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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의 참의사 찐병원]

의사와 로봇, 누구에게 수술받고 싶나요?

심각한 병에 걸려 수술을 눈앞에 두고 있을 때 주치의가 묻는다. “제가 수술하기를 바랍니까? 아니면 로봇이 수술하기를 바랍니까?” 아직까지 대부분은 ‘사람’을 택할 것이다. 로봇은 곧 ‘기계’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로봇이 공장에서 자동차를 만드는 것은 TV에서 익히 보았지만, 로봇이 사람의 몸을 절개하고 그 안의 내장에 어떤 시술을 한다는 것은…

반려견 돌봄이 신체 활동 유지 및 사회적 상호 작용에 도움

개는 뇌 건강에 좋은 친구…반려견 키우면 치매 위험 40% 낮아

개는 인간과 가장 친한 친구로 꼽힌다. 그런데 이렇게 가까운 사이가 된 이유가 개가 인간의 뇌에 주는 건강상의 이점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쿄노인학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고양이가 아닌 개와 같이 사는 노인들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4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반려견을 키우는 것은 집 밖으로 나갈 가능성을…

국내 매독환자수 불분명...내년 1월부터 표본감시에서 전수 감시로 전환

[한컷건강] 데이팅앱으로 만나 매독 걸려…국내 환자수는?

한컷건강 한줄평 : 순결의 매화꽃은 어쩌다 '문란의 독'이 되었나 매독(梅毒, syphilis)은 몸에 발진과 피부궤양이 마치 '매화꽃이 핀 것'처럼 나타난다고 매화 매(梅)를 사용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매화꽃처럼 피어나는 독, 뜻은 어딘가 아름답기만 한데 무서운 성병이지요. 최근 일본 미국 등에서 매독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우리나라도…

네덜란드, 죽음 앞당기기 위해 ‘자발적 단식’ 택한 환자도 의사가 돌봐줘

“죽기 전 안먹어”…임종환자 자발적 단식, 평온한 죽음 맞을까?

네덜란드에서는 자신의 삶이 완성됐다고 느끼는 일부 환자들이 스스로 음식과 물을 끊고 의사의 돌봄을 받을 수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의료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부 환자가 죽음을 앞당기기 위해 스스로 음식 섭취를 중단하는 ‘자발적 단식’을 하고 있으며 통상 일반의사가 이들 환자를 돌보고 있다. 자발적 단식(VSED, Voluntarily Stop…

스마트워치로 여러 지표 분석해 실시간 계산

“와~혈압올라!”…영화 ‘서울의 봄’ 보고 스트레스 챌린지?

영화 ‘서울의 봄’이 '스트레스성'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영화는 개봉 6일차인 27일 오후 200만명 관객을 돌파했다.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범죄도시 3’를 제외하면 올해 개봉 영화 중 가장 빠르다. 영화 후반부에 스트레스가 치솟는다는 관객들의 반응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면서 더욱 입소문을 타고 있는 모양새다. 신군부의 12.12…

칼로리는 낮고, 비타민, 미네랄 등 풍부해 체중 조절에 도움

겨울 다이어트는 식단이 중요…살빼는 데 좋은 겨울 채소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제철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채소가 풍부하게 나오는 봄이나 여름은 물론 요즘에는 겨울에도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채소가 다양하다. 추운 겨울엔 운동으로 살을 빼는게 어렵다. 식단 조절이 더 필요한 때다. 겨울 식단에 넣으면 좋을 채소들! 건강 유지와 체중을 줄여 몸매를 지킬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식품·영양…

지미 카터와 로잘린 카터 부부의 엇갈린 선택 시점이 안겨준 질문

美지미카터 부부의 호스피스…잘 죽기 위한 선택일까?

19일(이하 현지시간) 향년 96세로 숨진 로잘린 카터 여사는 항생제가 더 이상 듣지 않게 돼 호스피스 돌봄을 받기 시작한 뒤 이틀 만에 숨졌다. 반면 남편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98세)도 지난 2월 호스피스 돌봄을 받기 시작했지만 표준 생존 기간인 6개월을 넘겨 생존 중이다. 조지아주 플레인스에 있는 자택에서 똑같이 호스피스 돌봄을 택한 카터…

복장 잘 갖추고, 동료와 함께 하면 도움

“추워서 더 귀찮아질 때”…겨울 운동 계속하는 요령은?

해는 짧고 날은 춥다. 자꾸만 이불 속으로 파고들게 되는 계절. 겨울에도 운동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영국 일간 ‘더 가디언(The Guardian)’ 자료를 토대로 겨울철 운동을 지속하는 요령을 알아봤다. 구체적인 목표 세우기 구체적인 목표가 있으면 운동을 계속하기 쉽다. 봄철 열리는 각종 체육 대회를 검색하라. 자전거 대회도 좋고 단축…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10주년...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역할 확대

잘 되는 조직 위해선?…”CEO ‘마음건강’ 주목해야”

행복한 조직 문화를 구축을 위해서는 경영자의 마음건강 돌봄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동안 직장인 정신건강 영역은 대부분 일반 직원에 초점이 맞춰졌었다. 반면 항상 긴장하고 불안하기 쉬운 경영자의 심리상태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부각되지 않았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영철 교수는 지난 23일 열린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개소…

의료기기 여부·KC인증·제품 무게 등 확인해야

“눈 마사지기로 눈피로 푼다?”…잘못된 기능 안압올려 더 위험

건조함, 이물감 등…, 눈 관련 질환은 디지털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고질병이다. 이에 인공눈물을 달고 살거나 먼 산을 바라보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눈을 관리하곤 한다. 집에서 간편히 눈건강을 챙길 수 있는 눈 마사지기도 흔히 사용된다. 하지만 최근 시중에 판매되는 일부 눈 마사지기가 안전 기준 등을 위반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눈 마사지기,…

보행 중 운전자 엑셀 밟아 교통사고...의식 잃고 한달 뇌사 상태

“우리 딸처럼 반짝이는 삶을”…4명 살리고 떠난 26살 래영씨

최근 4명에게 장기기증을 하고 세상을 떠난 박래영(26) 씨는 봄날의 햇살 같은 아이였다. 어려운 이가 있으면 선뜻 먼저 다가갔고, 베푸는 것에 망설임이 없었다. 어린 나이에도 꾸준한 헌혈과 봉사활동을 해왔던 래영 씨의 밝은 미소와 마음은 주변마저 환하게 만들었다. 래영 씨의 어머니 이선숙 씨는 "우리 아이는 햇살같고 복숭아같은 그런…

퇴원환자사업, 건강 모니터링부터 돌봄 서비스, 경제적 지원까지

“가족에 짐 될까 죽고 싶었지만”…퇴원 두려운 환자에게도 ‘희망’을

"뇌졸중 진단을 받고 앞으로 가족들에게 부담 줄 생각에 깨어나지 말아야지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퇴원환자 지역 연계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집에 오니 보건소에서와 고혈압과 당뇨를 관리해 주고 영양과 재활에 대한 교육을 해줬습니다. 또 금연 캠프도 같이 연계해 줘 담배는 완전히 끊었습니다. 너무 큰 도움을 받아 의지도 되고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뇌졸중…

교대 근무자, 일반 근로자에 비해 자살 위험성도 높아

교대근무자 3명중 1명 우울증…’오래 일하고 적게 쉬어’

교대근무 근로자가 긴 교대근무를 한 뒤 충분한 휴식을 하지 못하고 다시 일을 재개할 경우 우울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특히 교대 근무가 일상인 △간호사 △경찰 △소방관 △돌봄 노동자 등 직업군의 우울증 위험도를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준희 교수팀은 교대근무자의 근로시간과 휴게시간이 정신건강에…

장기요양시설 입소 평균 연령은 84세...앞서 몇 달, 몇 년 동안 가정에서 돌보는 실정

늙어서 못버틸 때…요양원 가는 평균 나이는?

노인들이 장기 요양시설에 입소하는 평균 연령은 몇 세이며, 이들이 시설 입소를 선택하기까지 몸이 불편한 상황에서 얼마나 오래 가정에서 생활할 수 있을까. 최근 미국 콜로라도대 앤슈츠 메디컬 캠퍼스 노인의학과 조교수 케네스 램 박사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장기 요양시설에 들어가는 평균 연령은 현재…

한 번에 한 방울만, 일회용은 아깝더라도 사용 후 폐기

찬바람에 시린 눈…인공눈물 1회 2~3방울 괜찮을까?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 다가오면서 우리의 눈 건강에도 비상이 걸렸다. 봄과 같은 황사가 불진 않지만, 낙엽 부스러기가 날리는 등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일이 잦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인공눈물이 절실한 계절이지만, 잘못 사용했다가 되려 눈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눈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눈물 눈물은 우리 눈이 건조할 때 검은자라고…

주한덴마크대사관 랜디 멍크 야콥슨 보건의료 참사관 인터뷰

‘위고비의 나라’ 덴마크, 한국 보건·의료 주목한 이유?

"한국은 덴마크 정부가 통계와 분석을 통해 파트너로 낙점한 국가다." 보건의료  선진국 덴마크가 한국과의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초 출범한 한국-덴마크 병원 네트워크를 비롯해 다양한 교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9월 덴마크 고령부 장관은 한국을 찾았다. 보건정책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교류·협력 등을 목표로 한 해외순방의 첫…

“땀 열 추위 배탈 식욕상실 우울 등 주요 증상 심하면 서둘러 병원 찾는 게 바람직”

식욕 떨어지고, 짜증 나고…‘위험 신호’에 귀 기울여야

감기, 독감, 코로나19 등 호흡기를 괴롭히는 병이 특히 많은 계절이다. 갑자기 몸이 춥고 떨리거나 몸살로 힘들어질 수 있다. 휴식을 취하고 약을 먹어도 차도가 없다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야 한다. 미국 건강포털 ‘더헬시(Thehealthy)’가 ‘몸이 아프다는 위험 신호 6가지’를 소개했다. 오한이 있고 증상이 점점 더 심해진다 오한은 몸이 춥고…

손목 회전 시 통증 발생한다면 의심...전문가 "조기 치료 특히 중요"

운동 지나치면 골병…MZ 세대서 늘어나는 손목 질환?

운동 인구가 늘면서, 손상으로 인한 통증 질환을 경험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MZ세대(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테니스 △요가 △필라테스 △골프 등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다. 이들 중에서는 손목 연골이 닳아서 생기는 '척골충돌증후군'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이재성 교수는…

피곤하고 나른한 추곤증, 햇빛 쬐고 건강한 생활습관 가져야

“아추~추워지니 피곤해”…이것이 ‘추곤증’?

해는 점점 짧아지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밖은 아직 어둑어둑하다. 여름이 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오면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계절성우울증 중 추운 겨울에 나타나는 겨울철 우울증은 꽤 많이 알려져 있지만,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오는 환절기에도 나른함과 피로를 느끼는 추(秋)곤증을 경험할 수 있다. 아침에 알람이 울려도 이불 밖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