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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

임신부에 CT사용 횟수 증가세

【미국 일리노이주 오크브룩】임신부에 대한 방사선 검사의 실시 횟수가 10년간 약 2배 이상 늘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산모는 물론 태아에 대한 방사선 노출이 많아진 것이다. 로드아일랜드병원과 브라운대학 워렌·알파트의학부 진단영상학과 엘리자베스 라자러스(Elizabeth Lazarus) 교수팀이 Radiology에…

다투지 말고 체중 줄여야

침묵의 살인자 ‘고혈압’ 예방법 12가지

증세 없이 다가와 진행되다가 갑자기 협심증, 심근경색, 뇌출혈 같은 치명적 질환 형태로 나타나는 고혈압. 그래서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린다. 2005년 실시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30세 이상 성인 가운데 27.9%가 고혈압이었다. 고혈압은 올바른 식생활과 생활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고 이미 고혈압을 가진 사람도 관리만 잘 하면 합병증을…

긴장성 두통, 종전 30~40대서 모든 연령대로 확산

‘경제난 두통’ 한국인을 조인다

중소기업 사장 이 모(45) 씨는 최근 밤샘이 잦다. 회사 매출이 떨어지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고, 끊었던 담배도 다시 물었다. 달포 전부터는 뒷머리가 터질 듯 아파 병원을 찾으니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성 투통이란다. 한국을 휩쓸고 있는 불경기는 직장인의 뇌를 위협하고 있다. 실직 걱정, 주가 폭락, 취업 실패, 부도, 매출 급락 등으로…

병 고치러 갔다 병 얻지 않으려면 이 정도는 알아야

병원 가서 절대 말아야할 실수 9가지

당신은 의사가 하라는 대로 하는가? 의사에게 중요한 것은 당신의 생명일까, 병원의 경영일까, 아니면 새로운 실험성적일까? ‘병 고치러 갔다 병만 얻었다’는 소리는 남의 얘기가 아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 병원에서 벌어지는 상황이다. 한국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의료 소송이 많은 미국에서 시사 주간지 ‘타임’은 최근호에서 ‘환자가 병원에서 피해야…

뇌혈관 좁아져 마비…겨울에 특히 조심해야

김종필 전 총재 입원으로 보는 뇌중풍 증상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뇌중풍 초기 증세를 보여 서울 순천향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김 전 총재는 어지럽고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으로 지난 14일 오전 병원을 찾았고,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등 종합검진을 받았다. 김 전 총재는 아직 언어, 신체마비 등의 증세는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약물치료를 받고 퇴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안락사법 제정 논의, 호스피스 산업도 활발해질 듯

존엄사 인정따라 유사 소송 봇물 예상

존엄사가 처음으로 허용됨에 따라 앞으로 식물인간 상태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연명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소송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동안 불법이었던 존엄사에 대한 논쟁이 가열되고 안락사법 제정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판결은 1심 판결이지만 처음으로 존엄사를 허용한 것으로, 이에 앞서 지난 6월 환자 가족들이 낸…

성인과 차이점, 치료법 해설, 소아에 t-PA는 추천못해

소아도 뇌중풍 걸린다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 협회(ASA)가 소아뇌졸중에 관한 최초의 가이드라인을 Stroke (2008; 39: 2644-2691)에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에서는 유아의 뇌졸중 증상이나 위험인자, 치료법은 성인 뇌졸중과 다르지만 발생 빈도는 생각보다 많다고 지적했다. 이번 발표된 가이드라인 Management…

서울대 서경석 교수팀…환자들에게 숨통

심장 멈춘 사망자 간 이식 국내 첫 성공

심장이 멈춘 사망자의 간 이식이 국내 최초로 성공, 간을 이식받아야 하는 환자들이 장기 부족으로 애간장을 태우는 현실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이게 됐다. 서울대병원은 18일 외과 서경석 교수(사진)가 이끄는 간이식팀이 최근 심장사(心臟死, 통상의 사망)한 사람의 간을 떼어내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간 이식팀은 지난 7월 22일…

미-덴마크, 임신부-아기 2만5000 여 명 조사결과

임신 때 생선 듬뿍 먹으면 아기 뇌발달 ‘쑥쑥’

한국이나 미국의 많은 산부인과 의사들은 임신 중에는 가급적이면 생선을 적게 먹으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이와는 반대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임신 중 대구, 가자미, 청어, 연어, 고등어 등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을 많이 먹으면 모유기간이 길어지고 아기의 성장 발달에도 좋다는 것. 덴마크 코펜하겐 국립연구기관인 스테이튼스 세룸…

웃음임상치료사 서울대병원 이임선 간호사

“웃음은 나를 치유하는 힘, 암세포도 웃다 죽어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서울시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암센터에는 왁자지껄한 웃음이 터져 나온다. 어떤 환자는 혀를 내밀며 웃고, 다른 환자는 손뼉을 치며 웃는다. 병동이 들썩일 만큼 웃고 나면 암세포에 짓눌려 무거웠던 환자들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옆에서 함께 웃던 환자는 어느새 친구가 된다. 암 환자의 얼어붙은 마음을 웃음으로 녹이는…

미국노인 15% 한국 29% ‘뇌속 시한폭탄’ 제거해야

생활습관 바꿔 무증상뇌중풍 예방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뇌가 죽어가고 있다면 어떨까. 뇌 속에 숨어 있는 ‘시한폭탄’인 ‘무증상 뇌중풍(silent stroke)’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국 보스턴대 신경과 수드라 세샤드리 박사팀은 한 심장건강조사에 참가한 평균 62세 2040명을 대상으로 자기공명영상법(MRI) 촬영을 통해 뇌의 상태를 분석했더니 대상자의…

유전적 결함, 문화 특성이 영향 끼쳐

남자가 수명이 짧은 7가지 이유

남성의 평균 수명은 여성에 비해 7년 정도 짧다고 알려져 있다. 남자는 유전적인 결함, 더딘 발달 등의 이유로 태어나는 순간부터 여자에 비해 평균 수명이 짧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와 MSNBC 방송 인터넷 판 등은 미국 컬럼비아대 성인지 의학 전문가인 마리안 레가토 박사가 쓴 책 ‘왜 남자가 먼저…

복지부 치매센터장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나덕렬 교수

“치매엔 따뜻한 정성이 묘약”

“멀리서 절 만나러 오는 치매 환자들이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곰곰이 생각하면 가슴 저리도록 감사해요. 목욕재계를 하고, 가장 좋은 옷을 입고, 불편한 몸으로 오랜 시간 차를 타고 병원에 오죠. 불과 몇 분 제 얼굴을 보기 위해 그렇게 애를 써주는 환자들이 제게는 가장 귀한 손님입니다. 매일 한 시간 일찍 진료를 시작하는 것은 이토록 귀한…

치료정지 가처분 수용여부 관심

‘품위 있는 죽음’ 허용될까?

국내 최초로 치료정지 가처분 신청서가 제출돼 안락사 허용 여부에 대해 법원이 어떻게 판단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원이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김 모(75.여.서울 서초구 양재동) 씨와 그의 자녀 4명이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 지금까지 국내에서 허용되지 않고 있던 안락사에 대한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작가 박경리 타계로 본 중풍 증상-예방법

문단의 거목 뇌졸중에 지다

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 씨가 5일 오후 3시경 별세했다. 향년 82세. 박 씨는 지난해 7월 폐암 선고를 받았지만 고령을 이유로 항암치료를 거부했고, 지난달 4일 뇌졸중 증세가 나타나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던 중 타계했다. 병원 측은 사망원인이 폐암과 뇌졸중의 합병증 증세와 전신쇠약이라고 밝혔다. 고인이 69년부터 94년까지…

심장을 돌보지 않은 죄

분에 넘치게 사랑을 받아서 늘 그리운 마음이 있는 시아버님 산소에서 축 늘어진 어머님의 어깨를 바라볼 때나, 내 몸처럼 가까운 남편과 아이들이 아픈 것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을 때마다 그 누구도 떠나는 것과 아픈 것을 대신 해줄 수 없다는 단순하지만 극명한 사실 앞에서 “사는 것의 외로움”을 뼈저리게 실감하게 된다. 며칠 전에도 그런…

감기 걸렸다 싶으면 藥부터 찾나요?

“얼마 전 뉴스를 보니 감기약 때문에 죽은 사람도 있었던 모양인데…. 감기약도 그렇게 위험한 걸까?” 봄의 어귀에서 큰 일교차 탓에 감기에 걸린 이들이 부쩍 늘었다. 가까운 약국을 찾아 귀에 익은 감기약 하나를 사 먹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컴퓨터 유통업체 M사에 다니는 노모(42)씨는 최근 감기로 회사를 조퇴하면서 이 같은 고민에…

복지부 중앙응급의료지원단장 황정연

‘사고현장의 야전의료 지휘자’

“태안군 주민의 심신에 대한 치료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당장 급한 불은 껐지만 남은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정신적 충격과 허탈감은 무엇으로도 치료하기 쉽지 않죠.”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응급의료지원단의 황정연 단장(56·국립의료원 응급의학과장)은 지난해 말 태안 기름유출 사고가 일어나자 급히 현장으로 향해 12일 동안 밤낮…

종전 연구와 달리 스타틴 복용해도 알츠하이머 걸려

고지혈증약 치매 예방효과 있나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Statin)이 과거 연구에서 나타난 것과 달리 치매의 한 종류인 알츠하이머 예방에 효과가 없다는 반대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나덕렬 교수는 "스타틴은 알츠하이머의 주치료제로 사용할만큼 강력한 효과가 검증된 것은 아니지만 일부 연구에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왔다"며…

최요삼 선수 어젯밤 장기적출 수술

“눈 감으며 빛을 준 챔프”

최요삼 선수(35)가 ‘지옥의 링’을 영원히 떠났다. 생명이 꺼져가고 있던 환자 6명에게 빛을 주고 더 이상 맞지 않아도 되는 세상으로 갔다. 그는 선친의 제일(祭日)인 3일 오전 0시 장기이식 순서를 애타게 기다리던 만성질환자에게 간, 심장, 신장(콩팥 2개), 각막(2개) 등 6개 장기를 떼어주고 이승을 떠났다. 장기 이식은 최 선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