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은 국민 건강에 있어 숨 가뿐 한 해였다. 광우병, 조류 인플루엔자, 자살,
정신질병자(사이코패스) 등이 하루가 멀다고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2009년은 어떨까.
숨어 있는 우울-분노 폭발하지 않게 예방해야
중, 하층 국민만을 선택적으로 위협하는
2009년의 공포 질병은 ‘경제난’이다.
더욱 삼엄해질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우울증,…
베이징 올림픽이 8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총 17일간의 경기 일정이 시작되자
스포츠 마니아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응원하며 올림픽
경기를 즐긴다. 베이징과 한국은 시차가 1시간밖에 나지 않아 늦은 밤까지 생중계를
보는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낮에 미처 보지 못한 경기를 이동 중에 DMB 휴대폰,…
계란으로 만든 케이크를 조금씩 먹게 하면 계란 알레르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케이크를 만들 때 고온 가열 과정에서 계란 단백질의 성질이
바뀌어 알레르기 반응을 약하게 만든다는 것.
23일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그리스 아테네 대 조지 콘스탄티노우
박사팀은 계란 알레르기를 가진 생후 12~48개월 생 94명에게…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일자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9일 “현재로선 큰 문제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 MSD의 가다실은 자궁경부암에 대해 일부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9~26세 여성이 의사처방에 따라 사용하는 약품이다.
식약청은 지난해 9월부터 국내에서 판매해온 가다실의 이상반응…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 다가왔다. 한여름 대낮엔 푹푹 삶는 듯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다. 쨍쨍 내려쬐는 땡볕에 오래 있다보면 어지간한 장사가 아니라면
큰 탈을 겪을 수 있다.
다음은 여름질병관리본부가 2일 대한응급의학회와 공동으로 발표한 여름철 폭염 관련 응급질환의 증상과 대처방법이다.
△ 일사병
일사병은 열에 의한 스트레스로…
질병관리본부는 2일 대한응급의학회와 공동으로 여름철을 맞아 폭염에 과다 노출됐을
때의 건강피해를 막을 수 있는 9대 예방수칙을 발표했다.
1.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기
- 뜨거운 음식과 과식을 피하고,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섭취하기
- 더운 날씨에 운동을 할…
여성과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은 빈혈에 걸릴 위험이 높다. 빈혈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몸속의 철분부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19일 미국 의학웹진 헬스데이
등은 미국 보건후생부가 제시한 빈혈의 원인과 예방법을 소개했다.
헬스데이 등의 보도에 따르면 빈혈은 여성에게 찾아오는 일상적인 질병 중의 하나다.
빈혈은 몸 안에 적혈구가 충분하지…
“왜 이렇게 어지럽지? 생리가 길어져 빈혈이 생겼나?”
A잡지사의 조 모(29) 기자는 최근 미국 취재를 다녀온 뒤 걸핏하면 어지러웠지만
병원 가는 것을 미루고 있다가 응급실 신세를 져야만 했다. 머리가 깨질 듯한 통증에
눈앞이 빙빙 돌고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는 지경이 된 것. 앰뷸런스에 실려 가는데
누군가 말하는 소리가 가물가물 들렸다.…
미국적십자사 본부 앤 에더 박사팀은 9개 주 지역 적십자사에서 2006년에 헌혈한
177만여 명이 헌혈 후 보인 증상을 기록한 자료를 분석했더니 16~17세 학생 10명
중 1명에게서 기절, 멍, 어지럼증과 같은 헌혈관련 증상이 나타났다고 21일
발행된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4월 18일은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왕눈이’ 임수혁이 경기 도중 쓰러진 지 8년째 되는 날이다. 야구계와 팬들은 이날부터 20일까지를 ‘임수혁 데이’로 정하고 임 선수가 기적같이 일어나길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임수혁이 쓰러진 것은 부정맥(不整脈)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은 부정맥의 위험에 대해 간과하고 있다. 심지어 임수혁 데이에…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 해리 트루먼 미국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
아돌프 히틀러 독일 총통, 2005년 4월 2일 숨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영화 ‘백투더
퓨처’ 시리즈에 출연한 영화배우 마이클 J 폭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씨. 이들은 파킨슨병 환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파킨슨병은 55세 이후 생기는 신경계 질환…
평소 자주 ‘깜빡’하는 사람이라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 미키엘 보스 박사팀은 짧은
기간 기억을 하지 못하는 일시적 건망증이나 가벼운 정신착란을 보이는 'TNA(transient neurological
attack)'에 걸린
사람은 치매, 뇌졸중 위험이 크다고 2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그리고
고혈압치료제 ‘레비타오(비아그라 성분)’를 복용하면 청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고 최근 경고했다.
FDA가 1996년부터 발표된 29개의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한
사람들 중 상당수가 귓속이 울리거나 어지럼증, 현기증을 호소한 것으로…
K사 김 모 상무(50)는 요즘 매일 노란색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다. 그것도
아내가 딸이 유학 중인 미국 뉴저지 주로 갔는데도. 바람을 피우려고? 아니다. 아내는
‘약을 잊지 말고 복용하라’는 메모를 남기고 떠났다.
“시알리스 20㎎ 한 알의 약효가 2~3일인데 이 약을 네 개로 쪼개 매일 복용하면
잠자리를 앞두고 쑥스럽게 복용할…
대한의사협회는 2002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의사협회 강당에서 ‘과음은 병이다’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갖고 과음의 해독이 흡연 못지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모임이 이어지는 연말에 건강을 내세워 술잔을 뿌리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많은 사람은 ‘술 권하는 사회’ 속에서…
“갑자기 아찔하면서 주위가 빙빙 돈다.”“앞이 캄캄해지고 의식을 잃을 것만 같다.”
많은 사람은 어지럼증이 생기면 빈혈이나 체력 약화로 지레짐작하고 약국에서 영양제를 사먹으며 증세를 키운다.
일부는 뇌중풍이나 뇌종양 등을 의심하고 걱정 속에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중병이 아니라는…
“송혜교도, 이휘향도 백혈병으로 숨졌다. 혹시 나도….”
TV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이나 주요 배역이 백혈병으로 숨지는 사람이 많아 어지럼증이 조금만 있어도 ‘백혈병 공포’를 느끼는 사람마저 있다.
사실 TV 드라마는 ‘백혈병 인플레’일 정도. 그러나 국내 백혈병 환자는 5000명 정도이고 매년 1000명 정도 새로…
심장병을 보는 의사들은 갑자기 심장근육이 멈춰 사선(死線)을 넘나드는 환자들이 닥칠지 몰라 불안하다.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冠狀)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환자는 매년 20∼30% 늘고 있지만 최근 미리 협심증을 발견, 치료에 들어가는 경우는 격감했다. 병원폐업 탓에 통증을 못 참을 정도가 아니면 병원을 찾지 않기…
여름에 뜨거운 보신음식을 먹는 이유는? 왜 냉면엔 겨자를 타먹을까?
‘열(熱)의 원리’를 알면 해답이 나온다.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관의 온도가 일시적으로 오른다. 뇌의 온도조절 중추인 연수는 신체를 37도로 유지하기 위해 땀을 내라는 명령을 내린다. 땀이 나면 살갗이 시원함을 느끼게 되는 것.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