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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코로나19 발원지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아니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약 600만 명의 사망자와 4억 명 이상을 감염시킨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의 발원지를 둘러싸고 우한의 화난(華南)수산물도매시장 기원설과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유출설이 엇갈려 왔다. 전자는 자연발생설, 후자는 인위적 조작설을 뒷받침한다. 이는 다음 유행병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에 대한 지정학적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런…

다음 코로나바이러스 출현... '이곳'이 유력

지난 20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된 것은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발병을 일으킨 사스코로나바이러스(SARS-CoV)와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 둘뿐이다. 하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수 있다고 국제 과학저널 사이언스가 15일 보도했다. 학계에 보고되지 않아서 그렇지 박쥐로부터…

WHO "실험실 기원 가설, 가능성 있다"...中 자료 공유 꺼려

코로나19 바이러스인 '사스-코브-2'가 언제 어디서 처음 출현했는지 아직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그 기원을 찾기 위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파견된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됐다는 근거는 없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국제과학저널 ≪네이처≫ 홈페이지를 통해 연구팀은 실험실 기원 가설에…

코로나19 감염자 1억명 시대…더딘 백신배포에 우려 ↑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다음 주면 1억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2019년 12월 세계보건기구(WHO)에 후베이성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지 1년여 만이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24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5시 50분을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878만 2800여 명에 달한다.…

코로나19 환자 76%, 반년지나도 후유증

코로나19에 걸렸던 환자들이 반년이 지난 후에도 피로감과 근력저하, 불안감 등 각종 증상을 겪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세계적인 의학학술지 랜싯에 지난 8일 실린 중국 연구진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4분의 3 이상이 여전히 후유증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코로나 감염자, 최고 80%가 무증상 (연구)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무증상자의 비율이 예상보다 크게 높다는 연구가 잇따르고 있다. 호주 연구진이 크루즈선 탑승자 217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무증상 감염자는 80%에 달했고, 중국 연구진이 우한시 확진자 78명을 살펴본 결과, 40%는 증상이 없었다. 이런 수치는 보건당국이 무증상자 전파 위험을 실제보다 현저하게 과소평가할 수 있다는…

집안 위생을 위한 습관 4

"집에 들어가면 신발을 벗어라." 미국의 라이프스타일 잡지 '리얼 심플'은 신발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집안에 끌어들이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며 한국 등 아시아 사람들처럼 현관에서 실내화로 갈아 신는 버릇을 들이라고 제언했다. 중국 우한에서 의료진의 신발을 검사한 결과, 반 이상의 밑창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는 것. 신발은 그밖에도…

에어컨 바람, 코로나 안전거리 2m 무색 (연구)

# 지난 1월 24일 낮, 중국 광저우 시내 식당 마흔 평 남짓 식당. 테이블 10개에서 모두 73명이 점심 식사 중이었다. 1월이지만 낮 최고 기온 24도. 아열대 도시다운 습한 날씨였다. 창이 없는 식당엔 에어컨이 가동 중이었다. 이 가운데 다섯 명이 둘러앉은 한 테이블. 어제 여행으로 마치고 우한에서 돌아온 일가족이었다. 멀쩡해 보였던 이들…

코로나 19, 아시아 2차 유행 우려

아시아 지역에 코로나 19의 두 번째 유행(second wave)가 우려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은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한숨 돌리는 분위기지만, 유럽 등지의 아시아인들이 대거 귀국하고, 당국의 봉쇄와 격리조치를 위반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2차 유행이 우려된다. ◆ 홍콩 = 홍콩 대학교 벤 코울링…

통일보건의료학회 “코로나19 극복위해 개성공단서 마스크·방호복 공동 생산하자”

코로나-19의 폭증세가 전 세계를 공중보건 위기로 내몰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은 현재 마스크 대란에 직면하고 있다. 사업자 입장에선 무작정 생산 시설을 확장하고 고용 인력을 늘릴 수는 없기에 정부의 요청에도 공급량 증대는 쉽지 않을 것이다. 북한의 상황도 녹녹치 않아 보인다. 북한은 코로나-19의 유입을 막기 위해 1월 말 스스로 전면 국경 봉쇄를…

코로나19의 치사율은 대체 얼마인가?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3.4%라고 했더니,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틀린 숫자”라며 “1% 미만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8일 현재 한국의 치사율은 0.7% 안팎. 트럼프 대통령의 짐작과 비슷하다. 미국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역학 전문가들도 1% 내외가 현실적인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신종 바이러스의 치사율을 지금 단계에서…

악수의 종언? 코로나19가 바꾸는 지구촌 인사법

최근 독일 메르켈 총리가 내무부 장관에게 악수하자고 손을 내밀었다가 거절당하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브루스 에일워드 사무차장은 기자회견에서 악수를 청하는 보도진에게 손 대신 팔꿈치를 내미는 멋쩍은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사람들은 온통 마스크를 쓰고, 종교 집회가 취소되고, 대중교통 이용이 급감하는 요즘, 코로나19는 이제…

코로나19, 휴교 조치 내리는 뜻밖의 이유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7일 전국 초중고교에 휴교를 요청했다. 우리나라는 유치원과 초중고의 신학기 개학을 3월 2일에서 9일로 연기해둔 상태. 상황에 따라 더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이란, 이탈리아 등에서도 휴교 조치가 잇따르고 있으며,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도 지역사회 확산이 발생할 경우 학교를 휴교할 수 있다고…

WHO가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을 주저하는 이유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에 대한 공식 입장은 “팬데믹에 대비는 하고 있으나, 아직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입장은 좀 다르다.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25일 “세계적 감염 상황을 볼 때 코로나19가 팬데믹이 될 개연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에서 지역사회 전파는 발생할지 아닐지의 문제가 아니라…

코로나19 퇴원 후 재발, 재감염? 완치판정 오류?

중국에서 코로나19 완치판정을 받았던 사람이 다시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의 이런 사례에 대해 재감염으로 볼 근거가 아직 부족하다고 지난 22일 밝힌 바 있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에 따르면 쓰촨성 청두시에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환자가 당국의 지시에 따라 자가 격리를 하던 중 열흘 만에 DNA…

'신종 코로나' 28번째 확진자는 30세 中 여성…3번째 확진자 지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국내 2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1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28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총 28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은 퇴원했다. 이번에 발생한 28번째 확진자는 30세 중국인 여성으로, 앞서 확진된 3번 환자의 지인이다. 자가격리…

신종 코로나, 뜻밖의 증상 탓에 ‘슈퍼 전파’ 우려 (연구)

설사, 구토, 두통, 어지럼증, 복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10%는 다른 질병으로 착각하기 쉬운 증세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우한 대학교 중난의원 연구팀은 지난달 병원을 찾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138명의 임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중 14명은 증상이 나타난 초기(1~2일)에 기침과 발열, 호흡곤란…

WHO, 신종 코로나 가짜 정보 대응 고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그릇된 정보와 가짜 뉴스가 창궐하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레프’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구글과 협력해 사람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정보를 인터넷에서 검색할 때 WHO나 각국 보건당국이 제공하는 정보가 가장 먼저 보이도록 조치하고 있다. WHO는 또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 소셜 네트워크 기업에…

우한 폐렴 치사율, '겨우' 2%?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치사율을 두고 다양한 수치가 제시돼 혼란스럽다. 발병 초기에는 ‘2% 안팎’이라는 추측이 대세였다. 사스의 11%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였다. 그러나 임상 분석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4%, 11% 등 훨씬 높은 수치가 제시되고 있다. 어떤 수치가 맞는 걸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공식적인 치사율은…

태국 의료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법 발견…“독감·HIV 치료약 혼합”

태국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법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태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인 71세 중국 여성에게 독감 및 HIV(에이즈 바이러스) 치료용 항바이러스제 혼합물을 투여해 호전 반응을 얻어냈다. 해당 중국인 여성은 병원 입원 이후 열흘 동안 신종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