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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기자칼럼]의사를 못 믿어서야…

IT 기업에 근무하는 김 모씨(40. 서울 양천구)는 의료관련 블로그나 카페를 통해 평소 궁금한 질병이나 질환 정보를 얻는다.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던 터라 얼마 전 그와 함께 점심을 먹게 됐다. 이런 저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던 중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그는 얼마 전 그의 딸이 39도까지 열이 올라 덜컥하는 마음에 거점병원을…

U헬스 실현, 더 이상 늦춰선 안된다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고위험군 만성질환자가 증가하고 핵가족화에 따라 개인가정이 늘면서 국민의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와 맞물려 원격보건의료, 헬스케어, e-헬스를 포함한 유헬스(Ubiquitous Health)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최근 신성장동력 고부가 서비스 산업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고부가 서비스산업분야의…

귀울림, 신경 쓸수록 귀는 더 운다

조용한 곳에서 갑자기 귀가 먹먹한 듯하며 “윙~“하는 소리가 나는 경험,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 것이다. 대부분은 잠시 뒤 멈추기 때문에 별 신경을 쓰지 않지만 밤낮으로 지속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명(耳鳴), 즉 귀울림은 바깥에서 아무 소리가 나지 않는데 소리가 들리는 것을 말한다. 귀에 탈이 나서 생기는 현상으로…

[기자칼럼]2% 부족한 교육부의 신종플루 대책

아침 공기가 차가워지면서 우려했던 대로 신종플루가 급속도로 번져가고 있다. 학교가 신종플루 확산의 진원지로 찍히면서 대한의사협회가 28일 “학생들이 백신을 맞을 때까지 전국의 모든 학교가 문을 닫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고심하던 교육 당국은 결국 “휴업 여부는 학교장 재량에 맡긴다”는 다소 모호한 결정을 내렸다. 29일 교육과학기술부는…

[데스크 칼럼] 신종플루 공포는 국민 무지 탓?

“영철이는 오늘부터 학교에 안간대. 신종플루 걸렸대. 그런데 걔 동생도 학교에 오지 말라고 했대. 이미 전염됐을 수 있으니까….” “철이네 학교는 오늘부터 휴업이래. 이 반, 저 반에서 신종플루에 걸린 애들이 나오니까 말이야." 저녁 식탁에서 딸과 아내가 나눈 대화다. 철이네는 10년 동안 집안끼리 알고 지내 온 사이다. 아내는 식사 후 철이…

고혈압 환자는 임플란트가 안된다고?

“옆집 김 노인이 임플란트한 걸 보면 부럽지만 나는 혈압이 높아서???” 치아 문제로 고통을 겪는 노인 중에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병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나 만성병 환자도 제대로 치료받으면 임플란트를 통해 건강을 지킬 수가 있다. 중요한 것은 ‘제대로’이다. 2009년 현재 노인 인구는 전체…

[데스크칼럼]신종플루, 저소득층 예방이 열쇠

추석연휴 이후 신종플루 대확산이 우려됐지만 아직은 잠잠하다. 다행이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신종인플루엔자 주간동향'자료를 보면 아직은 안심할 단계는 아닌 듯하다. 정부 발표대로 신종플루의 확산세가 둔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외래 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유사환자 분율(ILI)은 7.26명으로…

[한컷세상]각오

의학이란 어려운 주제를 그림으로 표현해 내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림도 중요하지만 의학이라는 기초가 밑받침되지 않는다면 결국은 모래위에 성을 쌓는 것과 다를 바 없다. ☞ 식중독 3대세균 예방법 ☞ 직장인 48% “술은 필요악”

환절기 불청객 ‘비염’ 대처법

오늘 아침부터 눈이 막 간지럽더니 콧물이 계속 나와서 코를 계속 풀어대다가, 지끈지끈한 두통과 코 속이 뜨끈뜨끈해 지는 것을 느끼며 내 몸이 왜 이러는지에 대해 스스로 진단을 해 보았다. 결론은 단순했다. 만성 비염(정확히는 만성 통년성 비염이랄까..)환자인 나의 (아마도 건조하고 일교차가 심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또는 어제부터…

[기자칼럼] ‘내 사랑 내 곁에’의 사랑

김명민, 하지원 주연의 영화 ‘내사랑 내곁에’는 루게릭병에 걸린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성의 이야기다. 박진표 감독은 ‘죽어도 좋아’ ‘너는 내 운명’ ‘그 놈 목소리’ 등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켜 온 작품을 주로 연출했다. ‘죽어도 좋아’에서는 노인의 성을, ‘너는 내 운명’에서는 AIDS 환자 얘기를, ‘그 놈 목소리’에서는 유괴 문제를…

[기자칼럼]신종플루 수입백신 확보는 거짓?

8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병관리본부가 신종플루 백신을 계획대로 확보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집중 추궁을 당했다. 특히 여야 의원들은 이종구 본부장 등 3명이 다국적 제약사인 GSK로부터 백신을 공급받겠다고 지난 8월 24~26일 벨기에로 출장을 다녀온 것을 맹비난했다. 변웅전 복지위원장은 “3명이 유럽 출장 비용으로 국민의 혈세…

[데스크칼럼]조두순 아동성폭행사건과 사형, 거세

‘설마’ 했습니다. 거짓말이기를 바랐습니다. 네이버에 있는 벗에게서 그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도리질을 쳤습니다. 그러나 사실이었습니다. 부끄러웠습니다. 참담했습니다. 딸 가진 아비로서 뜨거운 덩어리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한숨이 나왔습니다. 며칠 동안 울가망했습니다. 네티즌의 정의감이 온라인에 활활 타오르니 법무부 장관이 나섰고 대통령도 심경을…

[기자칼럼]신종플루 대응 매뉴얼

신종플루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사망자가 연이어 발생하자 정부가 전염병위기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위기단계가 심각 단계로 올라가면 집단 발생한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지고 학원은 임시 휴원을 하게 돼 학생들의 교육과 진학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또한 국제 행사 개최 취소, 해외 무역, 여행 등이 통제를…

수준미달 건강 블로그

여러 할 일이 많던 중, 다음 블로그 뷰에 잠깐 갔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와 버린 자극적인 제목. "다이어트 효과 극대화하는 5가지 Tip" 일단, 제목은 다음에서 편집해 올려주는 수가 있으니..하고 보았지만 (역시 원래 제목은 -나름- 덜 자극적인 "다이어트! 이것만은 주의!"였다-고 생각했지만, 진짜…

유방암 자가진단, 30세 이상 매월 해야…조기발견율 80%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이 뭐냐고 주위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나이를 불문하고 '암'이 단연 1위를 차지한다. 젊은 사람들도 '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데, 그에 반해 막상 '암'에 대한 기본 지식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평소에는 단지 막연한 두려움만 갖고 있다가, 주변에 가까운 사람이 '암'에 걸렸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면…

중년의 남녀 성욕차이 어떻게 극복하나?

남녀는 다르다 남자와 여자가 가장 간과하기 쉬운 문제가 남녀가 다르다는 사실이다. 오죽이나 다르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고 했겠는가! 서로 다른 행성에서 온 것처럼, 지구의 다른 나라가 아닌 다른 행성에서 온 것처럼 언어가 다르고 생각이 다르다. 왜 언어가 다르고 생각이 다를까? 그것은 뇌의 크기, 구조, 호르몬 종류,…

권태기… 부부관계에 문제가 생겼어요

권태기는 왜 올까? 아무리 사랑하던 사람과도 살다 보면 권태기가 온다. 이것은 태어나면 죽는 것과 같은 이치다. 자극이 없는데 어떻게 재미가 있을까? 짜릿함이 없는데 어떻게 열정적일 수가 있을까? 권태기는 사람마다 오는 시기가 약간 다르더라도 어쨌든 온다. 그런데 권태기를 탈출할 수 있을까? 그것은 사람이 죽고 싶지 않아도 결국 모두 죽는…