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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가구, 어린이에게 흉기가 될 수 있다? (연구)

미국에서 46분마다 1명의 어린이가 가구나 TV에 깔려서 응급실로 실려 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국의 워싱턴포스트지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산하 전국아동병원 상해연구‧정책센터가 1990년~2019년 30년에 걸쳐 추적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 보도다. 8월 27일 ‘부상 역학(Injury Epidemiology)’지에…

모유, 미숙아 심장 기능 개선에 효과 (연구)

모유가 미숙아의 심장을 건강한 상태로 복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의학뉴스 웹진 헬스 데이가 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아피프 엘 쿠파시 아일랜드왕립외과대(RCSI) 교수팀은 임신 후 26주~28주 사이에 태어난 미숙아 80명을 대상으로 초유를 먹이면서 돌이 될 무렵까지 심장 상태를 추적했다. 그 결과 심장 기능이 개선되기 시작해 1세…

기억은 몇 살부터 시작되는가 (연구)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는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렇다면 아이는 몇 살 부터 자신이 경험한 일을 기억할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만 3세까지는 기억의 공백이 존재한다고 인식한다. 미국 건강미디어 ‘웹엠디’ 닷컴의 보도에 의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이보다 이른 시기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 최근 초기 기억에…

부유한 집 아이, 약지가 길다? (연구)

지금껏 나온 검지와 약지의 비율에 관한 연구는 1,400건이 넘는다. 약지가 더 길면 남성성이, 검지가 길면 여성성이 강하다는 식의 결론이 많다. 이번엔 부모의 경제력과 자식의 검지/약지 비율에 관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스완지 대학교 등 연구진은 공영방송 BBC가 인터넷에서 실시한 온라인 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검지와 약지의 길이, 그리고…

코로나 19, 어린이가 어른보다 전파 확률 높다 (연구)

어린이가 어른보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전파할 확률이 훨씬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중국 통지 의과 대학,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 등 연구진은 팬데믹의 첫 번째 진원지였던 중국 우한에서 사태가 정점에 달했던 2019년 12월 2일 ~ 2020년 4월 16일 사이, 코로나 19 확진 사례가 나왔던 2만 7천여 가구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어린이들이…

발열이 두려운 시절이지만…

코로나 19 사태는 모두를 열에 민감하게 만들었다. 공공 기관은 물론 백화점이나 서점 등 규모가 큰 업소 입구에는 대개 체온을 재기 위한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면역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기 전의 유아가 아닌 이상 체온이 1도 높다고 날카롭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 ‘뉴욕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모든 시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정상…

“만 2세 전엔 설탕 먹이지 마세요”

만 2세가 되지 않은 아이에게는 초콜릿, 케이크 등을 먹이지 않아야 한다는 미국의 새로운 식사지침이 공개됐다. 미국 정부는 최근 새로운 식사 가이드라인을 통해 젖먹이와 걸음마를 걷는 연령대의 어린 아이에게는 설탕을 먹이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 영양학과 바바라 슈니먼 교수는 "식사지침을 따르는데 있어 너무 이른…

아기에게 적합한 해열진통제는?

해열진통제는 주성분에 따라 크게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 계열로 나뉜다. 돌배기가 아플 때는 어떤 약을 쓰는 게 좋을까? 양쪽 모두 해열과 진통에 효력이 있지만, 2세 이하 유아에게는 이부프로펜 계열이 조금 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대학교 연구진은 2살 이하 아기들 24만 명을 대상으로 이부프로펜과…

자장가엔 국경이 없다 (연구)

아기들은 자장가를 좋아한다. 다른 나라, 다른 언어, 심지어 누가 부르든 좋아한다. 미국 하버드와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진이 생후 2개월~14개월의 영유아 14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다. 연구진은 아기들이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자장가와 자장가가 아닌 다른 노래들을 들려줬다. 그리고 노래를 듣는 아기들의 심장 박동, 안구 움직임,…

가을에 태어난 아기, 아토피 위험 크다(연구)

습진,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이 점점 늘고 있는 상황. 가을에 태어난 아기는 더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내셔널 주이시 헬스(National Jewish Health) 연구진은 내원 환자들을 치료하고 관찰하는 과정에서 많은 알레르기 질환이 건조하고 갈라진 피부에서 시작해 '아토피 행진'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기 때 잠 설치면, 청소년기 정신 질환 위험 ↑(연구)

어린 시절에 수면 습관이 불규칙하거나 자주 잠을 설치면, 10대가 됐을 때 정신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버밍엄 대학교 연구진은 10대 청소년 7,155명의 어린 시절(생후 6개월~6세) 수면 습관을 살폈다. 분석한 자료는 1990년대부터 진행된 영국의 한 연구에서 얻은 것으로, 부모들이 기록한 데이터였다. 그…

“피터 팬보단 산타가 진짜”…아이들 상상 속 인물 등급 매겨 (연구)

"외계인은 실제로 존재할까"라는 물음은 어른들도 답변하기 어렵다. 아이들은 '네' 혹은 '아니요'로 단순하게 답할까? 아이들 역시도 나름의 섬세한 추론을 통해 판단을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에게 특정 인물이 '진짜' 존재하는 인물인지 혹은 공상 속에 존재하는 '가짜' 인물인지 물었을 때, 진짜 혹은 가짜라는 양분화된 답변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우리 아이에게 ‘과잉치’가?…“가족력 있다면 만 5~6세경 검진 필요”

어린이 치아건강과 관련하여 충치(치아우식증)나 부정교합은 눈으로 쉽게 확인되기 때문에 늦지 않게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지만, 방사선 촬영을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하는 질환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 중 하나가 ‘과잉치’이다. 사람은 평생 동안 52개(유치 20개, 영구치 32개)의 치아를 가지고 살아가지만 그 외에 추가치아를…

저체중 남아, 자라서 불임 위험↑(연구)

작게 태어난 남자 아기는 자라서 불임이 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교 연구진은 1984~1987년 사이에 태어난 아기들 10,936명을 2017년까지, 30년 넘게 추적 관찰했다. 아기들의 성비는 대략 반반이었다. 전체 아기들 중 약 10% 정도가 저체중으로 태어났다. 저체중 아기를 낳은 엄마들과 정상 체중 아기를…

아이에 책 읽어줄 때 종이책? 전자책?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가 일반화하면서 전자책 시장도 함께 커지고 있다. 미국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은 아이 곁에 앉아서 동화책을 읽어줄 때 전자책보다 종이책이 좋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전했다. 하버드 대학교 의대 소아과 클레어 매카시 교수는 미시간 대학교 연구진의 최근 논문을 인용, “만 2, 3세 유아의 경우 전자책을 읽어주면 종이책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