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김 모씨(55. 경남 창원시 상남동)는 최근 피로해소에
최고라고 떠들썩한 ‘마늘주사’를 맞고 며칠 동안 고열에 얼굴이 화끈거리고 소화가
되지 않아 끔찍한 나날들을 보냈다.
그는 목이 따가워 이비인후과에 갔다가 의사로부터 “몸이 피곤할
때 최고”라는 권유를 받고 1주 간격으로 1대에 5만원을 주고 이 주사를 두 번 맞았다.
“부작용이…
몸의 이상 현상을 대수롭게 여겼다간 생명이 위험해 질 수 있다. 몸은 내부의
질병에 여러 형태로 반응하기 때문에 무심코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미국 의학전문포털
웹엠디(WebMD)가 제안하는 이상 신체증상에 따른 ‘의심할만한 질병’을 소개한다.
신체는 건강의 빨간 신호등
우리 몸은 어딘가 문제가 생기면 여러 형태로 증상이 나타난다. 평소와…
계피, 감초 등 한약제가 일반 진통제보다 생리통을 줄이는데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웨스턴시드니대 대체의학 연구소 시아오쉐 쭤(Xiaoshu Zhu) 교수팀은 한약제가
일반 진통·소염제나 한방의 침술, 뜸에 비해 생리통을 줄이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최근 코크런문헌저널(the Cochrane Library…
생활 속 사소한 부상이 목 디스크를 위협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척추전문 서울척병원(김동윤, 장상범 공동원장)이 최근 40대 이전 목 디스크 환자
517명을 조사한 결과 44.9%(232명)가 가벼운 생활부상 이후 어깨, 팔, 목 통증 등
목 디스크 증상이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부상으로 인한 목 디스크 환자 중에는 ‘운동 중…
출근길 운전을 하다 직장에 닿기 전 ‘화장실 문제’ 때문에 도로 어디에선가
멈춰야 한다. 잠수교 어귀에서 차를 세우고 다리 밑으로 뛰어간 적도 있다. 수시로
설사를 하는데도 배는 홀쭉해지지 않고, 허리를 둘러싸고 있는 ‘러브 핸들’은 두꺼워지기만
한다. ‘필름’이 빨리 끊기는 등 술에 잘 취하고 잘 깨지 않는다. 늘 피로하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직장생활 15년차인 차 모씨(36.여)는 발목이 심하게 아파 걸을 수가 없어 병원을
찾았다가 발이 휘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걸을 때 발바닥의 바깥쪽만 사용하는 ‘휜발’(요족)은
발목에 체중이 실리면서 통증이 생긴다. 의사는 차 씨가 발에 맞지 않는 수입 명품
하이힐을 신으며 증세가 악화됐다고 진단했다.
주부 성 모씨(53)는 엄지발가락이…
허리와 엉덩이 둘레의 비만도를 측정하는 방법이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지표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심혈관내과 제임스 레모스 교수는 35세에서
65세의 미국인 2,744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허리·엉덩이둘레비율(WHR)과
심혈관질환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다이어트 탄산음료도 일반 탄산음료와 똑같이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다이어트 탄산음료는 칼로리와 당분이 없어 비만을 유발하지 않고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실은 하루 한 잔만 마셔도
심장혈관질환, 당뇨병, 비만 등 여러 가지 성인병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대사증후군…
눈부신 ‘11’자 다리의 끝까지 올라간 미니스커트, 등이 거의 다 드러나는 웃옷, 속옷을 응용한 란제리룩, 끈만 달린 민소매 셔츠…. 올해는 이같은
예년의 노출패션에다 다양한 소재로 촉감을 강조한 원피스드레스가 유행이다. 길이는 강동하고 민소매에 속이 비치거나 등이 파인 것 등 자극적으로 노출을 강조하고 있다.
올 여름에도 어김없이 노출패션이…
체격이 통통한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심장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전염병학과 트레버 오차드 박사 연구팀은 피츠버그에서 18년간
진행된 ‘당뇨합병증에 관한 연구’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며 최근 열린
미국 당뇨병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315명의 제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냉이 등 피로회복 특효, 발 마사지 컨디션 도움
김 대리는 똑바로 앉아서 자는 ‘말뚝잠’, 정 과장은 등을 구부리고 앉아서 엎드려
자는 ‘고주박잠’, 나는 천근만근인 눈꺼풀과 씨름하고….
수은주가 올라가면서 춘곤증과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한방에서는
봄이 되면 안으로 움츠려있던 인체의 기(氣)가 밖으로 발산되면서 에너지 소비가…
드디어 불거졌네, 터질 것이 터졌는데, 어, 어디로 가고 있나?" 요즘 의료계 최대 화두인 ‘우리들병원 사건’을 지켜보면서 느끼는 감정이라고나 할까.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우리들병원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기 이전에도 이 병원에 대한 말들은 끊이지 않았다. 경영의 귀재, 의료계의 학벌주의를…
술꾼 중에는 간(肝) 만 조심하면 된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술은 온몸을 ‘융단폭격’하고 만병(萬病)의 원인이 된다. 술이 인체에서 어떻게 여행하는지를 알면 왜 그런지, 어떻게 해악을 줄일 수 있는지도 알게 된다.
술을 마시면 입과 식도의 점막에서 극소량이 흡수돼 혈액으로 들어간다. 알코올의…
추위 때문에 어깨를 움츠리며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는 사람은 흔히 볼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추위 때문에 승용차를 몰고 출퇴근하는 사람도 늘었다. 겨울에는 운동량이 부족해지기 쉬운데다 보온을 위해 인체가 지방을 축적하기 때문에 금세 체지방이 늘 수 있다. 겨울에 출퇴근 시간만 제대로 이용해도 살을…
‘생체 시계에 맞춰 생활하면 건강할 뿐 아니라 유능하게 일할 수도 있다.’
최근 선진국에서는 생체시계가 무엇인지, 위치는 어디인지, 또 건강 업무 등과의 관계는 어떤지를 규명하는 ‘생체시계 의학’이 주목받고 있다.
생체시계는 몸의 상태가 리듬에 맞춰 주기적으로 변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몸의 거의 모든 장기와…
D기업 이모과장(37).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수안보온천에 놀러갔다 온 뒤 ‘허릿병’이 생겼다. 이과장은 일요일 아침 온천욕 뒤 높은 베개를 목에 받친 채 2시간 동안 TV를 봤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집까지 3시간 동안 한번도 쉬지 않고 운전했다. 승용차에서 내리는 순간 허리가 ‘뻑’하면서 숨쉬기 어려울 정도로 아파왔다.…
서모대리(32)는 요즘 실수 탓에 상사에게 꾸지람 듣는 일이 잦아졌다. 목덜미와 어깨가 묵직하게 아파 늘 피로하고 도무지 정신 집중이 안된다. 서대리는 지난해 2∼3개월 병원과 한의원을 다녔지만 지난달부터 또 통증이 도졌다. 머리가 멍해지며 일처리가 더뎌져 퇴근시간도 늦어졌다.
쉬지 못해 더 아프고, 아픈 탓에 일처리가 늦어져 더욱 쉴 수 없는 악순환 에…
21세기엔 인류가 불로장생의 꿈을 실현할 수 있을까.인체의 모든 수수께끼는 유전자 안에 들어있으며 유전자를 조작하면 인체의 어떤 결함도 정복할 수 있다고 믿는 ‘유전자 만능론자’들은 유전자의 비밀을 풀면 ‘진시황의 꿈’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일부는 한때 노화 촉진 유전자를 억제하면 허리 디스크,…
《H그룹 정모이사(50)는 지난해 말 차렷자세 때 주먹이 닿는 부위가 아파 절룩대다 병원에 갔다. 의사는 술이 화근이라고 설명했다. 정이사는 주위로부터 ‘타고난 술꾼’이라고 평가받는 사람. 술 때문에 넙다리뼈(대퇴골)가 썩었고 이 때문에 관절도 망가졌다는 것이었다. 정이사는 곧바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 정이사는 “수술 효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