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5일 (목)

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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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계획있다면 ‘가임력’ 정기적으로 챙기세요
여성의 가임력은 20대에 최고점에 달했다가 만 35세를 기점으로 급격히 저하된다. 나이가 들수록 가임력은 감소하고 한번 저하되면 회복이 어려운데, 최근에는 초혼 연령과 평균 출산 연령이 함께 높아지면서 난임을 겪을 우려도 커지고 있다. 따라서 자녀를 가질 계획이 있다면 가임력도 매해 받는 건강검진처럼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주기적으로 챙기는 것이 좋다. 만약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질분비물, 골반통증이 있으면 검진을 통해 증상의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해당 증상이 부인과 질환으로 인한 것이라면, 치료를 받아 향후 난임의 원인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자궁근종, 다낭성 난소증후군, 자궁내막증, 난소 종양의 경우 증상을 자각하기 어려워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이들 질환은 난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한편, 여성의 가임력은 난소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난소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난소기능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난소 종양 수술을 받았거나 암 치료를 위해 방사선이나 항암제 치료를 받은 경우, 어머니나 자매 중 조기폐경한 가족이 있는 경우 난소기능저하 위험도가 높으므로 가임력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남성의 경우에도 음주, 흡연, 과로, 스트레스, 비만, 당뇨, 고환암이나 혈액암과 같은 악성종양 등 정자의 질 저하를 유발하는 요인이 증가하면서 난임 치료를 받는 케이스가 늘고있다. 난임의 원인 중 남성 측 요인도 25~40%를 차지하는 만큼, 남성도 적극적으로 가임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검진 외 건강관리도 필수다. 특히 체중관리는 여성과 남성에게 모두 중요하다. 과체중의 경우 체중이 약 10kg 증가할 때마다 난임 가능성이 10%씩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만큼, 정확한 체질량지수 분석 및 제지방량, 근육량을 바탕으로 유산소, 근력운동 및 동물성 지방을 제한한 식이조절을 하는 것이 좋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 산부인과 김지혜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난임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최근 5년 동안 5.9% 증가하는 등 매년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남녀 모두 향후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결혼 전부터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비뇨의학과에서 가임력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겨울철 발병하기 쉬운 뇌졸중…전조 증상은?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9년 사이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1월이 평균 2,319명으로 가장 많았다. 날씨가 추워지거나 온도가 갑자기 변하게 되면, 교감신경이 영향을 받아 혈압의 변동이 심해진다. 또한 혈관 수축이 발생하면 혈압이 상승하게 되고, 혈관이 약해지게 돼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경우가 발생하기 쉽다. 뇌혈관 질환 중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질환을 통칭한다. 뇌혈관이 막히면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뇌혈관이 터지면 출혈성 뇌졸중(뇌출혈)으로 부른다. 뇌졸중이 치명적인 이유는 영구적인 손상인 경우가 많아 각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달라지는데, 흔히△팔, 다리의 마비, 감각 이상, △한쪽 얼굴의 마비로 인한 얼굴의 비대칭, △발음 장애 및 언어장애, △두통, △어지럼증, △구역 및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심하면 의식이 저하돼 회복이 안 되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만약 뇌졸중이 발생했다면 최대한 빨리 진단하고 치료해야 하므로 119의 도움으로 빨리 병원 응급실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 특히 큰 뇌동맥이 막혀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 증상 발생 후 3시간(또는 4시간 30분)까지 혈전용해제를 정맥으로 투여하는 것이 치료의 골든타임이다. 하지만 혈전용해제를 투여하지 못하는 경우나 혈전용해제를 투여해도 막힌 혈관이 뚫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최대 8시간(경우에 따라서는 24시간)까지 혈관내치료로 막힌 혈관을 뚫을 수 있다. 혈관내치료란, 사타구니를 약 2~3mm 정도 절개해 대퇴동맥에 도관을 넣어 뇌졸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신희섭 교수는 "뇌졸중은 전조 증상이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지만, 전조 증상이 있는 경우도 있다. 만약 초기 증상이 있다면 신속히 병원에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뇌졸중의 악화를 막고,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대표적인 증상은 △물건을 들고 있다가 떨어뜨리는 정도로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의 이상, △얼굴이 마비되거나 감각의 이상, △발음이 어눌하거나 말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 △극심한 두통, △어지럼증 등이 있다. 특히 고령이거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음주, 과로, 수면부족 등의 위험요인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전조증상을 항상 기억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