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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김용의 헬스앤]

내가 암에 걸렸을 때, 몸과 마음을 ‘간병’할 사람은?

암에 걸리면 극심한 스트레스와 마주한다. 왜 내가 암에 걸렸을까? 고통스런 항암치료를 견딜 수 있을까? 남은 가족들은? 직장 생활은 이제 힘들겠지... 온갖 생각으로 불면의 밤을 보낸다. 자책, 포기, 순응, 생존 의지 등 여러 상념에 잠기다가 치료에 들어가게 된다. 주위 3명 중 1명이 암 환자가 될 수 있는 시대다. 기대수명인 83세까지 생존할…

[박문일의 생명여행] (43)‘First, Do no harm’의 의미와 한계

“환자에게 해를 끼치지 말라”는 말은 절대선인가?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행위에서 “해(害)를 끼치지 말라”가 먼저일까? 아니면 “선(善)을 행하라”가 먼저일까?  “해를 끼치지 말라”는 것은 환자에게 피해가 예상되는 진료를 피하라는 것이고, “선을 행하라”는 것은 피해가 예상되더라도 더 큰 이익이 있다면 우선 진료를 하라는 것이다. 의사들이라면 의대 의료윤리학 시간에 배웠던 라틴어 ‘프리뭄 논…

1일 1정 5일 복용 편의성 높고 국내서 생산 가능…질병청이 식약처에 요청해야

‘팍스로비드’보다 경쟁력 높은 ‘조코바’, 국내 사용 승인은 언제?

일본 후생노동성이 일동제약과 일본시오노기제약이 공동 개발한 먹는 코로나19치료제 '조코바'에 대해 22일 사용승인 결정을 내림에 따라 국내 도입 시점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조코바가 국내에서 사용되려면 질병관리청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이 조코바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면 식약처는 제출된 임상과…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와 타우단백질 엉킴이 똑같이 발견돼

다운증후군과 알츠하이머병 연관성 밝혀져 (연구)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발견되는 독성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Aβ)의 응집(플라크)과 신경계의 물질전달을 담당하는 타우 단백질 엉킴이 다운증후군을 일으키는 염색체에서도 똑같이 발견된다는 새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미국 《국립과학회보(PNAS)》에 발표된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전문지 ‘헬스…

[원격의료 세계인의 삶을 바꾼다] (1) 한국 원격의료 현황과 장애물은?

코로나19로 빗장 열린 ‘원격의료’…한국은 여전히 규제중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람들의 이동이 크게 제한되면서 30여 년간 논의에 그쳐온 ‘원격의료’의 빗장이 풀렸다. 비상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허용된 원격의료플랫폼은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사라질 운명 앞에 놓였다. 국민 4명 중 3명이 비대면 진료는 원하고 있다, 이는 미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각국이 이르면 1990년대, 늦으면 2010년대에…

독실, 간호스테이션에서 가깝거나 잘 보이는 병실 사망확률 낮아

수술 후 회복 잘 되는 병실이 따로 있다?

수술 후 회복이 더 빨리 이뤄지는 병실은 따로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15~20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외과학회 연례 회의에서 소개된 미시간대 연구진의 발표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0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미시간대 앤드류 이브라힘 의대 교수(일반외과) 연구진은 신장이식이나 췌장 또는 결장 제거수술 같은…

치매진단 직전 5년 동안, 3가지 이상 약물 복용한 환자 82%

치매 환자 80%, 진단 전 여러 약물 복용 (연구)

치매 환자는 치매 진단받기 직전 5년 동안 다른 건강 문제로 3가지 이상의 약을 복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포드대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팀에 의하면 이번 연구는 한 번에 2가지 이상 약을 처방받는 다약제 복용과 치매 진단의 연관성에 대한 심층적 탐구를 제공한 첫 번째 연구다. 연구는 1990~2015년 영국 웨일스에서 치매…

표적항암제는 특정단백질 표적…같은 종류 암환자에 적용 안돼

‘세포독성 VS 표적’, 어떤 항암제가 더 효과적일까?

2001년 노바티스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의 출시로 계기로 다앙한 암을 타깃으로 하는 표적항암제가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 암 치료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표적항암제는 일반 항암제보다 치료 효과가 높을까. 일반인들은 표적치료제가 특정암에 대해 효과가 높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오해일 수 있다. 표적항암제는 같은 종류의 암 환자들에게 다…

레몬케어·청구의신 등 앱 서비스 소개

레몬헬스케어, 의료 마이데이터 등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선보여

헬스케어 데이터 양방향 플랫폼 기업인 레몬헬스케어는 15일부터 17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에서 의료 마이데이터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레몬헬스케어는 디지털헬스케어관 부스를 통해 환자와 병원, 약국, 금융기관 등을 잇는 의료 마이데이터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의료 마이데이터는 병의원이나 공공기관 등에…

타그리소, EGFR변이 폐암 보조요법 5.5년 무질병생존기간 중앙값 확인

아스트라제네카는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3상 임상시험(ADAURA) 최신 결과, 완전 종양 절제술을 받은 초기(1B, 2, 3A)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보조요법에서 위약 대비 지속적이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무질병생존기간(DFS) 개선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 결과는 지난 11일 2022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신간] 의료분쟁의 이론과 실제

의료과실로 인한 금전적 배상을 민사책임 위주로 의료분쟁 기초법리와 심화이론, 판례, 실무 서식례를 담은 ‘의료분쟁의 이론과 실제(상)’이 출간됐다. 공저자는 신현호 법률사무소 해울 대표변호사와 백경희 인하대 로스쿨 교수다. 의료분쟁 분야는 의료 행위의 특수성으로 인해 법 규정 외에도 판례를 통한 다양한 법리가 생성되고 있다. 의료분쟁과 관련된…

비소세포폐암 생존율 19.4%...화학요법 치료 11.3%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5년간 생존율 크게 높였다”

미국 머크의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화학요법을 병행한 5년간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생존율은 19.4%로, 기존 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환자 생존율인 11.3%보다 8.1%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머크는 키트루다와 화학요법의 치료 효과를 입증한 'KEYNOTE-189' 임상시험을 발표하면서 폐암…

'바이오 경계를 넘어' 주제로 '2022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 5일부터 3일간 개최

전세계 산·관·학·연 전문가 모여 ‘바이오의약품 현재와 미래’ 조망

'바이오 경계를 넘어'를 주제로 2022년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2022 GBC)가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다.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는 산·관·학·연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동향, 미래 전망, 최근 국제 이슈를 공유함으로 국제조화를 이끌어 가는 소통의 장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55세 미만 비노년층 환자가 더 위험

자가면역질환 환자, 심장병 위험 최대 3배 ↑ (연구)

자가면역질환 환자는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3배나 높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랜싯》에 발표된 벨기에와 영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자가면역질환에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루푸스, 건선, 다발성경화증, 전신홍반성낭창(SLE), 제1형 당뇨병 등이 포함된다. 신체가…

국내 디지털치료제 ‘불면·ADHD·정신건강·맞춤형’ 초점

국내 디지털 치료제(DTx)는 불면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자폐증, 암 등 질병을 대상으로 개발되고 있다. 디지털 치료기기(디지털 치료제)란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헤링스 남병호 대표는 1일 '디지털 치료제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암환자…

환자가 일어서려는 것 감지하면 간호사에게 경고 신호

“스마트 양말 신으니 입원환자 낙상 사고 0건”

미국에서는 매년 입원 중인 환자 중 70만~100만 명이 낙상사고를 겪는다. 혼자 걷기 힘든 환자들이 침상에서 일어나 혼자 힘으로 걸으려 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낙상을 겪는 환자의 건강은 더욱 하향곡선을 겪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환자가 침대에서 일어나 두 발로 딛고 일어나려고 힘을 주는 순간 센서와 연결돼 경고를 보내는 스마트양말이…

희귀난치성질환(SSADHD) 치료제 공동개발 목표

GC녹십자-스페라젠, FDA와 ‘환자중심 신약개발’ 회의 참여

GC녹십자가 파트너사인 미국 바이오텍 스페라젠(Speragen)과 함께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참석하는 '외부 주도 환자 맞춤형 약물 개발(EL-PFDD)' 회의에 공동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해 7월 희귀난치성질환(SSADHD) 치료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는 해당 질환의 치료제가 없어 발작 증상…

코로나 팬데믹으로 디지털헬스케어 ‘지향점’도 변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급진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의 지향점은 예측·예방인데, 팬데믹 상황과 함께 산업 생태계가 수요자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영성 산업통산자원R&D전략기획단 그룹장은 17일 빅데이터 활용 역량강화 세미나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패러다임이 팬데믹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