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5일 (수)

국제약품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바아이 점안액’ 日 기술수출 추진”

기존 치료제 대비 편의성 높인 개량신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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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아이 점안액. [사진=국제약품]

국제약품은 최근 자사가 개발한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바아이 점안액 2%’에 대해 일본 기술수출을 위한 1단계 ‘기술평가 계약’을 일본의 제약사인 로토제약과 자회사 로토 니텐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기술이전의 첫 단계다. 로토제약 측은 레바아이 점안액 2%에 대한 독점적 기술평가 권한을 확보했으며 약 10개월간의 평가와 교섭 기간 동안 2단계 라이선스 계약 체결 옵션도 함께 보유하게 됐다. 국제약품은 이에 대한 기술평가대금을 수령했고 추후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되면 추가 계약금과 상업화 이후 로열티 수익도 확보하게 된다.

레바아이 점안액은 성인 안구건조증 환자의 각결막 상피 장애의 개선에 사용되는 약이다. 국제약품이 기존에 위장질환 치료제(경구제)에 주로 사용되던 레바미파드 성분을 투명액 제형의 점안제로 개발한 개량신약이다. 레바미피드는 점막에서 분비되는 뮤신의 생성을 촉진해 안구 점막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2020년부터 국내 15개 대학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위약 대비 우월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고 2023년 국내에서 개량신약으로 허가를 받았다.

기존에 일본에서 판매되던 현탁액은 점안시 이물감과 자극감이 있었으나 레바아이 점안액은 이를 개선한 투명액 제형으로 치료 효과는 물론 복약 순응도까지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일본 내 레바미피드 기반 안과 치료제 시장은 약 50억엔(한화 약 46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또한 고령화에 따른 안구건조증 유병률이 증가하고, 편의성과 순응도를 갖춘 개량신약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훈주 국제약품 수출총괄 부장은 “이번 계약은 일본 시장에서의 기술력과 제품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은 사례”라며 “로토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2단계 라이선스 계약 체결 및 상업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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