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8일 (토)

스마트폰 끼고 산다고? “불임된다”

전자파 탓… “문자메시지 사용토록”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요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따라 잠에서 깨어서 잠들 때까지 하루 종일 스마트폰과

함께 사는 ‘스마트폰족’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휴대전화를 끼고 살면 불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또 나왔다.

캐나다 퀸즈 대학교 레니 사몰 박사는 휴대폰 전자파(EMW)가 남성의 생식능력에

끼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휴대폰을 사용할 때 나오는 전자파가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수치는 높이지만 황체형성호르몬(LH)의 수치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체형성호르몬이란 동물의 뇌하수체에서 분비돼 성호르몬으로 생식세포를 성숙시키는

호르몬이다. 예전에는 여성에게만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이름이 붙었지만 지금은

남성의 성호르몬 분비에도 깊이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몰 박사는 “휴대전화의 전자파가 호르몬에 두 가지 상반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테스토스테론의 활동성은 좋게 만들지만 황체형성호르몬의 수치는

낮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자의 질이 낮아지고 활동력이 떨어져서 생식능력이

약해졌다는 설명이다.

영국정부는 2개월 전 전자파 부작용을 줄이려면 일반적 통화보다 문자메시지나

핸즈프리 통화를 이용하라고 권고했다.

연구진은 “휴대전화가 생식력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과 시간이 점점 늘어나는 만큼 이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 등이 2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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