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6일 (목)

여성 버거씨병 증가율, 남성의 4배 넘어

손발 끝 썩는 불치병, 여성흡연 증가가 원인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손발 끝이 썩어 들어가는 버거씨병 환자가 늘고 있으며 특히 여성 흡연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여성의 연간 발병증가율이 남성의 4배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폐쇄성혈전혈관염인 버거씨병에 대한 2005~2009년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버거씨 병 진료인원은 이 기간중 연평균2.5%, 총 진료비는 연평균 6.5%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버거씨병 환자 수와 진료비는 같은 기간 성인흡연비율 추이와 비슷한 방향을 나타냈다.

즉, 2006년에는 전년대비 흡연율이 4.3%포인트 줄었으며 같은 해 버거씨병 환자 수도

3,921명에서 3,494명으로 10.9% 줄었다.

그러나 흡연율 감소가 둔화한 2006년 후에는 버거씨병 환자 수도 늘어 지난 해에는

4,270명으로 2006년 대비 22.2% 늘었다.

버거씨병과 흡연율이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은 버거씨병이 흡연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 버거씨병 환자의 90%는 흡연자이며 버거씨병의 유일한 치료법은

담배를 끊는 것이다.

버거씨병은 40세 이후 중년이후 연령층에서 환자가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40세

이상이 전체 버거씨병 환자의 88.7%를 차지했다. 버거씨병 남성 환자의 절대 숫자는

여성의 3.4~4.7배였지만 최근 여성 환자의 증가율이 커 주의가 요구된다.

5년 동안 여성 흡연율이 늘면서 버거씨병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은 1.6%, 여성은

6.7%로 여성의 증가율이 남성의 4배를 넘었다.

버거씨병은 손발 끝 등 말초혈관을 침범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손발끝이 괴사 상태에

빠지거나 심하면 절단해야 하는 무서운 혈관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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