름에도 반팔이나 반바지를 입기 꺼려할 만큼 피부 노출이 부담스럽다. 캠페인명 '피부, 함께 걷다'에는 그런 고충이 스며들어 있다. '옷을 걷다'처럼 자유롭게 피부를 드러낼 수 있게, 그리고 '길을 걷다'처럼 모두 함께 나아가자는 중의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이번 캠페인은 비대면 걸음기부 플랫폼 ‘빅워크(Big Walk)’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걸으며 참여할 수 있다. 모두가 모은 걸음 수가 1억보를 넘기면, 기부금이 난치성 질환을 앓는 아이들을 위한 치료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앱 안에서는 건선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인식 개선 메시지를 볼 수 있다.
또한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경품 이벤트도 제공된다. 가장 많은 걸음을 기부한 참여자 2명에게는 아디다스 러닝화가, 일반 참가자 중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이 증정될 예정이다.
대한건선학회 홍보이사 박은주 한림의대 피부과 교수는 “건선은 단순한 피부 질환을 넘어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회적 편견과 오해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있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건선에 대한 바른 정보와 따뜻한 공감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