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징 태그

석면

대한민국, 석면 안전지대로 바뀔까

29일 석면관리안전법 본격시행 흉막이나 복막에 암의 일종인 악성중피종과 석면폐, 폐암 등 악성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석면에 대한 관리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환경부는 26일 석면으로 발생하는 국민건강 피해를 막기 위해 석면관리안전법이 오는 2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박태준 회장 현장경영, 흉막섬유종의 원인?

70년대 건설현장서 석면 흡입한 탓일수도 13일 타계한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은 2001년 미국 코넬대학교 병원에서 흉막섬유종 수술을 받으면서 투병을 시작했다. 흉막섬유종은 폐를 둘러싸고 있는 두 겹의 막인 흉막(늑막)에 섬유세포가 증식해 생긴 종양이다. 악성, 즉 암인 경우 흉막 사이의 공간에 물이 고여서 숨쉬기가 힘들고 등과 가슴이 아픈…

학력,소득 낮고 젊을수록 흡연율 높아

흡연율 1위 직종..광부,건설인부,식당종업원

담배를 가장 많이 피우는 직종의 사람들은 광부, 건설인부, 식당 종업원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2004~2010년 11만 3천명의 직장 성인을 인터뷰한 조사결과다. 센터의 흡연과 건강부 팀 맥아피 박사는 “이런 직종에서 흡연율이 높은 데는 업무와 구분되는 여타의 특성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높은 흡연율과 관련된…

경찰, 유디치과 관련 치과기공소 압수수색

치협-유디치과 분쟁 확대일로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가 지난 17일 유디치과의 발암물질 베릴륨 사용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것과 관련 서울 구로경찰서는 18일 이 그룹에 보철물을 공급하는 금천구 독산동의 한 치과기공소를 압수수색했다. 유디치과는 현재 이곳을 비롯해 3곳의 기공소로부터 보철물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베릴륨은 만성 폐질환과 암을…

다수에게 닥친 사고 통계엔 오히려 둔감

소수가 겪은 슬픈 일에 사람들은 더 슬퍼한다

“한 사람의 죽음은 비극으로 다가오지만 100만 명의 죽음은 통계”라는 스탈린의 일갈이 그럴 듯 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의 로랑 놀드그렌 박사팀은 ‘더 큰 참사나 비극이 오히려 덜하게 느껴지는 모순’을 세 가지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이들은 먼저 실험 참가자들에게 한 투자상담사가 고객에게 사기행각을 벌인 사건을…

RFID, 의약품의 ‘주민등록번호’와 같아

의약품, 탄생에서 소비까지 조직적 관리 추진

제약업계의 고질적 문제는 ‘위조약’과 ‘안전성’이다. 약은 위조하기 쉽다. 플라시보(위약.僞藥) 효과라고 해서 효능이 없는 약을 먹어도 심리적으로 좋은 약이라고 믿고 먹었다면 치료가 됐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위조약을 찾아 내는 것도 쉽지 않다. 해로운 성분으로 조작한 위조약은 생명까지도 위협한다. 또 유효기간이 지난 약이 유통되거나,…

1위는 ‘신종플루 대란과 손씻기 열풍’

의사들이 뽑은 올 의료계 10대뉴스

2009년은 어느 때보다 건강과 의료에 대한 이슈가 들끓는 해였다. 코메디닷컴은 올 한해 국민의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건강 의료 분야의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이 설문결과는 수도권 대학병원의 교수, 코메디닷컴 자문의사 등 55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여 집계했다. ①신종플루 대란과 손씻기 열풍 지난 4월 멕시코에서 시작된 신종플루가…

진해시장별세…조기발견-치료 어려워

시장도 못피한 폐암, 예방은 금연뿐

불구속 재판을 받아 오던 이재복 진해시장이 폐암으로 7일 별세했다. 안타깝게도 폐암은 조기 발견이 매우 힘들다. 이 시장은 지난해 폐암을 발견해 투병하다 최근 '제3자 뇌물수수혐의'로 재판이 진행됐으나 자녀의 결혼식도 연기할 만큼 병세가 악화된 상태였다. 이 시장은 지난 9월 23일부터 지금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복지부 입법예고에 학계-제약사 반발

“아스피린만 처방?” 의약계 ‘진통’ 중

아스피린을 제외한 모든 항혈전제를 2차 치료제로 분류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이 발표되자 아스피린을 생산하는 회사는 표정관리에 들어갔지만 학계와 일부 제약회사가 강력반발하고 있다. 항혈전제는 피를 묽게 만들어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약으로 뇌졸중이나 심장병 등 치료에 쓰인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최근 입법예고한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8일 국회간담회서 일양약품 김동연 사장 요청

“탈크약에서 석면만 빼면 되지 않느냐?”

석면이 들어 있다는 이유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회수를 명령한 이른바 ‘탈크 약’에서 석면 성분만 제거한 뒤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제약업체의 주장이 나왔다. 일양약품 김동연 사장은 8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104호실에서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 주재로 열린 ‘탈크 약 처리 방안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인체 유해성이…

제약협, 청와대-국회에 청원

우리가 안 먹는 ‘탈크약’ 해외 보낸다?

석면 탈크(활석)가 들어갔다는 이유로 회수돼 폐기 직전에 있는 1000억 원 상당의 의약품을 아프리카 같은 저개발 국가에 기증하게 해달라는 제약업계의 청원을 놓고 찬반론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제약협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청원서를 청와대에 전달했으며 지난달 29일부터 국회 보건복지가족부 소속 의원들을 방문해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대규모 조직 개편…위해사범 수사단 신설

식약청, 해외정보 수집기능 강화

‘멜라민 사태’와 ‘석면 약 파동’을 겪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국무회의는 21일 행정안전부와 식약청이 제출한 식약청 직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식약청은 기존 조직인 유해물질관리단을 위해예방정책국으로 확대 개편해 위해 물질에 대한 정보 수집과 분석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인원 15명을 투입해…

의약품 첨가제 등 유해물질 사전 조사 병행해야

‘석면 약’ 제약사 직원-약사 역학조사 시급

‘석면 약 파동’과 관련, 약 제조 과정에서 계속 석면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큰 제약회사 공장 근로자와 약국 조제 시 분말 형태로 흡입했을 위험성이 있는 약사들에 대한 정부차원의 역학조사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는 19일 ‘석면 약 파동’과 관련한 성명서를 내고 “그 동안 제약회사 공장에서 석면이 들어간 탈크에 노출된…

식약청 “원료 잘못보고 등 드러나”

‘석면 약’ 32품목 누명 벗어

‘석면 약’으로 판매금지 조치를 받았던 1122개 의약품 중 동국제약 ‘인사돌’과 SK케미칼 ‘레바신정’, 한림제약 ‘다제스캅셀’ 등 18개사 32품목이 누명을 벗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7일 그간 판매 및 유통 금지조치에 이의 제기를 한 54개 사 307품목에 대해 검토한 결과 동국제약 인사돌의 경우 회사 담당자가 실수로 석면이…

제약업계, 식약청 상대로 집단소송

“석면 약 판금 행정명령 취소하라”

‘석면 약 판매금지’ 조치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행정명령이 사상 처음으로 법정에 서게 됐다. 한국제약협회는 14일 “지난 9일 식약청이 석면 오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판매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의약품 1122개 품목을 생산하는 제약사 중 상당수가 식약청의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기 때문에 회원사들의 뜻을 모아 식약청 행정명령에…

식약청, 판매금지 약 1122개 최종 통보

판금 유예 ‘석면 약’ 22개로 늘어

판매가 금지된 ‘석면 오염 의약품’ 가운데 대체 약이 없다는 이유로 30일 동안 유예 조치를 받은 약이 당초 11개에서 22개로 늘어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2일 밤 9시 하나제약 ‘하나페노바르비탈정’ 등 11개 품목을 유예 대상에 추가해 다음달 8일까지 판매를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식약청의 이번 조치는 대체약이 없다는 이유로 일양약품의…

“대체 약 없다” 항의 빗발

식약청 ‘석면 약’ 판금조치 재검토?

석면 오염 우려 1122개 의약품 중 대체 약이 없으니 이들 약에 내려진 판매금지조치를 유예해달라는 제약사와 환자의 건의가 빗발치면서 정부가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불거지고 있다. 심지어 식품의약품안전청 내부에서도 판매금지조치가 섣불렀으므로 판금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다. 식약청은 지난 9일…

일부 제약사 “석면 없는데 명단에 포함시켜”

‘석면 약’ 놓고 대규모 손배소 조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9일 ‘석면이 들어간 약’ 명단을 발표하고 판매를 금지한 데 대해 일부 제약사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대규모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벌어질 조짐이다. 이들 제약사들은 “완제품에 석면이 들어 있지 않거나, 석면 함유 활석가루(탈크)도 쓰지 않았는데 판매 금지 약품 명단에 들어가 있다”고 항의하고 있다. 잇몸약 ‘인사돌’을…

석면 없는 아기용파우더가 난소암 유발?

식약청, 잘못된 탈크정보 알려 물의

석면 피해에 대해 늑장 조치를 취하는 바람에 ‘석면 파동’을 일으킨 것으로 비난 받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이번에는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홈페이지에 올려놓아 국민의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식약청 홈페이지는 ‘석면이 오염된 탈크의 인체 유해성 여부 자문 검토 의견 및 기타 자료’라는 코너의 맨 위에 한 일간지의 보도를 아무런…

대체 약 확보 힘든 일부 품목은 30일간 판매 허용

석면 들어간 약 1122 품목 판매금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9일 석면이 들어간 활석가루를 사용한 120개 업체 의약품 1122개 품목에 대해 판매·유통 금지 및 회수 명령을 내렸다. 다만 이 가운데 대체 약 확보가 곤란한 11개 품목은 앞으로 30일간 한시적으로 판매를 허용된다. 판매 금지된 약에는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메디카, 녹십자, 중외제약 등 국내 상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