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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젊은 당뇨병 환자 사망률, 고령 환자보다 높아…방심은 금물”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뤄지지 않아 고혈당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잘못 관리한다면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보통 정상인 대비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고령 환자에서 더 높을 것이라는 편견이 있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젊은 오히려 젊은 연령층에서 더 높았다. 성균관의대…

손발 저리고 감각 무뎌진다면…‘말초신경병’ 의심해야

말초신경병은 뇌와 척수 등 중추신경계를 제외한 말초신경계에 이상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손발이 저리거나 감각이 떨어지고,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이런 경우 혈액순환의 문제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혈액순환장애는 매우 드물고 말초신경병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상범 교수와 함께 말초신경병의 원인과 치료법에…

당뇨약 31품목, 발암추정물질 검출…위해 우려는 낮아

당뇨병치료제인 '메트포르민' 일부 의약품에서 발암추정물질이 검출돼 제조·판매가 중지됐다. 단 인체에 미치는 위해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메트로포민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으로 혈당조절이 잘 안 되는 당뇨병 환자의 치료를 돕는 의약품 성분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메트로포민 유통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모두 수거·검사해 국내 제조…

[이태원 박사의 콩팥 이야기]

노인의 근감소증, 가볍게 봐서는 곤란해

‘이태원 박사의 콩팥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이어 온 칼럼도 65번째가 되었다. 대학에서도 65세가 되어 정년퇴임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훌쩍 넘었다. 마지막 칼럼은 노인과 만성질환 환자의 근감소증에 대한 내용으로 채울까 한다. 근육량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 줄어든다. 30세 이후 1년에 약 0.5~1% 씩 감소하는데 노년기가 되면…

[이태원 박사의 콩팥 이야기]

당뇨콩팥병 환자, 음주해도 될까?

‘세상에 태어나서 아무리 맥주를 많이 마셔도 단 한 번도 취해본 적이 없다는 영국의 42세 남성’에 대한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이 남성에게서 콩팥이 5개가 발견되었는데 절대로 취하지 않는 비결이 콩팥이 많은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해서 크게 화제가 된 것이다. 기사에 나온 설명에 의하면 취하지 않는 이유가 콩팥이 많아서 알코올을 잘 분해해 배출하기 때문이라고…

하루 3번 이 닦기, 당뇨 위험 8% 떨어뜨려 (연구)

하루 세 번 이상 양치질을 하거나 치석 제거를 받으면 당뇨병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대서울병원 송태진, 이대목동병원 장윤경 교수팀이 '구강 위생 상태 호전에 의한 당뇨 발생 위험성 감소'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해당 논문은 유럽당뇨병연구학회(EASD) 국제학술지 'Diabetologia'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태원 박사의 콩팥 이야기]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좋은 혈압약이 따로 있다

신장은 체액량과 말초혈관 저항을 각각 조정하여 혈압을 조절한다. 콩팥병이 발생하면 콩팥의 혈압조절기전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므로 고혈압이 발생한다. 실제 콩팥병 환자의 고혈압 유병율은 60~80%로 일반인의 30%에 비해 현저히 높은데 콩팥기능이 감소될수록 고혈압의 유병율은 점차 높아진다. 고혈압의 정도도 심해진다. 고혈압은 콩팥손상을 촉진하여 콩팥질환을…

당뇨 환자가 ‘우한 폐렴’에 취약한 이유

신종 코로바이러스의 대표적인 위험 인자 중 하나는 당뇨병이다. 당뇨가 있으면 왜 코로나바이러스에 취약해질까? 중국 우한시를 진원지로 하는 우한 폐렴은 사람에게 발생한 세 번째 코로나바이러스다. 2002년 사스 코로나바이러스, 2012년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에 이어 2019년 말 발생했다. 메르스는 치사율이 36%에 달했는데, 질환의 중증도와…

[이태원 박사의 콩팥 이야기]

당뇨병 환자의 콩팥병 합병을 알리는 신호

‘미세(微細)’라는 말은 사전적 정의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가늘고 작음’이나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되는 것 같다. ‘미세’먼지나 ‘미세’ 플라스틱에서의 미세, 그리고 ‘미세’ 혈관질환에서의 미세는 위 고전적 정의에 충실한 미세이다. 다른 한편 ‘미세’ 수술에서의 미세는 현미경이나 확대경을 이용하여 조직을 세밀하게 절제하고 봉합한다는 의미를…

[이태원 박사의 콩팥 이야기]

소변에서 당 나와도 당뇨병 아닐 수 있다

28세 남성입니다. 소변검사에서 당이 발견되었다고 해서 당뇨병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혈당 검사를 해 보니 공복 시 혈당은 85 mg/dL로 정상이고 당화혈색소도 5.5로 정상이라고 합니다. 무슨 일인가요 ? 이 분은 소변으로 당이 나오는 당뇨(糖尿) 환자이지 당뇨병(糖尿病) 환자는 아니다. 당뇨의 원인이 콩팥의 세관기능 이상에 있기 때문에…

김광원 교수, 한국당뇨협회 신임 회장 선출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광원 교수가 한국당뇨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회장 박동선)는 14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별관에서 '2020년 제1차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으로 김광원 교수를 선출하기로 의결했다. 김광원 신임 회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경희대와 삼성서울병원에서 내과 교수를 거쳐 현재…

[이태원 박사의 콩팥 이야기]

당뇨 투석 환자, 콩팥 이식 전 주의점은?

당뇨 말기신부전 환자의 콩팥이식 후 5년 환자 생존율은 80% 정도이다. 당뇨 투석 환자의 5년 생존율 30~40%와 비교하면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로 월등히 높다. 생존율만 높은 것이 아니다. 전반적인 삶의 질이 완전히 달라진다. 좋아진다는 얘기다. 당뇨 투석 환자가 콩팥이식을 하고 나면 투석이라는 무거운 짐에서 벗어나는 것은 당연하고 콩팥병 합병…

[이태원 박사의 콩팥 이야기]

당뇨병 환자가 콩팥병 걸리면, 약 복용법 달라져야

현재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1차 선택 당뇨약은 ‘메트포르민’이라는 약제이다. 본 약제의 강점의 하나는 부작용으로 저혈당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된 작용이 간에서 당 생성을 억제하는 것이고 근육세포에서 포도당 흡수 및 이용을 증가시킴으로써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슐린 분비 증가와는 무관하다. 또한 체중을…

[이태원 박사의 콩팥 이야기]

당뇨병 환자가 콩팥병 합병을 특히 조심해야 하는 이유

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에서는 만성콩팥병이 합병된다. 일반인보다는 3배 정도 콩팥병이 잘 생긴다고 볼 수 있다. 콩팥병이 합병되면 가장 초기에 소변에 미세알부민뇨가 나타나고 20~30년에 걸쳐 소변 내 알부민이 서서히 증가하며 혈압이 올라가면서 점점 콩팥기능이 감소하여 최종적으로 말기신부전까지 진행된다. 투석환자도 거의 반이 당뇨 콩팥병…

식약처, ‘메트포르민’ 발암물질 검출 조사 나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당뇨병 치료제 '메트포르민'에 발암 추정물질이 들어있는지 직접 확인 조사에 나섰다.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은 앞서 지난 4일 싱가포르 내에서 유통 중인 메트포르민 함유 의약품 46개 중 3개에서 미량의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돼 회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메트포르민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충분히…

[이태원 박사의 콩팥 이야기]

물, 얼마나 마시는 것이 좋을까?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 조절은 식사요법, 운동요법, 그리고 경구 당뇨약과 인슐린 등 약물요법의 3가지 방법에 의해 이루어진다. 최근 여기에 추가로 당 조절을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한다. 당뇨환자가 물을 많이 마시면 혈액 희석효과에 의해 혈당을 낮출 수 있고, 다뇨에 따른 탈수의 위험성도 예방하고 여러 좋은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건강식품 커피, 디카페인도 효과 있을까?

지난 20년간 커피에 관한 연구를 종합하면 “건강에 해롭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로 요약된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보건대학원 데드워드 지오반누치 교수는 “반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증거는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커피가 몸에 좋은 이유는 폴리페놀, 디테르펜 등 항염증 및 항산화 물질 때문이다.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는 비영리 소비자…

[이태원 박사의 콩팥이야기]

밤에도 화장실 들락날락…잦은 소변 원인은?

설사로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하고 화장실을 왔다 갔다 한 경험들이 몇 번씩은 있을 것이다. 밤에 소변이 마려워서 화장실을 자주 찾는 사람들도 많다. 야간빈뇨가 그것이다. 원래 사람들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밤에 일단 잠자리에 든 다음에는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날 때까지 소변 때문에 잠에서 깨지 않는다. 밤에는 소변이 농축되어 만들어지기 때문에 소변 생성량이…

[이태원 박사의 콩팥이야기]

당뇨병에 좋다는 보리밥과 야채, 먹으면 안되는 사람 있다?

“당뇨병 환자입니다. 병원에서 보리밥과 야채를 먹지 말라고 합니다. 왜 그런가요?”   당뇨병 환자에게 보리밥과 야채 섭취는 권장되는 식품류이다. 병원에서 먹지 말라고 했다면 아마 콩팥병이 합병되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당뇨병 환자에서 콩팥병이 합병되기 전과 후에 식품 섭취가 달라져야 하는 이유를 간단히 살펴보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