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재택 재활..통원 재활보다 낫다?
스마트워치 재활 그룹의 재입원률이 21% 낮게 조사돼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집에서 재활치료를 받는 환자의 재입원비율이 일주일에 서너 차례 통원하며 재활치료를 받는 환자보다 20%이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책임자인 카이저 퍼머넌트 로스앤젤레스 서부 메디컬센터의 심장전문의인 칠레시 은콘데-프라이스 박사는 “가정 기반 디지털 가상 심장재활과 의료센터 기반 심장재활을 직접 비교한 최대 규모 조사에서 가정 기반 디지털 가상 심장재활이 더 낫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8년 4월~2019년 4월 심장 재활에 참여한 255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삼았다. 이들은 심장마비를 겪었거나 스텐트가 동맥에 막혔거나 심장수술을 받은 사람들이었다. 이들에게는 의료기관에서 표준 재활에 참여하거나 가정 기반 재활을 시도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졌다.
재택 재활을 선택한 1241명에게는 심박수를 모니터링하고 운동 활동을 기록하는 스마트워치를 제공했다. 이들은 8주마다 집에서 따라해야 할 운동 처방을 받았다. 보통 심장 박동수를 개인별 수준으로 올리도록 하루 30분 운동을 일주일에 서너 번 하는 것이었다. 이들은 매주 건강 교육 전화를 받았고, 스마트폰은 언제 약을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알림을 제공했다. 나머지 1315여명의 센터 기반 재활 그룹은 주 3회 병원이나 진료소를 돌며 의료진이 지도하는 재활운동에 참여하고 방문 기간 동안 건강교육을 함께 받았다.
연구진은 12개월 뒤 재택 심장 재활 그룹이 그들의 프로그램 이후 해에 입원할 확률이 21%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두 그룹의 약물 의존성, 혈압 조절,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혈당은 비슷했다.
은콘드-프라이스 박사는 “가정 기반 재활의 장점은 언제든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어떤 사람은 계단을 오르거나, 개를 데리고 동네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시장에 가서 그들의 운동 분량과 심박수를 올리는 것을 선택할 수 있었다. 그래서 가정 기반 재활을 하는 사람이 더 충실히 재활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
가정 기반 재활그룹의 스마트워치의 데이터는 의료기관에서 3번의 재활 세션에 참여한 사람보다 심장건강에 대한 더 완벽한 그림을 제공했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심장 재활 치료가 필요한 심장 환자의 80% 이상은 통원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해당 논문은 다음 사이트(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networkopen/fullarticle/2795633?resultClick=3)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