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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과학자나 의사가 더 똑똑한 건 아니다 (연구)

과학자나 의사가 일반인보다 더 똑똑한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정 직업이 지적으로 우월한지 조사한 연구에서, 과학자나 의사 등 보통 똑똑하다고 생각되는 직업을 가진 사람도 지적 능력은 보통 사람과 동등한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영국 UCL 연구진은 항공우주 엔지니어와 신경외과의사의 지능을 조사해 이를 일반 대중과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박창범의 닥터To닥터] 의사라는 직업에 대하여...

번아웃 증후군 호소하는 의사들 늘어난다

‘ER’이라는 드라마를 본 적이 있는가? 미국 NBC에서 1994년부터 2009년까지 방영된 의학드라마로서 주인공 조지 클루니의 출세작이다. 응급실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상황과 사연을 드라마 속에 완전히 녹이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영향으로 우리나라도 이와 비슷한 의학드라마가 많이 만들어졌다. ER은 오랜기간 방영되었기…

[조주희 암&앎]⑫ 환자의 자기평가 결과를 중심으로

할 말 많은 암환자들, “진료실에선 이렇게 말해보세요”

영화 ‘메멘토’의 대사였던가, 기억은 사실이 아니라 해석이라는 말. 기억에는 늘 한계가 따른다. 똑같은 상황도 관점에 따라 다르게 기억하고 그 해석이 달라 사실을 제대로 보지 못할 때가 있다. 암 치료 중 겪는 부작용은 어떨까? 환자 A씨는 항암주사를 맞고 힘들지 않았느냐는 의사의 질문에 응당 그렇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괜찮았다고 답한다. 하지만 실제…

의사-환자, 소통 좋으면 수술 결과도 좋다? (연구)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의 성별이 수술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Mount Sinai Hospital) 비뇨기과 조교수 크리스토퍼 월리스 박사팀은 2007년에서 2019년 사이 21가지의 일반수술 및 응급수술을 받은 130만 여 명의 환자의 수술 경과를 분석했다. 이 중 약 15%의…

[박창범의 닥터To닥터] 의료진도 감정노동자

의사·간호사도 성추행과 폭언으로 스트레스 ↑

조사를 보면 콜센터 종사자의 이직률이 연간 22%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이렇게 콜센터의 이직률이 높은 이유는 감정노동을 해야 하며 고객들로부터 욕설이나 반말, 성희롱과 같은 언어적 폭력을 당하기 쉽기 때문이다. 여기서 감정노동이란 상대방인 소비자가 친절함과 보살핌을 느낄 수 있도록 근로자의 외모와 표정을 관리하고 자신의 실제 감정을 억압하거나…

의료진은 왜 코로나19에 잘 걸리지 않을까?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은 왜 코로나19에 덜 걸렸을까? 단순히 방호장비 덕이라고만 할 수 있을까? 그들에게서 결코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는 사람들의 숨겨진 비밀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이 같은 질문에 답할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0일(현지시간) 과학저널 《네이처》 지에 발표된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말라 마이니 교수팀의…

[박창범의의 닥터To닥터] 함께 건강한 사회를 위해

정부가 저소득층 의료 책임지면, 건강불평등 해소될까?

의사들이 병에 대해 논문을 쓸 때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과 함께 흡연력, 음주력, 가족력 등 여러 관련요인들을 평가하지만 대부분 환자들의 경제 상태는 평가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이를 평가하는 것이 어렵고 윤리적인 문제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세계에서 시행된 이전 연구들을 보면 환자들의 경제적 상태는 환자의 예후에 영향을 …

[Dr 곽경훈의 세상보기] 병원 민원과 의료 공정성

병원에 뒤로 부탁하면 환자를 더 잘 봐줄까?

각 지역의 제후가 스스로 왕을 칭하며 '천하의 통일'을 위해 격돌하던 전국시대, 진(秦)나라는 그리 대단한 세력이 아니었다. 북서쪽의 변방에 위치한 진나라는 제나라 같은 전통적인 강자와 비교해 문화와 경제, 통치제도, 모두 낙후했고 유목민의 침략에도 취약했다. 심지어 중원에선 진나라 자체를 유목민과 다름없는 존재라 여기기도 했다. 진나라가 그런 상황을 …

아픈데 노화 때문이라고?…의료진 연령 차별 대처법

나이 들어 병원에 가면 종종 서러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의사를 만나 여기저기 아픈 곳과 증세를 얘기해도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사례가 있어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의료 전문가들은 나이 먹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건강 문제를 노화로 인한 것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의료현장의 ‘연령차별’(ageism)로 인해 호미로 막을 상황을 가래로 막는 상황이 발생할…

[Dr 곽경훈의 세상보기] 응급실의 각자도생

응급의사가 술 취한 ‘경증환자’를 볼 수 없다면…

컴퓨터단층촬영(CT)는 쉽게 설명하면 수백 장의 엑스선사진(X-ray)을 찍어 3차원에 가까운 영상을 얻는 기계다. 예를 들어, 복부 X-ray는 수직으로 한 장을 찍을 뿐이나 복부 CT는 수평으로 좁은 간격을 두고 수백 장을 찍는다. 그러면 복부장기를 3차원에 가깝게 살펴볼 수 있다. 다만 과거에는 기술적 제약으로 고작 수십 장만 찍을 수 있었고 방사선을…

[서상수의 의료&법] ⑤무면허의료행위의 범위와 대책

무면허 의료 없어도 혐의 받고, 병원 문 닫을 수도…

최근 인천의 척추전문병원에서 행정직원이 수술이 참여한 사실이 보도돼 국민의 공분을 샀다. 서울 강남구의 한 관절전문병원, 광주의 척추전문병원 역시 경찰수사가 진행 중이다. 한때 숱한 병원에서 시행돼 문제가 됐던 일명‘오다리 수술(비의료인에 의한 수술)'이 이제 사라지는가 싶었는데, 일부 병원에서 몰래 악습에 의지하다가 발각된 것이다. 그런데 상당수 병원은…

불통, 무관심… 다른 의사를 만나야 하는 상황 5

의사가 환자의 이야기를 경청하지 않는가? 연구에 따르면 대체로 사실이다. 미국에서 환자가 자기 이야기를 의사에게 털어놓는 시간은 평균 11초를 넘기지 못한다. 의사가 환자의 말을 자르기 때문이다. 두서없는 장광설이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학적 판단이겠지만 환자는 서운하다. 한국에서…

[Dr 곽경훈의 세상보기] 응급구조사와 전문간호사

심정지로 실려온 환자 중 뇌사자 감소한 이유?

의사는 '예상'을 이야기할 때가 많다. 컴퓨터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같은 거창한 검사는 당연하고, 간단한 혈액검사를 시행할 때에도 환자와 보호자에게 의심하는 질환과 확인하려는 문제를 설명한다. 무턱대고 '혈액검사 한 번 해 봅시다' 같은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그런데 CT와 MRI 같은 '비싼 검사'를 시행했을 때, 결과가…

[서상수의 의료&법]

수술안내서 쭉 읽고 동의 받으면 설명의무 OK?

환자가 병원에서 수술, 약물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았는데 오히려 환자의 상태가 악화돼 숨지거나 영구장애와 같은 심각한 결과가 초래됐다면 환자 측에서 병원의 진료 상 과실을 의심하게 되는 것은 인지상정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환자나 유족들은 적지 않은 비용과 긴 시간, 그리고 불행한 사건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회상해야 하는 고통을 감수하면서 소송을 제기한다.…

‘혈압’이 치솟는 뜻밖의 이유 5가지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을 때도 단 몇 분 만에 혈압이 정상 수치를 벗어나 높아지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문제는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식습관과 운동은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도 갑자기 혈압 수치가…

[박창범의 닥터To닥터]

고령화로 진료비 급증…적정 의료수가는?

우리나라 건강보험은 행위별수가제이다. 여기서 행위별수가제란 의료기관에서 의료인이 제공하는 행위나 약제, 치료재료 등의 의료서비스에 대하여 서비스별로 가격을 정하여 사용량과 가격에 의해 진료비(요양급여비용)을 지불하는 제도이다. 이러한 행위별 수가제에서 각 의료행위에 대하여 가격을 정하는 기준이 바로 상대가치점수제도이다. 상대가치점수제도는 의약분업 직후…

아기 열나면 당황 말고… 4단계 대처법

체온부터 재본 뒤... 아기가 갑자기 열이 나면 부모들은 당황하기 쉽다. 부모들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병원을 찾는 것이다. 심지어는 응급실로 직행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큰 문제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기가 열이 나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체온을 재보는…

女의사의 환자 사망률이 더 낮다 (연구)

여자의사가 돌보는 환자가 남자의사의 환자보다 병원 내 사망률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교 의과생인 안잘리 서전트가 이끈 이번 연구는 2010년 4월에서 2017년 10월 사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는 7개 병원의 일반병동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17만 1천명 이상의 환자 중 절반이 73세 이상이었고 이들을 담당한…

[박창범의 닥터To닥터]

성형외과 할인행사 소개하는 앱은 불법?

최근에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과 대한변호사협회가 충돌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로톡 서비스는 온라인 변호사 상담 서비스로서 각 분야별로 도움이 필요한 수요자와 변호사를 실시간으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사건수임에 어려움을 겪는 변호사들의 가입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여 2020년 11월 현재 가입변호사는 전체 변호사수의 13%정도로…

[허윤정의 의료세상]

PA 간호사 불법 역사 논쟁의 마침표를 찍어야 할 때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가와 기관에 투명성과 공정성이 요구되듯이, 준법은 시민에게 요구되는 중요한 덕목으로 시민의 준법의식은 사회질서 유지의 근간이 된다. 작년 7월 ‘한국인의 법의식’에 대한 법제연구원 보고서에는, 1991년 17.7%에 머물렀던 국민들의 '준법'에 대한 인식이 2008년 37.1%, 2015년 49.5%, 2019년 73.9%로 지속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