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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집안을 시끄러운 소리 채우는 것 등 도움

창문만 열어도…건강에 독 ‘외로움’ 이기는 법

오랜 외로움은 감정을 고갈시키고, 인생을 황량하고 무의미하게 만들 수 있다. 또 통증, 수면 문제, 그리고 약해진 면역 반응과 같은 신체적 증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 외로움에서 벗어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건강 의료매체 ‘헬스라인’이  소개하는 몇가지 도움이 되는 방법을 알아보자. 틀을 다시 짜라! 외로움은 사회적 상호 작용과…

우울할 땐 ‘슬픈 음악’…정신건강에 좋을까?

누군가와 이별하거나 느닷없이 어려운 일을 당한 사람들은, 슬픈 노래를 듣곤 한다. 힘들 때 슬픈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더 가라앉는 건 아닌지, 상황이 어렵고 마음이 힘들면 오히려 신나는 음악을 들어야 하는 건 아닌지 궁금하다. 전문가들은 우리가 무심코 하는 행동이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고 했다. 즉, 어려울 때 슬픈 음악을 듣는 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닥터뷰] 경희대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

[이태원 참사 100일] 재난의 아픔, 사회가 품자

2022년 10월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국내 최악의 압사 참사가 발생한 지 100일이 지났다. 지난 100일 동안 159명이 희생됐다. 사고 1개월여 만에 세상을 등진 1명의 희생자를 포함해 경찰과 공무원 등 총 3명이 참사와 관련해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국회에선 55일간의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를 진행했지만, 참사의 원인과 책임…

남들과 다른 특별한 성격 보유 여부 알고 싶다면?

내가 남다른가…자신이 되돌아볼 8가지 성향

많은 사람들이 다수에 섞여 안전하게 행동하고 규칙을 따르는 삶을 산다. 누군가는 사회가 만들어낸 관점에서 벗어나 남들과 다르게 자기만의 고유한 삶을 꾸려나간다. 보통 이런 사람들은 주변 세상에 대해 다소 다른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특별한 성격을 가진다. 남들과 다른 특별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건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호주 대인관계 및 정신건강…

좋은 형제 관계, 외로움 줄이고 건강에도 유익

피는 물보다 진할까?..형제 갈등 푸는 법

설 연휴에는 형제자매가 모여 가족의 정을 나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걸 새삼 느낀다. 피가 물보다 못할 때도 있다. 갈등이 벌어지면 ‘피를 나눴기 때문에’ 배신감을 더 느끼고 ‘원수’가 되는 수도 있다. 이럴 때 어찌해야 하는가. 미국 건강매체 ‘에브리데이헬스(Everyday Health)’가 영국 왕자 해리의 회고록 ‘스페어(Spare)’ 출간을…

“여성보다 연약한 남성”?… 남성이 수명을 늘리는 법 7

학계에 따르면 남성의 평균 수명은 여성에 비해 보통 7년 정도 짧다. 유전적인 결함, 더딘 발달 등여자에 비해 평균 수명이 짧을 가능성을 안고 태어난다. 실제로 여자의 성염색체는 XX형으로 X 유전자가 두 개이지만, 남자는 XY형으로 X 유전자와 Y 유전자가 각각 하나씩이다. Y는 X크기의 절반이다. 여자는 유전자가 손상되면 여분의 X가 이를 보완할…

기본적, 감정적, 반사적...눈물 종류 크게 3가지

기뻐도 슬퍼도…눈물의 목적은?

출산 후 처음 아기를 만났을 때, 전율이 느껴지는 노래를 들었을 때, 연인이 이별을 통보했을 때,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사람은 눈물을 흘린다. 이처럼 각기 다른 이유로 흐르는 눈물의 목적은 무엇일까? 미국안과학회(AAO)에 의하면 사람은 1년에 15~30갤런(56~113L)의 눈물을 생산한다. 눈물을 흘리는 이유는 다양한데, 크게 3가지 종류로…

새해, 금연해야 할 이유

중년에는 담배 끊어야 치매 피한다

새해마다 흔히 하는 결심이 있다. 운동을 시작하겠다든가, 외국어 공부를 하겠다든가 하는 목표와 함께 열 명 중 하나는 금연을 하고야 말겠다고 호언장담한다. 건강 의료 매체 ‘메디신넷’에서 소개한 금연의 이점을 읽어 보면 이런 결심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금연의 이점은 많은 사람이 이미 잘 알고 있다. 폐를 더 건강하게 한다든가,…

중위소득 100% 4인 가구, 연간 410만 원 초과 지출 시 지원

‘아픈 게 죄’는 옛말?… ‘갑자기 늘어난 의료비’ 지원 확대

가족이 큰 병에 걸려 집안이 풍비박산 나는 경우가 더러 있다. 병에 걸려 아픈 것도 서럽지만, 치료비 부담에 나날이 어려워지는 집안 형편을 보며 '아픈 게 죄'라며 슬픔 섞인 한탄을 내뱉기도 한다. 정부가 이런 안타까운 일을 줄이기 위해 새해부터 의료복지를 확대한다. 집안 형편에 부담을 줄 만큼 질병으로 급격히 늘어난 치료비를 정책적으론 '재난적…

캐나다 연구 결과, 고립감·외로움이 신체적으로 춥게 만들어

솔로 크리스마스, 당신이 더 추운 이유!

“올해도 쏠클(솔로크리스마스)이라니..., 춥다 더 추워!” 연말연시 함께 보낼 이성 친구가 없어 옆구리가 시리다는 ‘솔로’. 성탄의 들뜬 분위기가 이들에겐 그다지 달갑지 않고 더 춥기만하다. 솔로인 친구의 이런 투정을 미워하지 말자. 이들은 진짜 더 춥게 느낄 수 있다. ‘솔로라 더 춥다’는 의학적으로도 일리 있다. 외로움을 느끼면 실제 몸이…

아이 달랜다고 자꾸 스마트폰 보여줬더니…

식사 준비를 하거나 급한 일을 처리해야 하는데 아이가 떼를 쓸 때, 스마트폰을 보여 준다면? 이런 방식으로 아이를 진정시키면 나중에 분노, 좌절, 슬픔 등의 부정적 감정을 조절하는 데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 의과대 연구진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인 2018년 8월부터 2020년 1월 사이 모집한 만…

우울증, 만성피로 등 시달려...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 먼저

2030도 피곤…젊은 층 5대 건강 이슈는?

"요새 애들은 왜 그 모양이야"란 말은 어느 시대에나 있었다지만, 문제되는 포인트는 시대별로 다르다. 기성세대는 2030세대의 '무기력감', '열정 부족' 등을 말한다. 젊은 세대는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처지가 기존 세대와 다르다고 생각한다. '삼포세대'라는  M세대에 이어 금수저, 불로소득, 소셜네트워크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 등으로 Z세대 역시…

반려동물을 잃은 슬픔과 아픔, 충분히 인정받아야 

반려동물 상실, 새 관점 필요해(연구)

반려동물을 잃은 슬픔과 상실감에서 오랫동안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주변에서 ‘왜 그리 힘들어하는지’ 의아해하면 아픔은 더욱 커진다. 이들이 상실감을 충분히 슬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이끌어줄 필요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로드아일랜드대 미셀 크로슬리 교수와 반려동물 상실감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콜린 롤랜드의 연구에 따르면…

[박창범의 닥터To닥터]

자선단체의 빈곤포르노에 대한 논란

최근 많은 자선단체의 광고를 보면 거의 한결같은 장면이 등장한다. 기아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어린이의 얼굴을 보여주고 아이의 구체적인 개인정보를 제시하면서 당신의 조그마한 도움이 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말로 끝난다. 그런가 하면 주말 오후 공중파방송에서는 몹쓸 질병을 앓고 있는 아이나 어른들이 나와 자신이 처한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시청자들의 기부를…

일반 스트레스와는 달라...주변의 '정서적 지지' 중요

“사람 많은 곳 무서워요” 트라우마 회복 1~2년 걸리기도

사고나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몸만 다치는 게 아니다. 마음도 다친다. 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사람들이 심리적 외상을 입는데, 이를 '트라우마'라고 한다. 트라우마는 치료가 가능할까? 누구나 살면서 트라우마를 겪을 수 있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수희 교수는 "일생에 한 번이라도 트라우마를 겪을 확률은 50% 이상으로 굉장히 높다"며 "가까운…

아이들에게 '너는 몰라도 돼'라고 말하기보단...

이태원 참사,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할까?

지난 주말 일어난 이태원 참사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할지 고민인 부모도 있을 것이다. 국내 최악의 압사사고인 데다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될 만큼 전 국민적인 관심이 쏠린 상황에서 아이들도 이번 참사를 모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일부 유아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에서 준비해오던 핼러윈 행사가 취소된 이유를 잘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코르티솔 조절 능력 손상으로 염증 증가

외상 후 스트레스….자가면역 질환에 취약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정신뿐 아니라 몸에도 부담을 준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자연재해, 고문, 전쟁 등 심각한 사건을 겪은 이후에도 사건 현장에 있는 듯한 고통을 반복해서 느끼는 증상이다. 최근 이태원 핼러윈 대참사 현장에서 느닷없이 가까운 이를 잃은 사람들의 슬픔은 헤아리기 어렵다. 피해자 가족뿐만 아니라 당시 현장에 있던…

성장 가늠 척도가 되며, 가족과 진한 유대감을 가지게 한다

“향수는 긍정적”…감정 회복력 높여

“침울했던 하루와 서글픈 내일에 대한 전망으로 마음이 울적해진 나는 마들렌 조각이 녹아 든 홍차 한 숟가락을 기계적으로 입술로 가져갔다.…입 천장에 닿는 순간 나는 깜짝 놀라 내 몸속에서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어떤 감미로운 기쁨이 나를 사로잡으며 고립시켰다.” -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