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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김수환 추기경 장례미사로 보는 눈물의 건강학

“잘 우는 사람이 오래 산다”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 미사가 치러진 20일 서울 명동성당은 수많은 시민들의 눈물로 가득 찼다. 사람이 왜 우는지에 대해선 아직도 연구가 계속되고 있지만, 우는 것은 건강에 좋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울고 싶을 때 울면 좋다”고 말한다. 또한 봄철 황사가 심할 때 눈물은 눈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눈물엔 여러 종류가 있다. 슬프거나 기쁠 때…

콘택트렌즈보다 안경 끼고, 호흡기-안과 질환 조심해야

황사 기습…외출 뒤 눈씻고 습도 높여야

예년보다 일찍 황사가 찾아옴에 따라 호흡기나 안과 질환에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20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경기에 황사경보를 발령했다. 황사가 심한 날에는 천식이나 만성폐쇄성 폐질환 같은 호흡기 질환자, 심장질환자, 노인, 신생아 등은 물론 일반인도 질병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국립보건원 관계자는 20일 "황사경보가 발령되면…

호흡훈련하면 천식환자 삶의 질 개선

【런던】 애버딘대학 일반진료·1차 진료의사인 마이크 토마스(Mike Thomas) 박사팀은 천식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호흡 훈련을 하면 환자의 QOL이 유의하게 개선되지만 그렇다고 흡입기가 필요해지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Thorax에 발표했다. 이번 검토에서는 1차 진료로 천식치료를 받는 경도∼중등도의 성인 환자 약 200례를…

‘너와 너희 모두를 위해’ 모든 것 주고 떠나

주치의가 전하는 김수환 추기경의 마지막 순간

고 김수환 추기경의 주치의였던 가톨릭대의대 강남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정인식 교수는 “추기경이 작년 9월 입원했을 때 당뇨, 류마티스 관절염, 전립선 비대 등의 증상이 있는 상태였지만, 추기경은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16일 강남성모병원 안과 주천기 교수 팀은 김 추기경의 선종 두 시간 전부터 안구 적출…

‘가족 반대하면 이식 못해’ 법 장벽

“추기경 따라서” 장기기증 뜻 늘지만…

“고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따르겠다”며 장기기증 의사를 밝히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지만, 본인이 장기 기증 의사를 밝혀도 유가족이 반대하면 장기 기증이 이뤄질 수 없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의 이지선 팀장은 “평소 하루 30여 건 정도 전화가 왔지만 추기경의 선종 이후 전화 문의는 두 배, 온라인 회원 가입은 평상시의…

입학 전 꼭 마쳐야 할 각종 검진들

‘학교 다닐 능력’ 병원서 점검 가능

3월 입학을 앞두고 신경 써야 할 것들로 부모는 바쁘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자녀가 있다면 체크해야 할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얼마 안 있으면 여러 학우들과 어울리면서 집단 생활을 해야 하는 자녀가 혹시라도 적응을 하지 못할까, 이상한 행동을 보이지는 않을까 건강상태, 정신적인 측면까지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 자녀의…

좋은 대화는 문제해결능력 높여

컴퓨터 수다로 고민 푸는 소녀, 우울증 위험

툭하면 웹사이트나 메신저, e메일 등을 통해 자신의 은밀한 고민을 털어놓는 10대 소녀는 불안장애나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스토니브룩 대학교의 조안 다빌라 박사 팀은 일반적으로 우울증이 시작된다고 알려진 나이인 13살 안팎의 소녀 83명을 대상으로 우울 증상에 대해 체크하고 데이터 신청을 받았는지, 키스를…

아버지 백내장 걸리자 NASA 근무하며 10년간 연구

효자 물리학자, 백내장 조기예측 기구 발명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일하는 물리학자 라파트 안사리 박사가 개발한 레이저 기구가 백내장 조기 예측에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의학자가 아닌 물리학자인 안사리 박사는 아버지에 대한 효심으로 연구를 시작, 차세대 백내장 예측 기구를 만들어냈다. 아버지가 백내장에 걸렸을 때 유일한 치료법이 수정체를 교체하는 것 밖에 없다는데…

온난화로 활동성 높아져…발병 사례 잦아

진드기, 더욱 찐득하게 사람 공격한다

진드기의 습격이 시작된 것일까? 뿔참진드기(Rhipicephalus sanguineus)는 세계적으로 많이 분포하는 진드기 중 하나로 주로 개의 피를 빨아먹고 기생하며 사람을 무는 일은 드물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로 진드기의 활동성이 증가하면서 진드기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프랑스 마르세유 의대 디디에르…

갑상선질환이 녹내장 위험 높여

【런던】 앨라배마대학 안과 제임스 크로스(James M. Cross) 교수팀은 갑상선 질환은 녹내장 발병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2008; 92: 1503-1505)에 발표했다.   생물학적 관련 가능성 이번 지견은 2002 National Health Interview Survey에…

정신질환 위험도 1.3배…낙태 위험에 대한 경각심 시급

21세 이전 낙태 여성, 약물중독 3배

21세 이전에 낙태 또는 유산으로 태아를 잃는 경험을 한 여성은 약물이나 알코올 중독에 빠질 확률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세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낙태를 경험한 여성의 정신질환 발생 비율은 그렇지 않은 여성의 1.3배에 달했다. 이 같은 내용은 호주 퀸즐랜드대의 캘린 딩글 박사가 최근 발표했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렌즈 보관함 3분의2에서 녹농균 등 검출돼

콘택트 렌즈만 깨끗하면 뭐해? 보관함이 더러운데

콘택트 렌즈 사용자는 세정액으로 렌즈를 소독해 감염 위험을 막는다. 그러나 정작 콘택트 렌즈 보관함에는 신경을 쓰지 않아 렌즈 자체에 대한 소독을 무의미하게 만들 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이스라엘 소로카대학 아사프 카라츠 박사와 토바 리프쉬츠 박사는 콘택트 렌즈 사용자 16명의 콘택트 렌즈 보관함 30개를 수거해 청결 상태를…

눈으로 보는 건강신호 15가지

당신의 눈에 건강이 보이네요

눈은 ‘영혼의 거울’이라 불린다. 하지만 눈은 ‘건강의 거울’이기도 하다. 11일은 대한안과학회가 지정한 제 36회 눈의 날. 눈의 날을 맞이해 삼성서울병원 안과 정태영 교수의 도움으로 눈으로 파악하는 건강신호 15가지를 소개한다. 정 교수는 “눈에는 우리 몸의 중요 부분과 연결된 혈관들이 많은 만큼 건강의 척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긴장 줄이고 규칙생활로 컨디션 유지

수능 D-20, 건강 및 스트레스 이렇게 관리한다

초조하고 불안하다. 이 하루가 지나면 결전의 날은 더 가까워진다. 11월 13일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대입 수학능력평가(수능)는 공부와의 장기간 싸움이다. 길고 길다. 수능 20일을 남겨둔 현 시점에서 각자의 실력은 이미 다 갖춰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실력을 늘리는 데 치중하기보다는 곧 다가올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스트레스성 폭음-폭식은 비만 지름길

내 몸매까지 망치는 불경기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에 한국도 휘청거리고 있다. 이러한 금융위기는 금융권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영향을 줘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 비만, 심장병 등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대한비만체형학회는 20일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신장 바로 위에 있는 부신에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방출한다”며 “이 호르몬이…

먼지 농도 2배 … 아침운동 삼가고 외출 뒤 샤워

서울 덮은 스모그에 호흡기질환 주의보

서울 양천구에 사는 직장인 정현(29세)씨는 5개월 전부터 아침에 일어나 근처 공원을 한 바퀴씩 도는 등 가볍게 바깥 운동을 하고 출근하는 습관을 이어왔다. 하지만 요 며칠간 아침에 짙은 안개가 껴서 바깥운동을 계속해야 할지 고민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기 때문에 안개 낀 아침에 하는 운동이 오히려 해가 되진 않을까 우려해서다. 20일…

늘짝늘짝 걸어야 제맛나는 아홉갈래 올레길

우리가 걷고 싶은 길은 바닷길 곶자왈 돌빌레 구불구불 불편하여도 우리보다 앞서간 사람들이 걷고 걸었던 흙길 들바람 갯바람에 그을리며 흔들리며 걷고 걸어도 흙냄새 사람냄새 풀풀 나는 길 그런 길이라네 우리가 오래오래 걷고 싶은 길은 느릿느릿 소들이, 뚜벅뚜벅 말들이 걸어서 만든 길 가다가 그 눈과 마주치면 나도 안다는 양 절로…

노벨상 의의…“성 관련 질환 심각성 고려”

“자궁암-에이즈 예방-치료 방향 제시”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과학자의 연구 주제인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는 아직까지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고, 성접촉을 통해 감염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노벨상 위원회가 성 관련 질환에 대한 심각성을 고려했다는 분석도 있다. HPV 백신 발견으로 암 예방 HPV는 유방암에 이어 여성에게 두 번째로 흔하게…

새 렌즈도 끼고 자면 똑같이 위험

일회용 콘택트렌즈 감염 걱정 없다고?

새 콘택트렌즈나 매일 새 것으로 교체하는 일일 착용렌즈가 오래 쓴 렌즈보다 감염에 더 안전할 것으로 여기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두 가지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무어필드 안과병원 존 다트 박사팀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의 피오나 스태플톤 박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안과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안과학(Ophthalmology)’…

스트레스가 호르몬 분비 과다-면역력 약화 유발

학대받은 어린이 천식 걸릴 위험 두 배 높다

성적, 육체적으로 학대받은 어린이는 천식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브리검 여성 병원의 후안 셀레돈 박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 서인도제도에 있는 푸에르토리코 대학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푸에르토리코의 어린이 약 1200명을 대상으로 학대여부와 천식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정신적, 육체적인 학대를 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