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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미 연구진, 러 후손 DNA 증폭시켜 규명

영국왕실의 혈우병은 크리스마스병

19세기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의 군주’ 빅토리아 여왕의 후손들에 의해 유럽의 왕실 네트워크로 퍼진 혈우병이 ‘크리스마스병’이라고 불리는 ‘소수의 혈우병’으로 밝혀졌다. 미국 매사추세츠대의 예브게니 로가예프 박사팀은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증손자인 알렉세이 왕세자를 비롯한 러시아 로마노프 왕실 가족들의 유골에서 채취한 DNA를 분석했더니…

중간 강도 이상 집안일-운동 해야

소파에서 엉덩이 떼야 유방암 줄어

몸을 활발히 움직이는 폐경기 이후 여성은 유방암을 17%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 강도 이상의 집안 일 또는 운동을 하면 유방암 위험이 크게 줄어들지만 소파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미국 국립암연구소 트리시아 피터스 박사 팀은 폐경이 지난 여성 11만여 명을 대상으로 6년 반 동안 이들의 생활, 운동…

기분전환하거나 정해진 시간 엄수해 운동 의지력 키워야

일에 지쳐 운동 못해? 음악 들어봐

정신적으로 힘든 일을 한 뒤에는 운동하기 싫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람이 동원할 수 있는 의지력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려면 일을 마친 뒤 음악을 들어 기분전환을 하거나, 아니면 매일 정한 시간에 운동을 함으로써 운동 의지력을 키워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의 캐슬린 마틴 지니스 교수 팀은…

본인의 의지와 주변의 관심이 중요

영화속 김명민 루게릭병 불치병아냐

손과 발이 마비돼 휠체어를 타야하고 혀 근육이 마비돼 대화, 먹는 것도 힘들다. 하지만 정신은 멀쩡하다. 루게릭병의 증상이다. 배우 김명민이 루게릭병 환자 연기를 위해 20kg까지 감량했다는 영화 '내 사랑 내 곁에'가 개봉을 앞두고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루게릭병은 1930년 미국의 유명한 야구선수 루게릭이 이 병으로 사망하면서…

무릎과 척추에 부담주는 굽 높은 구두는 피해야

‘차 없는 날’ 걷다보면 심장 튼튼해져요

22일은 ‘차 없는 날’로 서울 종로와 테헤란로 구간에 승용차 통행이 통제되고 출근 시간인 오전 9시까지는 버스와 지하철이 무료로 운행된다. 차 없는 날 켐페인은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 차원에서 2006년부터 시작됐지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출퇴근 때 자가용 승용차 대신 버스(Bus)나 지하철(Metro)을 이용하고 가급적 많이 걷는…

미국에선 여성전용 핑크색 트레드밀 나와

하루 30분 걸으면 유방암 재발 뚝

하루 30분씩만 재빠르게 걸으면 유방암 재발률이 40%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방암은 한국 여성암 1위 암이다. 미국 하버드대학병원 의사이자 유방암 생존자인 캐롤린 케일린 교수는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 3000여 명을 최장 14년까지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3~5시간, 즉 하루에 30분 이상씩 걷기 운동을 한 유방암 환자는…

매일 40분 걸으면 노인 사망률 절반으로

하루 2분 더 걸으면 사망률 10%↓

매일 20~40분 걷는 노인은 사망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훈병원의 피터 코키노스 박사 팀은 70~92세 남성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운동량이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박사 팀은 연구 대상자들의 체중과 흡연 경력을 고려했으며 평균 6년가량을 추적해 사망 기록을 분석했다. 그 결과 노인이 하루 걷기…

주변상황-배고픔 차분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

요가로 마음 단련하면 살 잘빠져

꾸준히 요가를 하면 고통스런 상황 속에서도 차분히 자신의 배고픔과 식생활을 관찰할 수 있게 돼 체중 관리를 더 잘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 연구센터의 앨런 크리스탈 박사 팀은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는 300여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하는 운동과 체질량지수(BMI, 비만도를 나타내는 지수)를 조사했다. 그 결과…

새해 첫날 ‘건강관리 주력’ 다짐하기도

마지막 일기에 담긴 DJ 건강

고 김대중(DJ) 전대통령의 유족측은 21일 DJ가 건강이 악화되기 직전까지 쓴 100일간의 친필일기 중 일부를 정리해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는 40쪽 분량의 소책자로 만들어 공개했다. 일기는 1월 1일부터 6월 4일까지 사이에 친필 메모 형태로 기록된 것이다. 지난 7월 13일 폐렴 증세로 입원하기 39일 전까지 기록한 마지막…

1시간 소비 열량 고작 210kcal, ‘핫요가’는 위험

요가로 다이어트 효과 기대하면 낭패

다이어트 요가에 대한 관심을 등에 업고 공포영화 ‘요가학원’이 개봉했다. ‘그녀들이 예뻐지는 무서운 비밀-요가학원’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영화에서 5명의 여주인공은 하나같이 아름다운 몸매를 가꾸기 위해 요가 학원을 찾는다. 이야기는 홈쇼핑 간판 쇼호스트 효정(유진 분)의 학창시절 친구 선화(이영진 분)가 간미희 요가학원에서 실시하는…

핀란드 쿠오피어 대학 2560명 신체 활동 분석

하루 30분 이상 달리면 암 발병↓

신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할수록 암이 예방되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 또한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쿠오피오 대학 연구진은 42~61세의 암 병력이 없는 남성 2560명의 1년간 신체적 활동을 조사했다. 평균 16년 동안 이들을 추적한 결과 181명이 암으로 죽었으며 대부분이 위, 폐, 전립선, 뇌, 림프종 암이었다. 연구진은…

결혼의 ‘좋은 건강 효과’는 초혼에만 해당

이혼으로 해친 건강, 재혼해도 회복안돼

이혼을 경험한 사람은 설사 재혼했더라도 건강상태가 결혼생활을 잘 유지하는 사람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카고대학 사회학과의 린다 웨이트 교수 팀은 51~61세 8652명을 대상으로 이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이혼한 사람에게는 심장병, 당뇨, 암 같은 만성질환이 결혼생활 중인 사람보다 20% 더 많았다. 또 계단…

“엑서게이밍, 어린이에게 운동 동기 유발”

몸 움직이는 게임, 운동 되네

비디오 게임을 좋아하는 어린이와 이를 우려하는 부모에게 반가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연구진이 몸을 움직이게 되는 엑서게이밍은 걷기 같은 가벼운 운동보다 칼로리 소모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에는 DDR, 닌텐도 위 등의 게임을 ‘엑서게이밍(exergaming)’이라고 부른다. 운동(exercise)과 게임(game)을…

남녀에 모두 좋지만 남자에 효과 더 두드러져

걷거나 자전거출근하면 남성 심장병 “뚝”

최근 국내에서도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자출족’이 늘어나는 가운데 걷거나 자전거로 출퇴근하면 남녀 모두가 건강해지며 특히 남성에게 그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장병의 위험 요인인 중성지방, 혈압, 인슐린 수치가 모두 낮아지기 때문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페니 골든-라센 교수 팀은 2005~06년 출퇴근하는 성인…

게임-TV 시간 줄이고 팀스포츠에 적극 참여

부모가 축구-농구 좋아하면 아들 활동적

부모가 팀 스포츠를 중요하게 생각하면 아들이 스포츠 활동에 더 잘 참여하고 활동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베일러대학 의대와 듀크대학 연구 팀은 미국 휴스턴 지역 12개 초등학교 4, 5학년 학생 433명과 학부모 681명을 조사한 결과 부모가 팀 스포츠를 좋아할수록 자녀들이 컴퓨터 게임이나 TV시청을 하는 시간이 짧았다고 밝혔다.…

알고 해야 잘 빠진다…실험이 증명하는 다이어트 비법들

□□□하면 □kg 빠진다

노출의 계절을 맞아 살과의 전쟁이 한창이다. 다이어트엔 각오와 실행력이 중요하지만 ‘어떻게’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 기존에 발표된 여러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다이어트 방법 9가지를 소개한다. ∇다이어트 일기 쓰면 20주 뒤 -8kg 다이어트 일기를 쓰는 사람은 쓰지 않은 사람보다 체중을 두 배나 더 줄일 수 있다. 미국 의료기관 카이저…

새만금전시관∼격포해수욕장

부안 변산 ‘마실길’ 걷기

채석강에는 시간이 층층으로 쌓여 있다. 몇 길 높이로 쌓아놓은 헌책(古書) 같은 바위 틈새에서 옛 이야기를 찾아 읽으며 바다는 흐느끼다 낄낄거린다. 그 소리가 바다 위에 물거품으로 하얗게 깔린다. 바닷가 모래알들은 그 책장에서 떨어져 나온 글자들이다. 바람은 그들을 짜 맞추느라고 부산하게 뛰어다닌다. 하루 두 번씩 생각난 듯 다시 와서 그…

몸상태 따라 달라지는 ‘내게 맞는 운동’

몸 상태에 따라, 또 질환에 따라 각자 맞는 운동이 따로 있다. 혈압이 높다면 수영보다 걷기가 좋고 퇴행성관절염이 있다면 수영이 좋다. 달리기는 골다공증 예방에 좋지만 이미 골다공증이 있다면 위험할 수 있다. 잘 고르면 만병통치약이 될 수 있지만 잘못 고르면 오히려 병을 얻거나 진행시킬 수 있는 게 운동이다. 각자에게 맞는 운동을 골라야…

석탄 나르던 길, 이젠 들꽃만 자욱

화절령∼만항재 걷기 강원 정선 영월의 백운산(1426m), 함백산(1573m) 자락은 시커먼 구멍투성이다. 바람이 불면 그 구멍으로 진한 속울음을 운다. 석탄 캐던 갱도가 개미굴처럼 뚫려 있다. 전쟁 때 무차별로 기관총 맞은 자국 같다. 산을 도마에 놓고 잘게 썰면, 구멍 숭숭 뚫린 연밥이 된다. 불을 때면 ‘빨갛게 달아오른 19공탄’이…

꽉끼고 통풍 안돼 질염-신경질환 등 일으켜

소녀시대 ‘소시지룩’ 여성건강에 독

컬러풀하면서도 몸에 딱 달라붙는 스키니진에 아찔한 힐을 매치한 소녀시대의 이른바 ‘소시지 룩’이 유행하면서 올 여름에도 스키니진 유행은 변함없을 전망이다. 그러나 딱 달라붙는 스키니진은 각종 여성 질환과 신경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문제다.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꽉 쬐는 청바지를 입은 여성은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